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 간만에 다시 플레이해본 리로더:테스트_서브젝트 플레이 리뷰 [26]
(BIC 2023 리로더:테스트_서브젝트 부스)
■시작하며
리로더:테스트_서브젝트는 2022년에 BIC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현장에서 체험했었는데 끝까지 클리어 해보고 싶었으나 같은 곳에서 너무 반복해서 죽기도 했고 앞에 사람이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던 게 기억나서 빠르게 뒷사람한테 넘겨줬었죠.
타 플랫폼에서 무료로 하거나 1,100원으로 구매하여 라이브러리 등록해서 플레이 할 수도 있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후원 느낌으로 1,100원으로 구매해서 끝까지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전에 스토브에도 출시되어 이번에 다시 플레이 해보았는데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익숙해지는데 꽤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 배경 및 플레이 방식
주인공은 어떠한 무장조직의 아지트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자신을 스파이라고 소개한 정체불명의 여자가 조직의 보스로 추정되는 녀석을 제압해버리죠.
풀어주는 것 외의 도움은 주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주어진 것은 권총과 탄창 몇개뿐..
전설적인 요원의 기술과 경험을 즉시 불러올 수 있는 전투 보조 도구가 있다며 주인공에게 주입해버립니다.
정밀 조준 상태로 계속 사격하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탄창에 남은 총알의 개수도 파악하면서 플레이 해야하죠.
주인공은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요
(끝까지 플레이 했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장점
1. 일반적인 총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
일반적인 총 게임에서는 R키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총알이 재장전되죠.
리로더:테스트_서브젝트에서는 탄창을 벨트에서 꺼내 손에 쥐고 권총에 넣고 장전 후 슬라이드를 당겼다가 전진하고 빈 탄창을 권총에서 빼서 손에 쥐고 버리거나 벨트에 넣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동으로 해야합니다. 참 막막해보이죠. 이게 처음에는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조금만 시행착오를 겪으면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져요. 그리고 재밌습니다.
2. 사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디테일
앞서 언급한대로 정밀 사격으로 적의 머리를 계속 노려 쏘다보면 집중력이 저하되어 명중률이 떨어지고 탄창에 남은 총알의 개수도 계산해야하죠.
적이 쓰던 탄창을 주웠을때도 적이 가지고 있을 때 얼마나 쐈었는지에 따라 남아 있는 총알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닙니다.
총을 연달아 쏘다보면 일정확률로 탄이 걸려버립니다. 적과 대치중에 걸려버리면 참 난감하죠. 얼른 슬라이드를 당기고 전진하여 빼내야 합니다.
그리고 탄창을 갈지 못했는데 적이 다가온다 할때는 근접해서 칼빵을 꽂을 수 있는데요.
무조건 이길 수 있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확률 싸움입니다. 읔..
3. 초보자 배려 모드
리로더가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싶을 때는 재장전을 자동으로 해주는 블렛 카운터 모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리로더:테스트_서브젝트 본연의 재미는 느낄 수 없습니다.
■ 단점
초기에는 버그가 꽤 많았는데 현재는 버그를 거의 찾을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단점은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짧은 분량인데 애초에 제목처럼 데모 격의 게임이라(스토브에서는 1,100원이지만) 그걸 감안해야죠.
■ 마치며
BIC 2022에 이어 2023에도 참가해주셨던 개발자님.
진짜 본편인 리로더_알파 초기버전도 같이 가지고 오셨었죠. (첫 사진 오른쪽 노트북의 게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부분 3D도 구현하고 좀 더 액션감이 있던 게임이었죠.
1인 개발이시라 개발 진척이 뎌디긴 하지만 간절히 기다리고 있답니다. 현기증 나니까 얼른 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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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