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러브 리플레이 게임 리뷰 [6]
러브 리플레이 게임 리뷰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만들고 있는 스튜디오 타비의 신작 비주얼 노벨 게임 '러브 리플레이'가 발매되었습니다. 그들의 전작인 '백의 소각자' 와'러브 스티치' 발매 후 스튜디오 타비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으며 게임 엔딩을 보면서 스튜디오 타비가 추구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러브 리플레이 게임을 하면서 비주얼만 보았을 때 여성향 게임을 하고 있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배경과 캐릭터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미형에 가까운 캐릭터의 표정 변화와 입모양이 여성향 게임을 하는 것처럼 기술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칭찬일 수도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제 기준 데모 버전에서 많은 분량이 공개된 탓인지 실제 게임을 하면서 데모에서 즐긴 부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습니다.
게임의 주요 등장인물이라면 첫사랑 주은입니다. 러브 리플레이에서는 전작인 '백의 소각자' 와'러브 스티치'의 입간판도 보이며, 배경 또는 연관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스튜디오 타비의 전작들과 비교를 했을 때 신작이 나올수록 힘을 빼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느낌입니다.
17번째 두근두근 야심작 백의 소각자가 힘이 빡 들어간 판타지 느낌이 강한 미연시 느낌의 게임 스타일을 추구했다면, 주요 표지 캐릭터도 4명에 일반판과 시크릿 버전이 발매가 되었으며, 20번째 두근두근 야심작 러브 스티치 같은 경우에도 주요 표지 캐릭터도 2명에 러브 코미디 스타일을 추구했으며, 일반판과 시크릿 버전이 발매가 되었으며, 스트리밍 모드도 포함되어 편의성 또한 좋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점점 표지 캐릭터가 4명에서 2명 그리고 러브 리플레이에서는 1명(주은) 표지에 12세 이용가 버전만 출시가 되었으며 러브 리플레이는 두근두근 야심작도 아닌 힘을 빼도 너무 뺀 스타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러브 리플레이 게임은 전작에서 판타지와 러브 코미디 같은 장점이 러브 리플레이에도 녹아들었다고 생각이 들며, 특히 게임의 갤러리와 OST 항목을 보고 있으면 스튜디오 타비가 따로 판매 중인 DLC 개념의 OST도 놓치지 말고 들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정도로 게임에서 사용된 OST는 정말 수준이 높은 음악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주얼 노벨을 즐기시는 분들 중 취향이 다양한 것처럼 시크릿 요소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우며, 게임 엔딩까지 보면서 기존의 백의 소각자, 러브 스티치의 캐릭터들이 다소 엊박을 주는 것처럼 시트콤 같은 코미디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주은과 민혁 등 대학 친구들의 대사는 너무 진지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에는 페이스 노트가 등장합니다. 새로운 피드를 보며 과거로 돌아간 규호가 첫사랑 주은을 어떻게든 잘 해보려고 하는 이야기 속에 게임은 영화 '이프 온리' 같은 드라마 스타일이 생각이 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골라 게임 진행을 해보고, 에필로그까지 감상을 하면서 부담 없이 즐길만한 비주얼 노벨을 추구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결 : 스튜디오 타비의 러브 리플레이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만한 게임은 분명하지만 스튜디오 타비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힘을 너무 뺀 느낌을 추구한 게임 같아 보입니다. 기존 작품들처럼 시크릿 플러스 요소 또는 다양한 굿, 노멀, 배드 엔딩 등이 없는 것은 아쉬울만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환상적인 게임 OST와 더빙이 있는 작품으로 과거(대학생)으로 돌아가서 첫사랑의 그녀 서주은, 인싸 손민혁과 완벽주의 정유림을 만나는 이야기가 흥미로우며 순애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타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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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