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저기...인디쿤, 등에 있는 지퍼 좀 올려줘 [6]
메뉴명 | 서큐하트 |
조리 시간 | 10시간 |
장르 | 비노벨 |
음식 등급 | 15세 / 19세 |
출시일 | 2024.10.30 |
개발자 | 비쇼죠데브 |
*지난 메뉴는 이 게임이었습니다*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510404
• 음식 이야기
어느 한 인플루언서의 매니저였던 주인공은 시작부터 해고를 당해 백수가 됩니다.
충격을 먹고 다니던 대학에 다시 복학하게 된 주인공, 철학 관련 교양을 듣다 귀 모양이 특이한 여대생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우이'/'이에' , 며칠 전부터 주인공에게 자신의 SNS 코스프레 사진을 촬영해달라고 부탁하던 서큐버스 입니다.
그렇게 그녀와의 종신 계약을 맺게 된 주인공, 과연 우이/이에의 SNS는 더욱 성장할 것인지..!
본편에서 확인해주세요~
• 반찬들 소개
손님분들은 '우이'/'이에' 중에서 한 가지 자아를 공략하시게 됩니다.
스샷에서도 나오듯 '우이'는 본체이며,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순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패션 디자인과이다 보니 '이에' 가 입고 촬영할 코스프레 의상을 직접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의상 퀄리티도 높은 수준으로 묘사되었어요
평일에는 이렇게 의상을 만들어 주거나
혜자 있는 리액션을 보여주며 자신이 즐겨하는 모바일 게임 가챠를 뽑기도 하고
주인공과 교양을 같이 듣거나 점심 시간 위주로 같이 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에'는 본체인 '우이'처럼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싫어하는것 외엔 성격이 정반대로 묘사됩니다.
'우이'가 의상을 만들어 주면 이렇게 직접 입어주고 사진 촬영도 하고요.
거의 저녁 시간 위주로 같이 데이트도 할 수 있습니다. (스샷처럼 가끔 점심에 데이트 할 때도 있습니다.)
두 반찬 다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기에 손님분들 취향에 맞게끔 공략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에'를 공략하시려면 '서큐력' 위주로 올려주시고
'우이'를 공략하시려면 '모에력' 위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본편에 있는 듀토리얼에 더욱 쉽게 정리되어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좋고요!)
• 아쉬운 점
- 이젠 환청까지 들리는건가..?
특정 구간에서 영상처럼 보이스가 텍스트를 지나쳐도 계속 울리는 구간들이 존재했습니다.
이 스샷 같은 경우는 음성이 누락된 구간이기도 하고요.
그 밖에 오타로 인해 문장이 조금 이상해졌다던지 하는 일도 종종 있었고요.
그 밖에 기억에 남는 오타 & 보이스 누락 장면들은
• "주인을 따라 죽는 사역마라니.." (보이스 누락)
• "갑자기 내가 달려와 코를 킁킁거리는 우이씨" (오타, 우이와의 첫 쇼핑 이벤트)
• 주인공이 자신의 방에서 회상한 일본에서의 밤에 겪었던'우이'와의 추억 장면의 대사와 음성이 맞지 않는 오류.
이렇게 존재합니다.
- 최적화 이슈
요일이 '월', '수', '금' 으로 넘어갈때마다 생기는 로딩창이 있는데,
그 로딩창이 나올때마다 그 부분에서 렉이 걸립니다.
- 조금 아쉬운 편의성
저희가 찍은 추억이 담긴 소중한 코스프레 사진들과 메인 CG는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좀 드리자면
만약 저희가 '이에' 루트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메이드복 코스프레를 촬영했는데
'이에' 루트를 드신 후, '우이' 루트를 진행하려고 세이브 파일을 따로 만든 다음 그 루트에서만 촬영할 수 있는 사진을 채운다고 해도 메인 CG처럼 서로의 세이브 파일에서 연동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이런 CG 자체를 따로 감상하려면 갤러리 탭이 따로 존재하지 않은 메인 메뉴가 아닌 직접 세이브 파일로 들어가셔야 감상하실 수 있다는 점이죠..
