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크고 아름다워! 거대괴수 대난투, 기가배시 [6]
오늘의 리뷰는 크고 아름다운 거대 괴수 [타이탄]들의 대난투를 경험할 수 있는 기가배시의 차례입니다.
장르적으로 매우 극호군요. 거대괴수끼리 싸운다? 약간의 단점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기가배시는 스팀에서 2022년에 출시한 게임이기에 스팀 평가부터 참고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매우 긍정적'
이정도면 일단 플레이해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하겠죠?
물론 우리는 언제나 속고 살기에 마음의 문은 아직 열지 않은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거대괴수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를 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
플레이를 하기 전에 DLC 목록을 확인하니 무려 울트라맨과 고질라 등이 확인되었기에 일단은 낚여보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참고로 DLC를 구입하지 않고 본편만 구입한다면 사용 가능한 타이탄(거대괴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는 울트라맨과 고질라가 포함된 DLC를 2개 구입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쪽 계열에서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니깐요.
게임의 플레이는 최소 1인 최대 4인이 함께하는 난투대전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공격과 점프, 회피, 가드를 활용해서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겟앰프드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차이점은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캐릭터는 차지를 통해서 원거리 공격을 보유하고 있다는 정도일까요?
전투가 이루어지는 맵은 거대괴수의 컨셉에 맞게 건물을 비롯한 각종 지형을 파괴 가능하며 홀드 후 던지기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맵을 돌아다니면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전차와 같은 유닛은 홀드 후 총처럼 활용이 가능하죠.
하지만 이정도로는 우리가 원하는 거대괴수 게임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무언가 확 터지는 그런 것 말이죠.
기본적으로 거대괴수들이지만 [기가 게이지]를 모음으로서 보다 큰 형체로 거대화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울트라맨의 그것처럼 일정시간 후에는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은 절대적인 강함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죠.
또한 전투 시작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맵 상에 'G'라는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일정량의 대미지를 가하게 되면 해당 캐릭터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기가 스킬을 시전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발역전이라는 것이겠죠.
전투가 주는 재미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캐주얼 게임의 범주는 크게 벗어나지 않죠.
물론 소재 자체가 주는 특별함이 이 게임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 내 콘텐츠로는 타이탄과 관련된 이야기를 경험하는 스토리 모드, 최대 4인의 CPU 대전,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승수를 겨루는 메이헴, 계속되는 적의 웨이브를 클리어하는 대난투가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만을 위해서 게임을 구입해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플레이타임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메이헴 모드는 직접적인 전투 외에 다양한 룰로 승패를 가리기에 일반적인 대전을 하다가 질릴 때쯤 플레이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게임은 확실히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에 부합하는 게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DLC까지 고려하면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대라는 것이죠. 일단 본편만 구입 후 플레이하고 이 게임에 애정이 느껴지신다면 그 때 DLC를 하나씩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사실 장르적으로는 공급이 매우 부족한 게임이기에 거대괴수 난투게임을 찾으신다면 고민은 접어두시고 일단 구입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낭만 자극 난투게임 [기가배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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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잘 만든 게임인데 흥행이 많이 안되서 아쉽달까요. 흥행 되어서 스토리 dlc랑 콜라보 캐릭터 dlc 나오면 좋았을텐데 ㅜㅜ
마징가랑 괴수랑 싸우는걸 보고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