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이번 한주도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는 게임 업계에 다행히도(?) 큰 소식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럼, 이번 주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겜잡식과 가볍게 살펴봅시다!
💾 [금주의 콘솔 소식] 스위치2 패키지의 ‘게임-키 카트리지’ 방식으로 출시 논란
💊 [금주의 게임 전쟁] 스케줄 I (Schedule I)의 대박과 역풍을 맞는 DDS
🕺 [금주의 게임과 버튜버] 우사다 페코라, 스트림 아카이브 삭제와 사과문을 게시
🤣 [금주의 게임 유머] 다음 패치를 맞춘 예언자의 다음 예언이 너무 신경 쓰인다!
👙 [금주의 업계 실수] 파크라이4, ‘브라 논쟁’에 휘말리다!?
😶🌫️ [금주의 스팀 요약] 스팀 배달걸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난 게이머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금주의 콘솔 소식] 스위치2 패키지의 ‘게임-키 카트리지’ 방식으로 출시 논란
호주의 게임 소매점에서 공개된 스위치2 패키지 이미지에서,
일부 타이틀이 ‘GAME-KEY CARD’ 형태로 출시된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주의 : 모든 패키지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게임-키 카트리지는, 게임이 아닌 e숍에서 게임을 받을 수 있는 게임-키가 포함된 카트리지입니다.
해당 카트리지를 스위치에 삽입하면, 인터넷이 접속된 환경에서 게임을 다운받아야 플레이 할 수 있게되죠.
1️⃣ 패키지가 있으면 인터넷 연결없이 바로 삽입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는 메리트부터 사라지게 됩니다.
카트리지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중요한 장점 중 하나인. 2️⃣“하드웨어 용량에 대한 부담이 없다.”라는 장점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더불어 스위치2의 크게 확대된 용량 (256Gb)의 장점도 살리기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당장에 위 사진에 보이는 브레이블리 디폴트 11Gb, 스파6 50Gb의 용량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e숍에서 구입한 제품처럼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드웨어에 3️⃣ 설치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해당 게임의 카트리지를 반드시 삽입해야 합니다.
특히 스위치 2로 넘어가면서 게임 용량 상승이 예고되어 있는데, 스위치 게임 카트리지의 경우 여전히 32Gb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64Gb 카트리지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카트리지 비용 문제가 너무 커, 양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 32Gb 카트리지조차 단가가 높아, 대부분 16Gb 카트리지를 이용하고 있고요.
결국 4️⃣ 앞으로 게임-키 방식으로 출시되는 게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패키지 수집가들에게는 재앙 같다고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완전한 물리적 버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5️⃣ 패키지를 통한 게임의 영구적 보존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소니나 Xbox는 기기의 서비스가 종료되어도 DL 재다운로드는 여전히 지원하지만,
닌텐도는 Wii, NDS, 3DS의 서비스를 종료하며 DL 다운로드도 중단되었기에, 유독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카트리지의 단점과 다운로드 버전의 단점을 동시에 물려받은 ‘게임-키 카드’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닌텐도의 퍼스트파티 게임들은 어떻게든 최적화를 통해 16Gb 카트리지에 쑤셔 넣어 줄 것으로 보이지만...
카트리지 컬렉터들의 걱정이 상당히 큰 현재 상황입니다.
단순한 저장 수단을 넘어 ‘게임 소유권’의 상징이었던 카트리지가, 점차 반쪽짜리 물리 매체로 변하고 있습니다.
스위치 2 전용은 Express 규격의 microSD 카드. 같은 용량의 기존 SD 카드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Switch 2 Edition’ 게임들이, 박스에 디지털 코드가 포함된 스위치 1 카트리지라는 점이 함께 알려지며,
카트리지나 패키지 수집가들은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저는 카트리지 갈아 끼우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게이머라서 디지털 버전을 주로 구입하는데,
이번 반발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카트리지를 애용하거나 수집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 [금주의 게임 전쟁] 스케줄 I (Schedule I)의 대박과 역풍을 맞는 DDS
‘스케쥴 I’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 같은 컨샙과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던 DDS 1편과 2편
최근의 배급사의 행보로 인해, 두 편 모두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버렸습니다.
