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인디콘텐츠_비주얼 노벨의 정석은 이런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게임 '러브 스티치' [15]
대한민국의 게임 제작사 'Studio TAVI'에서 개발했으며 전작으로 '백의 소각자'가 있다
시놉시스
내 사랑은 오직 2D에만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고,
코스프레 의상 제작에 눈을 뜨게 된 후로
2D를 3D로 실현하기 위해 인생을 올인해 버린 수선집의 아들인 나.
일도 한창 재미있어지고 나름 자부심을 느끼며 지내던 중,
어느 날 2D보다 더 아름답고 화려한 사람이 찾아와서는
밑도 끝도 없이 자신에게 날개옷이라는 것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데...?
설레임 가득한 만남 속, 판타스틱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게임 플레이 시 주인공의 이름을 정할 수 있다(성씨 제외)
플레이는 단순히 마우스를 클릭해 진행해도 되지만 간편한 오토기능으로 애니나 드라마를 보는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우측 상단의 분홍색의 AUTO표시로 오토모드가 켜져있는지 알 수 있다)
화면 우측 하단의 단축키 메뉴가 마우스 클릭으로 작동하지 않는 불편함이 있으나 키보드의 단축키를 눌러 사용하면 된다
플레이 중 공략할 수 있는 히로인은 2명이며 각각의 히로인만의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고 주인공에게 날개옷을 만들어 달라고 찾아온 '선소희'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지만 주인공을 잘 챙겨주는 괴력의(?) 소꿉친구 '장하나'
오프닝 과 엔딩의 무비가 좋고 메뉴의 EXTRA에서 에피소드,갤러리, 뮤직, 무비를 듣거나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러브 스티치'는 미니게임이나 호감도를 관리해야되는 무언가가 없어 피로도 없이 편안히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플레이 하면 된다
백의 소각자를 읽고있는 소희
고양이 메이드복의 하나
좋았던 점
미려한 고퀄리티의 캐릭터 일러스트와 아트들이 좋았다
히로인들이 대화할 때 더빙에 맞춰 움직이는 입과 표정 그리고 연출이 몰입감을 높여 준다
풀더빙이 되어 플레이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몰입이 되어 좋았다
선택지를 최소화하여 플레이에 피로도가 적은 점이 좋았다
아쉬운 점
화면 우측 하단의 단축키 메뉴가 마우스 클릭으로 작동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소희의 스토리에서 어디선가 익숙한 클리셰와 뒷이야기를 미리 알 것 같고 플레이해 보면 딱 그 생각한 대로의 스토리가 아쉬웠다
배경이 캐릭터의 아트와 좀 맞지 않고 AI로 그린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운 점이 있다
일부 생각보다 긴 대화에서 하나의 일러로 때운 느낌이 강한 곳이 좀 있어서 아쉬웠다
플레이 소감
비주얼 노벨의 정석은 이런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게임 '러브 스티치'
비주얼 노벨류 게임에서 미니게임으로 이것저것 넣는 몇몇 게임들에 실망을 많이 했지만 이 게임 '러브 스티치'는 깔끔한 비주얼과 스토리 그리고 최소한의 선택지로 스토리와 연출에 집중을 할 수 있게 하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좋았어요
전작보다 좋아진 캐릭터의 그림체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표정이나 상황에 맞는 연출이 좋았어요
전작인 백의소각자 보다 좋아진 점도 아쉬워 진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작보단 이번작인 '러브 스티치'의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요
귀찮은 미니게임도 없고 단순히 말 그대로 비주얼 노벨 보면서 읽는 그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스토리에서 조금 아쉬운 느낌도 드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지 뻔해 보이는 소희의 스토리보단 하나의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암튼 여차저차 해서 두명의 히로인의 스토리를 다 보았습니다
히로인 공략 순서는 소희부터 진행하고 하나의 스토리를 보는 것을 추천해요 누굴 먼저 스토리는 보는지는 크게 상관은 없지만 맛있는 건 나중에!라는 거죠
비주얼 노벨의 게임을 접해보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러브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가볍게 비주얼 노벨장르를 입문할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이 들어요
한 번쯤은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인디콘텐츠 #러브스티치 #리뷰 #StudioT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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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데 풀더빙에 일러 퀄리티가 좋다라...
일단 장바구니에 올려놨습니다!
핫위크 때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