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alk] 페블 V2 후기와 잡담 [10]
■ 페블 V2 실망!
PC 용 스피커를 말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페블 V2 쓰라고 말합니다.
페블 시리즈가, 1, 2.0, V2, V3까지 다양한 라인업 중에서도 유독 V2를 추천하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이기도 했는데,
뭐, 결과적으로는 페블 V2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실망했습니다.
제가 주로 듣게 되는 소리가 중간 음역대의 "인간 음성"이 메인인데, 베이스가 많이 부스트되고 미드 값이 상당히 죽어서,
사운드 해상력이 상당히 떨어지는군요. 이걸 극복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볼륨을 올리게 만들고, 그럼 부스트 된 베이스로 인해서 쿵쿵 울리게 만들어 "마치 좋은 소리 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전형적인 소니 식 사운드를 가진 스피커 였습니다.
특유의 둥근 울림 통에서 울리는 소리마저도 참 불호 ㅠㅠ
중저음의 보이스는 마치 입에서 웅얼거리는 것 처럼 들리기까지 하는군요. 하필 주로 듣는 음악도 보컬 중심의 음악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는 아예 베이스가 안 들릴 정도로 베이스가 죽는 저렴한 스피커지만,
소리의 해상력 하나 덕분에, 소리가 정말 깔끔하게 들려줘서 거진 8년 가까이 애용한 스피커인데 (블릿츠).
진지하게 다시 기존 스피커로 돌아갈까 고민하게 만들어 버리는 군요. 그런데 또 베이스가 마음에 들어서, Y 자 분할 케이블로 그냥 스피커 2개를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해 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 알리 익스프레스 광군제
오늘부터 알리 익스프레스가 광군제 기념 할인을 시작했는데...
할인율이 딱히 좋지도 않고, 너무나 당연하지만 쿠폰은 0초 마감을 당했군요.
달러 환율이 워낙 좋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예전 광군제 만 못하군요.
슬슬 메인 컴퓨터가 듀얼 모니터로 게임과 영상을 둘 다 돌리기에는 버거워하는 것 같아서,
영상이나 가벼운 라이브 작업 용 서브 mini PC를 간을 보고 있었는데, 원하는 제품들은 관세($150) 가격 밑으로는 못 내려가는 군요 ㅠㅠ
그래서 전혀 고려하지도 않던, 특가로 풀린 캐릭터 족자(????)만 몇 개 사고 말았네요 ㅋㅋㅋ
물론 커피도 마실 거지만... ㅋㅋㅋㅋㅋ
■ 넷플릭스 - 아케인 새 시즌
진짜 어떤 장면에서 스크린샷을 찍어도 예술 작품이 나오는 아케인입니다.
롤은 안하지만 애니 만큼은 정말 영상미에 감격하면서 시청했네요!
스토리는 여러모로 할 말을 잊게 만듭니다.
그런데 영상미가 너무 좋아서 이걸 또 몇번이나 다시 볼지.
스즈메의 문단속도 별 내용은 없는데, 영상미에 빠져서 여러번 봤는데 ㅋㅋㅋ
기술적 발전에 맞춰서 문과도 발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항상 듭니다 ㅋㅋㅋㅋ
농담삼아 하는 말인지 진지하게 하는 말인지, 제가 문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이 세상의 모든 글은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저게 명작이라는 말입니다.)
■ 갓경 포교!
최근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갓경 캐릭터 하나가 계속 올라오네요!
젠레스 존 제로의 카미시로 야나기입니다.
오직 한국에서만 캐릭터 소개 영상이 청불 판정을 받아버린, 갓경 캐릭터입니다.
갓경 차냥해!
나름 굉장히 진지하고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인 것 같지만, 그건 게임을 안해봤으니 단편적으로 판단 내리기에는 좋지 않고...
젠존젠은 게임은 안하고 있는데, 최근에 나온 맑은 눈의 광인 버니스를 포함해서,
정말 캐릭터는 개성 있게 잘 뽑아내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쇼츠에서 버니스 이야기가 종종 올라오는데, 진짜 광인 다운 모습이 재밌더라고요!
■ 빼빼로데이
를 기념해 자신에게 빼빼로 2개를 선물했습니다. 별 의미는 없고, 역시 빼빼로는 오리지널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특히 오리지널 빼빼로를 한번에 여러개 동시에 입이 넣고 먹으면 전혀 색다른 맛이 느껴진다는 거 아시나요?
최근 타임 스퀘어에 광고 및 빼빼로 데이를 "전 세계화"시키려는 야망을 뿜는 빼빼로.
국내에서는 빼빼로 데이의 판매량이 많이 위축되었지만, 오히려 글로벌에서는 상당히 잘 판매된다는 빼빼로네요.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임 스퀘어에서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라고 광고하며 세계화를 노리고 있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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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전 페블v3를 참 오랫동안 눈독드렸으나 뭔가 계속 아다리가 안맞아서 못 삿더랬죠...일단 v2는 확실히 아웃이네요ㅎㅎ
페블 V3는 V2에서 블루투스 추가 & 오디오 선과 USB 선의 일체화 같은 편의성 개선만 있어서, 사운드는 페블 V2와 같을 겁니다.
최근 많은 리뷰어들이 추천하는게 에디파이어의 Edifier MR4, MR3 인데, 이게 크기가 너무 커서 페블 V2로 갔다가 당했네요 ㅠㅠ
유명하신 IT 리뷰어 분들도 최근 나온 MR3랑 MR4 비교하며 추천하시던데, 이건 페블 V2(16w)에 비해 출력이 월등히 강하고(42w?), 추천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빼빼로는 오리지널과 아몬드라 생각하는데
죠스바랑 꼬깔콘 같이 최근에 나온 빼빼로들을 보면 무슨 맛일지 걱정이 되면서도 궁금해지네요
콜라보 상품은 호기심에 한번 사먹는 재미가 있죠 ㅋㅋㅋ
물론 롱런하지 못하는 걸 보면, 호기심 이상의 매력을 가지진 못했지만요 ㅎㅎㅎ
광군제 맞아서 저도 마우스 하나 구매했네요
아! 저도 마우스가 슬슬 더블 클릭(로지텍 고질병 ㅠㅠ)도 발생하는데, 알아봐야 겠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