스팀 커뮤니티가 또 하나의 게임 전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Drug Dealer Simulater(이하 DDS)의 퍼블리셔인 Movie Games SA가,
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신작 Schedule I에 대해 “줄거리, 게임 메커니즘 및 UI 요소가 자사의 IP를 침해했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송한다는 것도 아니고, 오직 조사를 하겠다는 발표였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는 이를 DDS 측의 “장르 독점 시도” 혹은 “성공 게임에 편승해 흔드는 전략”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Schedule I의 팬들은 DDS의 스팀 페이지에 집단적으로 부정적 리뷰를 남기기 시작했고,
그 결과 원래 ‘매우 긍정적’이었던 전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최근 평가는 ‘압도적으로 부정적’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DDS1과 DDS2 모두가 리뷰 폭탄의 대상이 되었으며, 스팀 커뮤니티는 순식간에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분노의 게시글로 뒤덮였습니다.
이에 Movie Games SA 측은 “소송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며, 이번 조치는 법적 의무에 따라 “내부적으로만 진행 중인 사실 조사”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년 동안 작성된 글보다, 최근 사건 이후 작성된 비난 글이 훨씬 더 많은 상황

✅ 동의하는 시선에서는,
“회사는 자신이 보유한 지적재산(IP)을 방어하지 않으면, 해당 권리를 자동으로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실제로 저작권 보호의 법리상,
침해 여부가 의심되었을 때 이를 무시하면 그 IP에 대한 권리 포기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죠.
(예: 마리오를 무단 도용한 게임에 닌텐도가 아무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마리오에 대한 보호권이 약화할 수 있다)

❌ 한편 반대 측에서는,
“이건 모든
게임 개발자에게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된다”고 말합니다. 모든 게임은 과거의 게임에 영향을 받습니다.
GTA가 권리를 주장했다면 오픈 월드는 없었을 것이고, DOOM이 권리를 주장했다면 FPS 장르도 없었을 것입니다.
즉, 특정 메커니즘이나 UI 유사성을 침해로 간주하기 시작하면, 게임 창작 자체가 위축되고,
창작자들은 법적 리스크를 두려워해 도전을 포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죠.
여전히 동시 접속자 최상위 (2위)와 30만 명의 플레이어를 유지하고 있는 스케줄 I
게임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발전해 나가는 종합 예술입니다.
저작권은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표현의 자유와 장르의 진화를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다툼은 IP 보호와 창작 자유 사이의 경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업계의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부디 이 갈등이 좋은 결말을 맞이하여, 업계 전반에 창작과 존중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 [금주의 게임과 버튜버] 우사다 페코라, 스트림 아카이브 삭제와 사과문을 게시
버튜버 기준 전 세계 구독자 순위 6위에 기록된 (270만), 홀로라이브의 버튜버 우사다 페코라
페코라는 중고 포켓몬 에메랄드 카트리지를 구입하여 방송하는 콘텐츠를 진행하였습니다.
과거 닌텐도 카트리지는 세이브 파일이 카트리지에 저장되는 특징이 있었는데, 중고 카트리지에도 진행 중이었던 세이브 파일이 있었습니다.
이 저장 파일을 불러와서 아이템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극히 희귀한 아이템은 ‘Old Sea Map’을 발견하였죠.
이 아이템은 2005년에 일본에서 한정 이벤트를 통해 배포되었으며,
플레이어가 특별한 지역에 접근해 환상의 포켓몬인 뮤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문제는 카트리지에 들어있던 이 아이템의 출처가 불분명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임 데이터가 해킹이나 에디팅으로 조작된 결과일 수 있다는 의혹이었죠.
이에 닌텐도 측에서는 “스트리밍 가이드라인 위반”을 근거로 홀로라이브 측에 연락을 취했고,
홀로라이브 측은 해당 방송의 아카이브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페코라 본인도 이런 상황을 “회색지대 (합법과 불법의 애매한 경계에 있는 상태)”라고 묘사하며,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뮤와 관련된 스트리밍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OM이 수정되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페코라도 이게 가짜라면, 저는 더 이상 진행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당 뮤 잡기 스트리밍을 일시 중단하겠습니다.
