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아입니다.
걸*건 리턴즈 플레이하고 느낀 내용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점
1. 상당한 더빙
대부분의 내용이 더빙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비명'들도 더빙이기에 후방만 주의해서 해결될 일이 아닐겁니다.

2. 개그요소
곳곳에 개그 요소가 상당히 녹아있습니다.
물론 한국적인 개그 요소가 아니기에 호불호가 크게 가릴 수 있습니다.
'엄마왔다' 모드는 인상적입니다.


3. 다양한 엔딩
히로인이 많은만큼 엔딩 종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각 캐릭터 별 엔딩이 따로 있고 거기에 +@ 있습니다.

4. 게임 완성도
슈터 게임으로 완성도가 생각보다 높은 편입니다.
플레이 하는 내내 옛날 '버츄어캅'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돌발 상황도 많고 공격 모션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점수판까지 장르적 비슷함이 확 오더군요.
보스전 기믹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꾸며두었습니다.

단점
1. 버그
예전 게임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곳곳에 버그가 산재해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이 정상적으로 안되는 버그가 가장 치명적이었네요.


2. 스토리 호불호
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인만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망상에 가까운 내용이기도 하고 유교적 마인드가 아직까진 뿌리 깊으니까요.

3. 키 설정
어떤건 스페이스 , 어떤건 엔터 , 어떤건 마우스 등등 하나로 통일되지 않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움직임도 WASD로 가능한 것이 있고 화살표로 가능한 게 있습니다.
마우스로 클릭도 안되다보니 하다보면 미묘하게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TIPS
'두근두근 모드'는 위 아래 보다 좌 우가 더 빠르게 진행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기준 백스페이스 키는 '엄마왔다' 모드 변경입니다. 필요한 분은 생활화 하셔야 합니다.
보스전 시작 전 나오는 설명은 꼭 읽는 편이 좋습니다.
에임은 머리보단 몸통 쪽으로 하는 편이 편하고 엑스터시 샷도 잘 발동합니다.

후기
인기남이라는데 인생의 단 하루만이라니...
물론 단 하루만이라도 인기있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서도 하루는 너무 짧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잘못한 건 따로 있는데 처벌은 왜 받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기분입니다.
그래도 한국어 번역이 잘 되어있고 컨셉에 충실하다보니 '후방주의'만 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유교의 나라인만큼 거부감이 심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서 함부로 추천하긴 쉽지 않네요.
내용 및 플레이 경험 상 자세한 플레이 영상을 올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약 점수 (5점 만점 / 1점 : ♥ / 0.5점 : ♡)
스토리 : ♡ ~ ♥♥♥♥ - 개그 코드만 맞는다면 재밌는 스토리가 될 수 있지만 아니라면....
그래픽 : ♡ ~ ♥♥♥ - '후방주의'로 보면 찰흙이고 슈터 게임으로 보면 무난합니다.
사운드 : ♥♥♥♥ - 더빙이 좋긴 한데 비명이 너무 귀아파요.
콘텐츠 : ♥♥♥♥ - 생각보다 보스전 기믹도 다양하고 엔딩도 많습니다.
편의성 : ♡ - 많은 버그 , 통일 되지 않은 키설정이 발목 잡습니다.
기 타 : ♡ ~ ♥♥♥♥ - 취향만 맞는다면 상당히 재밌는 게임인데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개인적인 기준의 작성으로 사람마다 감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