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얕은게임지식] 턴제 게임에 진심인 프랑스의 인디 게임회사 샌드폴 인터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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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얕은게임지식] 턴제 게임에 진심인 프랑스의 인디 게임회사 샌드폴 인터랙티브 [11]






2020년 새롭게 출발한 인디 게임 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Sandfall Interlactive, 샌드폴 인터랙티브라는 회사인데요. 아직 발매한 게임은 없지만 2025년 4월 24일, 이제 약 2주 뒤면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신작을 스토브 인디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프랑스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몽펠리에에 자리잡고 있어요. 보통 다른 회사들처럼 게임 회사들 역시 파리쪽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샌드폴은 파리에서 멀리 떨어진 마르세유 근처, 프랑스 남부에서 게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1인 개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인디 게임판에서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꽤 많은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어요. 하지만 게임을 제작해나가는 데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 마음만큼은 확실한 인디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AAA 게임들이 다소 꺼려왔던 장르라고 할 수 있는 턴 기반 RPG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는 만큼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신작은 당연히 턴 기반 RPG입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발매될 예정인 이번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페르소나 시리즈 같은 일본의 굵직한 RPG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그럼 따뜻한 프랑스 남부에서 자신들의 이상에 가까운 게임을 제작해나가고 있는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신작,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어떤 게임인지 한번 간단히 살펴봅시다. 이미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거든요.




Clair Obscur: Expedition 33은 앞서 원정을 떠났던 34 원정대의 뒤를 이어 대륙으로 떠난 33 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리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진행 방식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단계에서부터 시작되는 프롤로그를 통해 주인공을 포함한 일행들이 어떤 세계에 살고 있고 어떤 이유로 원정을 떠나게 되는지 따라가볼 수 있어요.




프랑스의 인디 게임사가 만드는 게임답게 벨 에포크 시대의 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는 게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첫 번째 특징으로,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미감으로 만들어진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원정은 멈추더라도 뒤에 따라올 이들을 위해 기록을 남긴 선발 원정대들이 어떤 상황을 겪었는지 일지를 통해 따라가볼 수 있다는 것도 꽤 매력적인 부분이었는데요. 실제로 클레르 옵스퀴르의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새로운 원정대들의 깃발과 일지를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고 거기에서 세계관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지를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JRPG에 강한 영향을 받은 턴제 전투가 중심인 RPG라면 당연히 전투에서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어요. 기본적으로 픽토스와 장비를 통해 내 캐릭터를 성장시켜 전투에서의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부분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상대와 내가 서로 번갈아가며 동작을 취하는 턴제 게임인 만큼 전투에 돌입하면 내가 이번 턴에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고 수행하는 식의 담백한 선택지들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클레르 옵스퀴르는 여기에서 마치 실시간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추가해 정적일 수 있는 턴제 게임의 맛에 동적인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적의 턴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그저 지켜보기만 해야했던 고전적인 턴제 게임의 형태가 아니라 적 턴에도 공격을 회피나 쳐내기로 받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쳐내기에 성공할 경우 내 일반적인 공격보다 훨씬 강한 피해를 주는 카운터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내 턴보다 적 턴에 훨씬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물론 자신의 턴에도 전투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준비되어 있어요.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결정했다고 끝이 아니라 QTE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박자에 맞춰 키를 누르는 걸 통해 기술의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고 마치 리듬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마저 받을 수 있습니다.




클레르 옵스퀴르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 상점 주인에게 더 좋은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선 상점 주인과 싸워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플레이어라면 당연히 전투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승리했을 때 얻게 되는 성취감이 상당했어요 ㅋㅋ




분명히 턴제 게임인데 이상하게 실시간으로 전투를 풀어나가는 것 못지 않은 속도감을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전투에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를 넘어 더 많은 캐릭터들이 파티에 영입되면 그 때부터는 조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턴제 게임 고유의 재미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런 요소들이 합쳐지면 전체적으로 맛있는 게임이 되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지를 누르면 클레르 옵스퀴르 상점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원정의 목표인 페인트리스를 향해 전진해나가는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대륙을 탐험하며 따라가는 일련의 여정에서 JRPG의 특징에 실시간 액션이 더해진 독특한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는 건 클레르 옵스퀴르가 가진 아주 강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첫 게임이라고 하면 완성도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는 게 보통이지만 적어도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곧 있으면 만날 수 있게 될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첫 번째 게임은 스토브 인디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예약 구매를 진행해놓는다면 더욱 빠르게 시작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을 느낌이라면 바로 예약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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