누가 옳은지, 더 이상 확신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너무 수상해서 판단이 어렵습니다.
이 일로 인해 소란을 피운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뮤를 잡는 방송은 하지 않겠습니다.
▷ 유저 반응: “이건 너무 과했다” vs “법적 기준은 필요하다”
이 일은 과거부터 쌓여온, 게임 스트리밍 논쟁과 겹쳐 유저들간에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해킹 여부도 불확실한데, 의혹만 있고 그저 중고 카트리지에서 희귀 아이템이 나왔다고 해서 아카이브 삭제는 지나친 처사다.”
“스트리머가 악의 없이 방송을 진행한 상황에서,
회사가 선제적으로 사과하고 콘텐츠를 내리는 건 오히려 오해를 살 수 있다.”
“게임을 구매한 사용자에게까지 저장 데이터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지시하는 건
너무 간섭이 심한 것 아닌가?”
반면, 일부에서는 닌텐도의 대응이 정당한 지식재산권 보호라고 보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
불법 개조 아이템을 방송에 노출하는 건, 그 자체로 저작권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스트리머가 영향을 많이 주는 만큼,
공식적인 라이선스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건 당연하다.”

▷ 스트리밍은 홍보인가? 침해인가?
이번 사건은 다시 한번 “게임 스트리밍과 개발사 권리” 사이의 경계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스트리밍은 명백히 게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연스러운 홍보 수단’으로 작동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홍보는 대부분 개발사의 비용 없이, 유저의 자발성으로 이루어졌 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사가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제재하거나, 콘텐츠를 삭제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일종의 ‘사용 권한의 회수’로 비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한 번 구매한 유저는 ‘제품’을 소유하는 것이고, 그 이후 어떤 방식으로 즐기느냐는 개인의 창의성과 자유에 맡겨져야 한다는 관점이죠.
마치 와플 메이커를 산 소비자가 와플이 아니라 떡을 구웠다고 해서, 제조사가 “그건 우리 의도가 아니었으니 떡을 버려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해킹된 데이터나 불법 복제물의 사용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구매자가 실수로 사용했거나 악의 없는 맥락에서 발생한 일까지 ‘엄격한 제재’로 이어지는 건 오히려 창작과 소비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홀로 라이브가 올린 사과문
여전히 서로의 권리를 주장하면 그 적당한 선을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주제죠.
개발사도 자산을 보호할 권리가 있지만, 유저는 자신이 구매한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스트리밍이 단순히 '게임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창작과 팬덤 문화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양측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보다 유연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금주의 게임 유머] 다음 패치를 맞춘 예언자의 다음 예언이 너무 신경 쓰인다!
랩터는 못참지!!!
▷ 그냥 귀여운 트리컬? 응? ◁
분명 그림체가 볼따구 트리컬이 맞는데, 그런데...
캐릭터들은 전부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인데?

뭐지 이 혼종은??!!!?!???!
▷ 현생에 덕을 많이 쌓으면... ◁
심지어 TS도 당한다고요!
그러니 위대한 업적을 쌓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디지털 유령 이스터 에그 ◁
마비노기M에서, 과거 신문에서도 나왔던 유령 사건을 이스터 에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ㅎㅎㅎ
음... 유머는 아닌데, 반갑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요기 코너에!
▷ 이제는 국물도 안 나오는 사골 ◁
라스트 오브 어스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
라스트 오브 어스 컴플리트
이게 PS3에 처음 나온 게임입니다.
심지어 컴플리트 에디션 전용으로 뭔가를 또 추가한다는 것 같은데...
👙 [금주의 업계 실수] 파크라이4, ‘브라 논쟁’에 휘말리다!?
검열 빔을 맞고 '청교도 코스튬'을 강제 착용당한 파크라이4 등장인물
10년도 더 된 파크라이 4가, 갑작스럽게 '검열 빔'을 맞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레딧의 한 사용자가 “분명 예전엔 안 입고 있었는데…?”라며 스크린샷을 제보하면서 발견되었죠.
