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그 앞은 지옥이다. - 외교는 선택이 아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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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Guides] 멈춰, 그 앞은 지옥이다. - 외교는 선택이 아니다 리뷰 [6]

외교는 선택이 아니다 (Diplomacy is not an option) 이하 ‘외선아’는

데아빌로 대표되는 물량 디펜스 게임의 연장선이라 모두가 입 모아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 학창 시절 여름 방학을 삭제시켰던 명작, 스트롱홀드의 추억을 많이 떠올리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추억과 함께 플레이한 덕분에 진심으로 재밌게 빠져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여러분에게 추천하느냐? 묻는다면 대답은 전혀 다르게 바뀝니다.
저는 도망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여러분들이 고통받는 장면이 너무 선명하게 비치거든요.
그럼에도 이걸 추천해 버리면, 여러분들의 입에서 제 부모님의 안부를 물을 것까지 상상되기에 절대 추천할 수 없어지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아마 여러분들의 대다수가 포기할 겁니다.
진정한 극소수의 열성적인 게이머만이 그 결말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물량과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적군에 대항하는 도전 정신,
마이크로 컨트롤을 하면서 내정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멀티 테스킹 능력,
다양한 자원과 고갈, 연구와 균형까지 관리하면서 앞으로의 미래까지 내다보는 선견지명,
지형지물과 전투 도구를 이해하면서 최고의 효율로 요새를 건설하는 전략적 사고까지.

이 모든 조건의 교집합에 속한 하드 게이머에게 있어선, 인생 게임으로 자리 잡아 수백 시간을 녹여낼 게임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도전하지 마세요. 가장 쉬운 난이도에서도 여러분이 피눈물 흘리게 만들어 줄 게임이니까요.



이 무시무시한 전쟁터에 생각 없이 발을 들이지 마십시오!


🧐 뭘 하는 게임인데, 그렇게까지 겁을 주는가?




게임은 기본적으로 “대규모의 적을 막아내는 디펜스 게임”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지정된 날짜마다 몰려오는 대규모의 적군을 막아내야 하는 게임이죠. 이 물량이 다른 일반적 디펜스 게임과는 급을 달리합니다.
데이 아 빌리언즈 (그들은 10억입니다.)로 대표되는 물량 디펜스, 이 사방팔방에서 몰려드는 적군들의 박력은 정말 엄청납니다.

그럼, 이 대규모 병력을 막기 위한 병사와 방어시설을 지어야 겠죠?
그냥 골드라는 화폐 하나면 참 편하겠지만... 외선아에서는 다양한 자원을 “대량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목책을 짓는 데는 나무, 성벽에는 나무와 돌, 고급 시설은 철, 각 유닛과 주민들은 식량, 마법에는 재료, 최고 티어의 생산품은 골드까지,
다양한 자원을 원활히 수급하면서 그것을 소모해 가며 방어 시설을 건설해야 합니다.

심지어 자원은 “고갈”됩니다. 나무는 베어 버리면 사라지고, 돌과 철은 광맥이 고갈되며, 일부 식량 자원도 멸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골드는 이렇게 “고갈될 수 있는 자원을 판매”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원을 관리하고 방어 시설을 건설 하면서도, 주민들의 식량, 기술의 업그레이드, 유닛의 생산 등 정말 관리할 것이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몰려오는 적들도 막아야 하지만, 주변을 돌면서 방치된 자원도 회수하고, 적 캠프 병력도 정리하며 마법의 재료도 수집해 줘야 합니다.
유닛의 동작 방식 때문에 어택 땅을 찍고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적을 향해 진형을 편성하고 유닛 간의 진격 속도 차이를 관리하며, 바닥에 떨어진 각종 획득물을 유닛을 일일이 컨트롤하며 획득해 주어야 합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방치한 시체가 썩으면 주변에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질병을 퍼뜨릴 수 있어서, 병원을 지어 관리해 주어야 하고,
너무 오래 방치하면 좀비가 되기에, 시체 수거를 하는 관리인과 묘지까지 지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병사들과 병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택을 지어 최대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고, 너무나 당연하지만, 인구가 늘어나면 식량 지속 소비량도 늘어나죠.
식량이 부족하면 아사자가 발생하는데, 유닛을 뽑는데도 식량이 소모됩니다.




