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alk]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9 [분노에 찬 나] [4]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BWV 1068 2악장 Air
바흐의 곡들을 대부분 몰라도 이 곡과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전주곡은 알 정도로 유명한 곡으로
저도 모든 클래식 곡들 중에서 4번째로 좋아하는 곡이에요
일반적으로는 G현(상)의 아리아로 많이 잘 못 알려져 있어요
에어는 원래 여러 악기로 연주하는 합주곡인데 바이올린 하나로 연주 가능하게 누군가에 의해 재편곡 당했죠
거기다 그 재편곡 이름이 더 유명해지는 바람에 원곡 이름이 묻히는 일까지 OTL
지금은 클래식을 어느 정도 듣는 사람도 에어와 G현(선)상을 구분 못 하는 수준까지 ㄷㄷ
G현(선)은 바이올린의 G현만으로 연주하게 재편곡한 곡으로 화음이 형편 없어요
당연히 여러 악기로 연주하는 곡을 단일 또는 두 악기 만으로 연주를 하니 그 꼴이 되죠 ㅠ.ㅠ
그래서 전 G현(선)상의 아리아를 싫어 합니다 에어의 팔 다리를 다 잘랐거든요 몸 통만 남기고... 거기가 이름까지 빼앗고
[누군가 이 곡이 뭐냐고 묻는 다면 바흐의 에어라고 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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