이전까지는 브래지어 없이 자유롭게 연출되던 일부 여성 캐릭터가 갑자기 속옷을 입고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일부 누드 캐릭터가 삭제되는 등, 확실히 ‘검열된 것’ 같은 수정 사항들이 목격되었습니다.
더 이상 관리조차 안 하던 오래된 게임에 갑작스럽게 적용된 패치에,
시리즈 팬들은 최근 있었던, ‘유비소프트와 텐센트 간의 IP 분사의 거래와 관련 있을 것이다.’와 같은 음모론까지 내세웠죠.
사용자들은 해당 패치를 ‘Boobfall (가슴 지우기)’라 부르며 논란이 되고,
커뮤니티의 일부 사용자들은 모드나 파일 수정을 통해 원래의 누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도 했죠.
유비소프트는 개발자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이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일본어 버전의 콘텐츠를 실수로 Steam의 전 세계 버전에 업로드하여 발생한 단순한 실수였다고 하네요.

과연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유비소프트는 빠르게 복구 패치를 배포하며 사태를 진화했습니다.
검열 이전의 자유로운 상태(?)의 캐릭터들이 게임에 다시 등장하게 되었고, 커뮤니티는 "부활절 축제처럼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심의 위원회인 CERO는 2D가 아닌 3D에 있어서 선정성에 굉장히 엄격한 기준을 들이미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금주의 스팀 요약] 스팀 배달걸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난 게이머
딜리버리걸 포스터를 받았다고 합니다 ^^
역시 귀엽고, 역시 그립습니다 ㅠㅠ
▷ 수정의 수정에 의한 수정을 위한 ◁
수정된 수정 사항
수정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수정되지 않았던 수정들을 다시 수정했습니다.
“Dead Frontier 2”라는 게임의 업데이트 노트였습니다 ㅋㅋㅋ
▷ 너무 둥근 고양이를 수정했습니다. ◁
너무 둥근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이제 더 둥글어졌습니다) ^^
아니 뚱냥이가이가 엄청 귀엽군요 ㅋㅋㅋㅋ
‘Software Inc.’의 패치 노트였습니다.
▷ 금주의 스팀 트렌드 ◁
스케줄 I는 그냥 상위권에 눌러앉아 버렸습니다. 카스의 뒤를 이어, 스팀 동접 2위 자리를 두고 DOTA2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네요.
패스 오브 액자일 2가 시즌 2를 시작하며, 19만 동접자를 끌어모았지만,
디아블로4와 같이 너프에 너프를 더한, 유저 적대적 패치 때문에 다수의 부정적인 평가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비난이 가열되자, 개발사 측은 유저들에게 응답하며,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개선할 것을 약속하긴 했지만,
버프가 아닌 사례별로 이를 각각 조정하는 (즉, 캐릭터 버프가 아닌 몬스터 너프) 방식을 택했기에 한동안 이런 부정적 평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나나 클리커의 뒤를 이어, 키보드 클리커 게임인 봉고 캣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존의 바나나 클리커의 경우는 그저 방치 및 용돈 채굴 용도에 머물렀다면, 봉고캣은 바나나 클리커와 같은 용도에 더해서 컴퓨터의 “악세서리”로써 역할을 하며, 플레이의 의미를 제공해 주는 것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의외로 저게 리소스를 잡아먹으면서 (유니티 기반이라 ㅠㅠ) 일부 게임의 렉을 유발하기도 해서 꺼버렸는데 ㅠㅠ
마블 라이벌즈는 최근 ‘엠마 프로스트’ 캐릭터를 출시하면서 엄청난 호평과 주목을 동시에 받았는데,
아쉽게도 동시 접속자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았네요.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대량으로 허벅지 관련 팬아트가 생성되며, 엠마 프로스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허벅지 모핑까지 도입되어 있어, 춘리와 라이자에 이은 ‘허벅지 여왕’으로 불리고 있는 엠마 프로스트
▷ 스팀덱 단신 ◁
📢 사일런트힐 f, 출시 전 스팀덱에서 플레이 가능 인증
📢 스팀덱의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버전이 eBay에서 $3,000에 판매됨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크래프톤, ‘썬더 티어 원(Thunder Tier One)’의 무료 전환 및 기 구매자들에 대한 전액 환불 조치
🔊 HBO 라스트 오브 어스의 시즌 3 확정. 단, “파트 3 (라오어 3편)는 아니다.”라고 선 그어
🔊 오버워치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트 디렉터 - 빌 페트라스 별세 🪦
🔊 페이커, LCK 1,000회 출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 달성 / 한국조폐공사는 페이커의 생일(5월 7일)에 맞춰 기념메달를 발매하겠다고 공지.