유닛의 작동 방식 때문에 일일이 컨트롤 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동시에 내정을 관리하면서 말이죠!




😨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로 어려워진 본편

분명 얼리 액세스 시절만 하더라도, 캐주얼한 데아빌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데아빌을 추천하지 말고, 차세대 데아빌인 외선아를 추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을 정도니까요.
이에 해당하는 스토리의 두 미션은 참 쉽고 캐주얼하고 재밌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를 넘어가 본편에서 업데이트된 퀘스트에 진입하면 즉시 지옥을 맛보게 될 겁니다.
개발자에게 있어서 “데아빌 보다 캐주얼하고 쉬운데?”라는 말이 긁혔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얼마나 난이도가 높았으면, 난이도에 대한 불만 리뷰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얼리 엑세스 내내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했지만, 출시 직후 “무지막지한 난이도” 하나 때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한 단계 평가가 낮아질 정도였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이 쏟아지는 물량에, 몇 시간이나 투자한 요새가 허무하게 박살 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이전에 제대로 요새를 만들 수 있었다면 말이죠. 


숨만 돌리고 이전 전투를 복구하고 나면 바로 몰려드는 적의 대규모 침공,
기술 연구는 물론이고 건물이나 업그레이드에서 한결같이 어마어마한 자원을 요구하고,
그렇다고 티어를 올리지 않고 방어 시설에 투자하기에는 상위 티어의 효율이나 혜택이 탐나고,
골드 수급은 오직 “자신이 가진 자원을 팔아서”만 얻을 수 있고,
뭔 건물을 올리자니 노동력이 없고, 그렇다고 집을 짓자니 자원과 식량이 팍팍하고..
그 와중에 주변 청소하러 떠난 병력들은 갑자기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어서 수동 컨트롤해 줘야 하고,
적이 처들어온다는 알림이 방어 시설 취약한 곳에 떠 있고...




차근차근 하나씩 완성해 나가면 어떨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적은 “더 강한 적이 더 많이 쳐들어 옵니다.”




데아빌과의 유사성이 많이 지적된 것이 거슬렸는지,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오펜스”요소도 잔뜩 넣어 놨는데, 이게 또 엄청 힘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은 더 강한 병력 조합으로, 그리고 더 많은 숫자가 쳐들어오게 됩니다.
여러분이 공들여 만들어 놨던 난공불락으로 보였던 요새도 하나 둘 붕괴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즉, 위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며 빌드업할 시간 따위는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여기서 페이커급 멀티 테스킹 능력이 요구됩니다.
자원 수급과 각종 기술이나 건물 건설을 하면서, 병력을 일일이 컨트롤 해주는
스타에서 APM 300대 실력이 필요해집니다.


데아빌과의 유사성을 피하고자 “디펜스”라는 개념을 떠나, 매우 많은 공격 개념을 도입한 것 또한 난이도를 치솟게 했습니다.
당장에 방어하기도 바쁜데, 병력을 모아서 공격까지 해야 합니다. 강력한 보스의 휘두르기 한방에 기초 병력들은 삭제를 당하고, 방어력이 높은 병력들도 두세 방이면 (그것도 범위로)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무너져 내립니다.

적들도 만만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병력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투석기는 물론이고, 갑자기 기습 병력을 소환하는 마법,
범위 내에 즉사 급 피해를 주는 메테오 마법을 쓰는 보스까지 등장합니다. 

어느 정도 소모전을 감안하고, 그 피해를 복구해 다음 웨이브를 막아낼 정도의 병력&자원 관리 능력이 필요해지는 순간이죠.




무지막지한 보스전. 여러분들이 애지중지 긁어 모은 병력들이 정말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 삭제당하는 여러분들의 시간

혹시 외선아에 빠진다면 여러분의 시간은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저의 경우 평균, 게임상 날짜로 40일 전후의 클리어 타임이 소모되는데,
현실 시간으로 2~3시간, 장기전으로 갈 경우 그 이상의 시간이 매 판 소모되는 것입니다.

