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에리 애프터 스토리 간단 후기(스포 주의) [4]
오늘 업데이트 된 에리 애프터 스토리를 빠르게 보았습니다.
먼저 본편 말미에 간단하게 언급만 된 에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시작과, 에버의 사역마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본편에서 인형사라는 능력이 어떤 능력이 될 지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았는데, 애프터 스토리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특히 이비와 에리의 대사를 통해 에리의 부모님도 만날 수 있는 상당히 강력한 능력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본편에서 사실상 능력을 쓰기 어려워진 이비를 돕기에 충분한 능력, 강력한 능력으로 보여지네요.
영혼과 인형을 조합해 계약을 맺는 에리의 능력이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마음적으로 성숙해진 에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비와의 대화에서 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능력을 얻었음에도, 그리하면 그리움만 더 커질 것이라며 스스로 하지 않는 모습과 생일을 맞이해서 밝게 지내는 모습, 그리고 쉽사리 친해질 수 없는 에버와의 친근한 관계를 통해 성숙해진 에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에리와 에버의 케미가 상당히 빛나는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직설적인 에버와 순둥과 맹함 사이의 에리의 케미가 정말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애프터 스토리에서만 보여주는 에리의 일러스트들도 전작인 이루카의 애프터 스토리와 비교해서 더 큰 볼륨을 자랑하고, 상대적으로 수위도 좀 더 높았던 거 같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 점은, 보이스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초중반의 에리의 목소리에서 톤의 변화가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말의 높낮이가 들리긴 하는데, 그 굴곡이 크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어색하게 들리더라고요. 가볍게 들으면 말을 하는 느낌보다는 글을 읽는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톤의 변화가 점점 잘 들리기 시작한 점은 괜찮았습니다.
종합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여전히 좋았고, 본편에서 궁금증으로 있던 부분도 긁어 주었고, 애프터 스토리에서 기대하는 이야기와 일러스트들도 좋았습니다.
이루카 루트와 달리 많은 캐릭터들이 나온 것도 좋았습니다.
순차적으로 하리 루트가 업데이트가 될 텐데, 그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이야기 였습니다.
다음 하리 루트부터, 메르헨 루트로 마무리 될 때까지 기대하고 즐기겠습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 주서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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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바로 리뷰를!
정말 감사합니다!
아 좀 다른 얘기인데 혹시 스토브 클라이언트가 구 클라이언트 이실까요?
네.
전 아직 구 클라이언트로 쓰고 있습니다.
o35004감사합니다! 도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