이제 모바일 게임에서 페이커가 TS되어 수영복입고 등장할 일만 남았군요(???)
🔊 뱀파이어 서바이버, ‘SaGa: Emerald Beyond’와 컬래보 DLC ‘Emerald Diorama’를 무료 배포
🔊 “No Mercy”, 극단적 성폭력을 이유로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쇄 차단. 결국 판매자는 출시도 하지 못하고 게임 개시를 중단
🔊 카타나 제로, 본편 볼륨에 맞먹는 무료 DLC ‘Dragon’의 개발이 거의 완료되어 출시 임박
🔊 텐센트, ‘오토바이’를 콘샙트로 잡은 새로운 서브컬쳐 게임 ‘체이싱 칼레이도라이더’ 공개
🔊 마인크래프트 영화, 낮은 비평가 평점 (51점)에도 불구하고 1억 6,3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워너 브라더스 역대 3번째 오프닝 기록
다만 미국에서 영화관 관객들의 비매너 행위(쓰레기 투척)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고 있음
🔊 스위치2,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사전 예약을 무기한 연기, 출시일은 유지 / 중국의 출시는 무기한 연기
닌텐도는 그나마 관세가 덜 적용되는 베트남의 스위치 2 물량을 전부 미국시장에 할당하는 움직임
🔊 미국 관세 영향으로 게임 업계 전반의 주식이 하락. 한국과 일본의 게임 업계 주식은 일제히 5~10%의 낙폭을 기록.
🔊 발라트로, 도박 묘사 혐의로 유튜브 영상에 연령 제한이 붙는 일이 발생하여 항의. 유튜브 측은 오류를 인정하고 플랫폼 전체 검토를 약속
이번 주는 소식이 적어서, 겜잡식 최초로 1만 자 미만의 소식을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부디 여러분들의 흥미와 재미를 챙겨드릴 수 있는 사건이 터지길(?) 기원해 봅니다 ^^
낮기온이 정말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더위도 금방 찾아올 것 같군요.
하지만 아직 밤에는 쌀쌀하니 큰 일교차에 건강 조심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즐거운 한 주 되시고, 다음 주 금요일에 또 뵙도록 하죠!
촉촉한감자칩
🫡🫡🫡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스케쥴 I 사건은 DDS 측에서 단순 장르의 유사성 만으로는 조사에 들어가지 않았을 테고 공식 발표문까지 낸 것을 보면 뭔가 있어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금방 여론 보고 손바닥 뒤집는 모습을 또 보면 적어주신 대로 정말 견제를 목적으로 한 것인지 의문이네요.
포켓몬 이슈 같은 경우에는 포켓몬 팬이 아닌 이상 잘 모르는 일반인이 그냥 게임을 플레이 한다면 잘 모를만한 아이템이긴 하네요;; 개인이 혼자 플레이한다면 잘 모르겠지만 방송을 하는 인플루언서의 경우에는 출처가 불분명하다면 혹시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잘 조치한 것 같습니다.
데바데 옛날에 많이 했던 유저로써 이번에 도쿄구울 콜라보도 놀라웠는데 다음 콜라보가 만약 짱룡..? 랩터로 생존자들을 잡아먹는 처형씬이 볼만하겠군요 ㅋㅋㅋ
이번 주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