혹시 미션에 실패할 경우, 오토 세이브(F5-빠른저장)도 지원하고 있어 몇 분 전으로 돌아가 다시 빌드업하고 실패한 부분을 고칠 수도 있지만,
시작부터 쌓여 온 것이 결과로 나타나는 스노우볼 같은 게임이라서, 아예 새롭게 미션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을 자그마치 멀티 루트로 제공하고 있어 “다 회차 플레이”까지 제공합니다.
캠페인을 한 회차만 깬다고 해도 족히 40시간은 필요한데, 모든 분기를 다 경험한다면 80시간 이상은 삭제당합니다.

그런데 캠페인이 끝이 아니라, 색다른 도전을 제공하는 챌린지 모드, 끝나지 않는 디펜스를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한계를 확인하는 무한모드까지 제공하고 있어, 계속 플레이해도 마르지 않는 고문 코스를 풀코스로 준비해 놨습니다.



캠페인은 다양한 멀티 루트(신대륙, 반란군 등)를 택하고 있어, 4회차는 플레이해야 모든 분기를 전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도전을 제공합니다. 이거 난이도 별로 클리어한다고 생각하면... 타임머신이 따로 없네요.


😨 아주 블랙블랙한 블랙 유머




외선아의 가장 상징적인 구도, 이 특유의 미장센은 이 게임만의 고유하고 블랙한 감성을 만들어 줍니다.

게임 고농도의 블랙 유머와 독특한 화법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사촌의 이야기에서는 잔인함과 고어함을 보여주면서도, 마지막에 임펙트를 넣어서 갑자기 피식 실없는 웃음을 터지게 만들기도 하고,
신대륙의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야말로 악당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의 이야기를 풀다가, 또 이야기가 엉뚱하게 흘러가면서 웃음을 만듭니다.

굉장히 중세스러움을 담고 있는데, 그걸 정말 익살스럽게 풍자하는 “블랙 유머”가 이 게임 특유의 호흡으로 담겨있습니다.
누군가는 “대사가 너무 느리다”라는 말씀도 하시던데, 저는 이 나긋한 대사 호흡이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마치 중요한 발표 전에 잠시 좌중을 정숙 시키는 느낌이기도 하면서, 그러하다 정말 별거 아닌 이야기나 엉뚱한 이야기를 던져서 웃기게 만드는
잘 익게 뜸을 드렸다 터뜨려주는 아메리칸 조크 같은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블랙 유머나 아메리칸 조크, 거기다가 뜸들이는 유머는,
빠르고 원초적 개그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이해하기도 힘들고 통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죠 ㅠㅠ



신대륙의 이야기는 마치 대항해시대의 어두운 면을 익살스럽게 풍자해 줍니다.





이런 제4의 벽을 넘나드는 개그도 자주 쳐주는데, 특유의 질질 끄는 호흡을 본인들이 풍자하다니 ㅋㅋㅋㅋ
보스 몬스터는 "개발자와 함께 네가 힘들도록 밸런스를 조절했다." 거나 ㅋㅋㅋ



😨 모든 면에서 보이는 번역의 아쉬움

이 게임은 스토브 번역이 아닙니다. 요즘 이 말은 거의 “이 게임은 기계 번역입니다.”로 읽으면 맞다는 말이죠.
네, 게임 전반에 걸쳐서 이 번역의 아쉬움이 참 큰 편입니다.

위에서 정말 재밌다고 말했던 블랙 유머조차 이 번역 때문에 그 재미가 죽는 구간이 상당수 있습니다.
번역하지 않은 영어 원문을 생각해 보면 대충 예상은 되지만, 더빙된 언어가 이 세계의 가상 언어라서, 듣기 만으로는 감도 안 잡히는 헛소리들이 종종 목격됩니다.

