새 국산 뱀서라이크, 엘드리치 서바이버. 크툴루 첨가된 매콤한 맛 [4]
뱀서류 게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요즘은 어지간한 재미나 특색이 없는 이상 크게 부각이 안되는 편이죠.
이번에 크툴루 신화를 섞어놓은 국산 뱀서라이크, 엘드리치 서바이버가 발매 되었더군요.
개발사는 고스트 버튼!
17일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작 입니다. 얼리엑세스를 거쳐서 정식 출시가 되었네요.
기존 뱀서보다 진행이 좀 느리지만 쫄깃한 생존의 묘미를 강조한 게임이랄까요.
다른 뱀서라이크들은 몹들을 학살하다가 빌드를 잘 타면 보스도 손쉽게 깰 수 있는데
이 게임은 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하다 탈출하는 느낌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가격은 7900원. 할인가는 현재까지 20프로 할인해서 5920원.
부담 없는 가격 입니다. 스토브에 입점되길! 스토브가 널 기다린단다 ㅜㅜ
물론 유물과 업그레이드 요소가 존재해서 차곡차곡 강해지다보면
난이도가 내려간답니다. 스토리가 존재하는데 죽어도 스토리가 그대로 진행된다네요.
사망 시 유저가 느끼는 피로감과 절망을 최대한 줄여놓은 것 같습니다.
각종 강화 요소 역시 빠질 수 없죠.
크툴루 게임답게 멘탈에 관한 상태도 존재합니다.
마법 남용 시 패널티가 증가하게 된다네요.
죽어가면서도 꾸역꾸역 하다보면 이런 유물들이 쌓여서 자연스레 강해지는 시스템 입니다.
키보드를 내려치며 화를 삭힐 필요가 없답니다.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캐릭터들이 펼쳐나가는 스토리.
뱀서라이크에 스토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이 게임만의 매력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캐릭터와 스토리, 게임 설계 등 다방면으로 잘 만들어진 게임 같습니다.
엘드리치 서바이버의 스토브 입점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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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서류 하다 잠드는게 일상인데... 속도감이 더 느리다니...
현재로써 보이는 다른 뱀서류와의 차이점은 스토리같은데, 스토리를 잘 뽑아주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