다행히도 이 점은 후에 진행될 패치에서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성우분들의 음성을 듣고 싶었는데도 백로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없다는 문제나
스토리 진행중, 세이브를 하고 로드를 하면 그 X일차의 첫 부분으로 이동되는 등 불편한 점이 존재했습니다.
- 시크릿 플러스답지 않게 적었던 HCG
HCG가 생각보다 적었던 점도 있습니다.
주관적인 관점으로 살펴 보자면, 하필 바로 전에 게임식당에 소개시켜드린 메뉴가 HCG가 많았던 메뉴라 더욱 그렇게 느껴졌을지 싶지만
한 루트당 2장의 HCG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한 장마다 세부적으로 동작이라던지 그런건 따로 그려내시진 않았고 말 그대로 진짜 4장 밖에 없더라고요.
저처럼 시크릿 플러스 이름값만 듣고 구매하신 분들에겐 조금의 실망감을 안겨줄 것 같습니다.
• 장점
- 미친 갬성의 라이브 2D
프롤로그와 엔딩 부분에 이런 식의 라이브 2D CG가 들어가곤 합니다.
라이브 2D의 입 모양 등 전체적으로 어색함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원래도 예쁜 아트 스타일, 블룸 효과, 성우분 목소리, 폰트의 이렇게 네 박자로 감성 있는 장면을 보여주며
손님 분들에게 설렘의 감정을 몰입 시켜줍니다.
- 다양한 맛들!
바니걸, 오피스룩, 아이돌, 무녀 등 코스프레란 주제와 걸맞게 다양한 의상을 입은 '이에' 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메뉴의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특히 '이에' 가 각 의상에 걸맞을 법한 대사도 촬영 전에 직접 해주니 더욱 손님분들의 취향에 한걸음 더 몰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 저는 매우 만족했거든요
- 메뉴에서도 SNS하라!
아무래도 코스프레이다 보니 SNS도 업로드 해야 하는데요.
단순 사진만 업로드하면 단순했을텐데, 게시글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작성할 수도 있더라고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 편집 기능'에서 제공하는 이모지가 '디스코드'에 내장되어 있는 기본 이모지 밖에 없더라고요 ㅜㅜ
기본 이모지 대신, 서큐하트만의 개성을 담은 이모지와 사진을 자를 수 있다거나 필터 등 좀더 세밀한 편집 기능이 있었으면 사진을 편집하는데 조금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총합 : ★★★★☆
"전체적인 비주얼, SNS의 구현도(물론 게시글은 마음껏 작성 가능한데 댓글 같은건 작성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데모 때의 빡셌던 육성 요소 난이도 개선, 우이와 이에의 캐릭터성이 잘 드러난 스토리 등이 괜찮았으나 시크릿플러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렇고 그런 cg가 몇 없다는 점, 직접 자신이 찍은 사진들이 CG 모음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사진을 편집할때의 기능도 디*코드에 있는 기본 이모지들로밖에 꾸밀 수 없다는 점 등의 디테일한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ㅜㅜ 그래도 데모 버전에서 느꼈던 기대 이상을 느낄 수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Ending 5에 등장하는 각성한 '이에'도 따로 CG로 냈음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니 기존 '이에'보다 더욱 서큐버스러움이 강한데 이걸 안 넣어주시다니...
암튼 각성 버전의 '이에' 눈나 사랑합니다!
'서큐하트'는 스토브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스토브 - 일반판 링크 : https://store.onstove.com/ko/games/4308
스토브 - 시크릿 플러스 링크 : https://store.onstove.com/ko/games/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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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호강하는 게임!
특히 라이브 2D에서 포텐이 미치도록 터졌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