무엇보다 제목 선정의 아쉬움이 큰 편인데,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바로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농민의 반란군 세력, 신대륙의 원주민, 의문의 언데드 군단 등과 싸우게 됩니다.
외교라는 단어는 국가 대 국가의 상호 교섭 행동을 의미하는데, 영주는 관대하게 봐서 (스토리상으로도) 국가로 볼 수 있지만, 적들은 “외교의 대상”으로써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diplomacy가 사전적으로 외교라는 단어라고 해도, “타협은 없다.”, “협상은 없다.” 같은 게임 분위기에 맞는 의역은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긴 제목을 살리면, “테이블에 협상은 없다.”, “타협이라는 선택지는 없다.” 또는 전쟁사의 명언을 살려서,
“우리 사전에 타협이란 없다.” 같은 풍으로 초월 번역을 해 주셨다면, 오히려 게임 원제보다도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부족한 번역 퀄리티. 전서구(비둘기)를 전서응이라고 해서 뭔 소리인가 했는데, 정말 재밌는 개그조차 번역 때문에 죽어 버렸습니다.


😨 멈춰, 그 앞은 지옥이다.




외선아의 지옥에서 여러분들을 맞이하는 오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같은 스테이지를 최대 3번 이상 리트라이해보기도 했고, 자동으로 생성되는 지도 때문에 억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극초반, 튜토리얼 스테이지에서 보여주는 순한 맛은,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기 위해 준비된 함정과도 같은 스테이지일 뿐입니다.

신대륙 루트에서는 배를 완성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어려움을 이겨낸 다음에, 다음 스테이지는 더한 어려움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합니다.
반역자 루트를 타면 그냥 처음부터 지옥을 맛보게 되고, 뭔가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즉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튜토리얼을 플레이하라면서 알려주는 문장에서는, 여러분들의 정신 건강과 컴퓨터의 무사를 위해 튜토리얼을 하라고까지 말해줍니다.
그렇다고 튜토리얼을 해봤자 정신 건강과 컴퓨터의 무사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ㅋㅋ




죽은 자들을 몰아내는 탑. 특정 날 몰려오는 웨이브뿐만이 아니라 그냥 수시로 공격해 오는 적에게 고통받은 미션 ㅠㅠ


그러니 이건 일반적인 여러분들을 위한 게임이 절대 아닙니다.
진정으로 하드한 게이머. 게임을 깊이 있게 파 봤다는 게이머를 위한 게임입니다.
소위 상위 1%에 드는 하드코어 RTS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입니다.

어려운 게임을 소울류라고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소울 라이크 전략 게임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왠지 유튜브에 뜨는 그 멍청한 스테이지를 보여주며, “전세계 95%의 사람들이 실패했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나요?” 같이 들리긴 하는데,
진심으로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그냥 고통받지 말고 시도도 하지 마세요.


하지만 당신이 전략 게임을 사랑하면서, 아무리 스타 프로게이머라도 꿈꿨던 사람이라면,
이건 다른 의미로 어려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금자탑을 보여줄 것입니다.

어려운 만큼의 재미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막아내서 적들의 시체로 산을 쌓아 보세요 ㅋ

이렇게까지 어렵다고 설명해 줬으니, 의도한 바가 잘 전달되었겠지?




아닌데? 나는 쉽던데? 댓글 기대해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주의 : 저는 얼액 시절에 스팀에서 구입했다보니 스팀 버전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스토브 버전과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
Repl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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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 보이는데 빡세다니...

초반에는 너무 어려운 나머지, "혹시 내가 게임을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 의심할 지경이었습니다 ㄷㄷㄷ

근데 그게 아니라, 진짜 어렵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RTS 장르라니 저에겐 쥐약이군요

장르 초보자들을 위해서 언제든 일시 정지(스페이스바) 기능을 제공합니다!

만, 그래도 RTS 를 어려워하시는 분은 절대로 플레이하시면 안될 녀석입니다 ㅠㅠ


정신없이 하다보면 시간 순삭되는 게임이군요

맞습니다 ㅋㅋㅋㅋ 시간이 미래로 텔레포트 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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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간 10.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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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고기 학교 [4]

10.19.2024
2024.10.19 02:31
작성 시간 10.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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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멈춰, 그 앞은 지옥이다. - 외교는 선택이 아니다 리뷰 [6]

10.17.2024
2024.10.17 10:26
작성 시간 10.10.2024

외교는 선택이 아니다 게임★커뮤니티 개설 안내 [1]

10.10.2024
2024.10.10 08:15
작성 시간 10.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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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 관련

10.10.2024
2024.10.10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