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무료게임/탕우우연금] 이세계에서 탕후루 자영업자로 살아남기! [3]
작품명 : 탕우우연금
개발사 : 꿈의 조작
특징 : 2D 픽셀그래픽 3인칭 탕후루 만들기 게임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무료
탕우우연금은 RPG Maker를 기반으로 제작된 무료 게임으로, 2024년 10월 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주된 내용은 탕후루 만들기이며, 여기에 약간의 내러티브와 법정 다툼, 추격전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탕우우연금 시놉시스
탕우우연금의 스토리는 주인공 '한규아'가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여우 한 마리를 만나, 이세계로 가게 되는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눈 떠보니 이세계라니!
이세계가 처음인 규아로서는 모든 것이 낯설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이쪽 세계에는 없는 달디단 디저트 '탕후루'를 만드는 실력을 인정받은 규아는, 마을 촌장의 배려로 마을 가장자리에 위치한 비어 있는 상점에서 '탕후루', 아니 '탕우우' 가게를 운영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탕후루'가 아니고 '탕우우'냐고요?
'탕후루'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없는 귀여운 마을 꼬마 아이들이 '탕후루'를 혀 짧은 소리로 '탕우우'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이쪽 세계에서는 '탕후루'가 '탕우우'가 되었답니다.
아무튼 간에 말이죠.
이세계까지 와서 일을 해야만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똑같으니까요.
1인분의 밥값을 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부지런히 해야만 합니다.
규아아에게는 그 일이 '탕후루 만들기'였던 셈이죠.
그런데 말이죠.
사람 사는 곳은 정말이지 어디나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곳이 현실 세계든, 이세계든 말이죠.
어디를 가든 나와는 죽어라 안 맞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내가 딱히 피해를 준 게 없는데도, 지독히도 나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이죠.
규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고, 여기 와서 뭔가 나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규아는 매번 거액의 돈을 부당하게 지불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벌금이니, 영업 신고 비용이니, 이세계에서도 자영업자의 삶은 녹록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힘을 내야 합니다.
기한 내에 돈을 지불하지 못하면 단순히 폐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추방되어 마물들로 가득한 숲으로 내쫓기고 말 테니까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쪽은 목숨이 걸려 있으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어쨌든 최선을 다할 수밖에요.
자, 이제 영혼을 갈아 넣어 탕후루를 만들고, 판매해야 합니다.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탕후루를 실수 없이 만들고, 판매하세요!
게임의 특징
'탕우우연금'에서 게임의 핵심은 당연히 '탕후루' 만들기입니다.
탕후루를 만드는 과정은 과일을 꼬치에 꽂고, 불을 적당한 온도로 가열해 과일에 설탕을 입힌 후, 식히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처음 사용할 수 있는 과일은 딸기와 샤인 머스캣뿐이지만, 진행도에 따라 귤과 포도가 추가됩니다.
과일들은 QWER 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주문한 대로 과일을 정확히 꼬치에 꽂았다면, A 키를 눌러 꼬치를 옆으로 이동시키세요.
이제 녹인 설탕을 과일에 입힐 차례입니다.
D 키를 누른 후 스페이스 바를 연타해 불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한 상태에서, J 키와 L 키를 반복적으로 연타하여 설탕을 입히세요.
설탕 입힌 후에는 굳히기 작업을 해야 합니다.
S 키를 누른 후 스페이스 바를 연타해 파란 불의 온도를 유지하고, 역시 J 키와 L 키를 반복적으로 연타하여 탕후루를 식히세요.
모든 작업을 마친 후에는 F 키를 눌러, 손님에게 탕후루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혹시 과일을 잘못 꽂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할 경우, K 키를 눌러 기존 꼬치를 폐기하고 다시 꼬치 제작 단계부터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할 점은 J와 L 키를 반복 연타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J와 L 사이에 있는 K를 누르게 되면, 진행 중이던 탕후루를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영업시간 측면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J와 L 키를 연타할 때, K 키를 누르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세이브가 가능한 포인트는 다음 세 곳입니다.
- 규아의 방 침대 옆 화장대
- 탕후루 가게의 비스크돌 인형
- 마틴의 농장에 있는 빨랫감이 담긴 통
지정된 이 세 곳의 포인트에서 언제든 저장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처음 세 파트는 정해진 기한까지 탕후루를 제작해 팔아,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 첫 번째 파트에서는 5일 동안 탕후루를 판매하여, 10,000앳을 모아야 합니다.
- 두 번째 파트에서는 6일 동안 탕후루를 판매하여, 13,000앳을 모야야 합니다.
- 세 번째 파트는 기간 제한은 없지만 20,000앳을 달성해야, 다음 파트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세 번째 파트를 완료하면, 놀랍게도(?!) 다음 스토리는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파트는 미니 게임 요소가 추가된 추격전입니다.
단순히 탕후루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단조로운 게임인 줄 알았는데,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어 재밌었습니다.
두 번째 파트가 시작되면, 마을의 대장장이에게 2,000앳을 지불하고 보물 지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물 지도 퀘스트를 완료하면 마을 내 주요 장소인 규아의 방, 탕후루 가게 그리고 마틴의 농장을 V 키를 눌러 순간 이동할 수 있는 메뉴가 활성화됩니다.
게임 내 맵이 크진 않지만, 규아의 방과 탕후루 가게 그리고 마틴의 농장은 매일 반복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므로, 순간 이동 기능은 큰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노 탕후루? 노 라이프?!
'탕우우연금'은 심플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료게임입니다.
약간의 스토리가 곁들여져 있지만, 내러티브 중심의 작품은 아므로 스토리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기승전결이 갖춰져 있으며, 후반부에는 반복적인 탕후루 제작에서 벗어나, 법정 다툼 등 추가적인 요소를 제공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을 NPC들과 대화를 통해 친밀도를 충분히 쌓으면, 엔딩 이후에 각 NPC들과 관련된 에필로그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NPC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엔딩을 맞이하면, 총 10개의 에필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탕우우연금'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한 소녀가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탕후루를 제작하며 여러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입니다.
기한 내에 목표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는 탕후루를 부지런히 제작하고 팔아야 해서, 손이 느린 저로서는 이세계마저도 돈 없으면 살기 힘든 더러운 자본주의 세상이란 사실에 깊이 탄식하였지만 (🤣), 전체적으로 깔끔한 작품이었습니다.
정해진 기한 내에 목표 금액을 달성해야 하는 부분과 마지막 파트에서의 필사의 탈출은 적당한 긴장감을 주었고, 기대하지 않았던 비주얼노벨요소 (법정 다툼에서 추궁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부분)도 재밌었습니다.
이처럼 요러 요소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몰입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타이쿤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탕우우연금'을 플레이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노 탕후루! 노 라이프!
이세계에서 탕후루 자영업자로 살아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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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마저도 돈이 없으면 살기 힘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모닉스(미발매)에서 저거랑 엄청 비슷한 미니게임이 있었는데, 상당히 중독적(?)이라서 기록 갱신해보려서 엄청 집중해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있던 탕후루 집이 문을 닫고, 요아정이 문을 열어서... 점점 탕후루도 비주류가 되다보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