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잡식》 일론 머스크마저 “이건 미쳤어!”라고 말하다 - 드퀘 3 검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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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잡식》 일론 머스크마저 “이건 미쳤어!”라고 말하다 - 드퀘 3 검열 사건 [12]




다들 즐거운 한 주 되셨나요?

이번 주에도 다양하고 도움이 될 만한 게임과 업계 관련 소식을 한가득 들고 왔습니다.

🤔 [금주의 게임 위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잠기다”
🫢 [금주의 게임 시리즈] 헤일로 시리즈의 새 작품 - 새로운 여명 (A New Dawn) 그리고 새로운 것들!
🥹 [금주의 게임 유머] 어떤 게임의 절벽 캐릭터
😫 [금주의 게임 뇌절] 5년 내에 10개의 어새씬 크리드 게임을 출시할 계획
😡 [금주의 업계 분노] 일론 머스크마저 “이건 미쳤어!”라고 말하다 - 드퀘 3 검열 사건
🥹 [금주의 게임 국뽕] 북유럽 신화에서도 펄럭! K-먹거리
🤪 [금주의 신작 게임] 메타포: 리판타지오 - 오픈 크리틱 평균 93점
📈 [금주의 게임 통계] 30세 이후부터는 싱글게임의 선호도가 급격히 오른다.
🤪 [금주의 게임 밈] 얘들아! 나한테 x=(aa+cos(v/2)*sin(u)-sin(v/2)*sin(2*u))*cos(v) y=(aa+cos(v/2)*sin(u)-sin(v/2)*sin(2*u))*sin(v) z=sin(v/2)*sin(u)+cos(v/2)*sin(2*u) 개의 1시간 미만으로 플레이 한 게임이 있는데, 꼭 해봐야 할 게 있을까?
😨 [금주의 업계 소식] .io 도메인이 사라진다!
🔴 [금주의 게임 시장] 급격하게 성장하는 일본 PC 게임 시장
👍 [금주의 신작 소식] 블라자드 전 사장 - 마이클 모하임의 새 스튜디오 신작 “썬더 포크”
😶‍🌫️ [금주의 스팀 요약] 철권8 마저 뛰어넘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그리고 마지막은 본론만큼 가득한 <단신>!




🤔 [금주의 게임 위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잠기다”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출시한 사일런트 힐 2의 리메이크.
플레이어들뿐만이 아닌, 게임 전문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10점 만점의 10점을 다수 받았을 정도로 한결같은 호평이었습니다.
이번 핼러윈을 보내기에 가장 완벽한 게임이며, 삼각두의 압도적 공포감은 여전히 최고라고 하네요!

대신 퍼즐 > 문 열기 > 퍼즐 > 문 열기 > 퍼즐 > 문 열기의 반복이 그나마 단점으로 꼽히는 정도입니다.
퍼즐을 싫어하시는 분들, 특히나 바쁘게 쫓기는 와중에 퍼즐을 푸는 그 괴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불만일 수 있으니 조심!

물론 아예 공포를 싫어하는 저와 같은 게이머들은 그냥 눈 딱! 감고 패스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하지만 이러한 호평 일색의 평가를 받아들이지 못한 일부 위키 편집자들의 반복적인 반달 및 문서 훼손으로 인해,
사일런트힐 2 리메이크의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준 보호 상태 (편집 불가)로 전환되었습니다.



악의적인 편집자에 의해 훼손된 사일런트힐 2 리메이크의 위키 페이지 샘플.


그 와중에 스텔라 블레이드에 PC를 외치며 박평했던 IGN만이, 다른 곳들보다 훨씬 높은 6/10 점이라는 게 의외의 고증? (실제로는 8.5/10 점을 부여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의 정확한 동기는 불분명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캐릭터의 얼굴과 의상의 변화로 인해 게임이 “깨어났다(Woke)”는 역겨운 담론에 의해 촉발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 스샷처럼 캐릭터들이 “조금은 못생겨진 모델링”에, 소위 PC 되었기에 반PC 주의자(Antiwoke)들이 반발했다는 의견인데,
사일런트힐 2 리메이크의 모든 등장인물은 모두 백인들뿐인데 무엇이 “깨어났다”라고 주장하는 근거냐며 해당 의견을 반박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콘코드 사태를 비롯해 PC가 어떻게 게임을 망치는지 이야기해 왔는데, 반 PC 또한 이런 식으로 테러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네요.

위키피디아의 편집 권한이 잠금 상태로 전환된 만큼, 일시적으로는 논쟁이 잠잠해질 수 있겠지만,
이런 웹 트롤링을 일삼은 유저들의 집요함을 알고 있기에, 아마 사건이 금방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일런트 힐 2의 스팀 게시판조차, 비슷한 문제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ㅠㅠ
PC나 반PC를 떠나서, 그냥 게임이 재밌으면 된 거지 ㅠㅠ




🫢 [금주의 게임 시리즈] 헤일로 시리즈의 새 작품 - 새로운 여명 (A New Dawn) 그리고 새로운 것들!




MS 및 Xbox의 간판 타이틀이자, FPS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헤일로 시리즈가, 이번 2024 헤일로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을 앞두고 새로운 영상과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헤일로의 신작은 “A New Dawn”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로, 시리즈 팬들에게는 여러 의미에서 설렘을 일으켰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미국 북서부(로키산맥) 특유의 황량하면서도 인간을 압도하는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헤일로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감이 유지되면서도, 새로운 환경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죠.


🔧 엔진의 전환: 슬립스페이스에서 언리얼 엔진 5로

정말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헤일로 시리즈는 고유의 “슬립스페이스 엔진”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엔진의 노후화, 그리고 개발 과정이 게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고 엔진 개발이 동반되어야 하는 점 등으로,
헤일로 인피니티에서는 이 “엔진과 이상의 타협”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오직 “게임을 만드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도구를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CD 프로젝트 또한 자신들의 레드 엔진을 버리고 오직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위쳐의 신작 게임 또한 언리얼로 개발하기로 선언했는데, 이는 게임 업계 전반에 걸친 트렌드 변화로 보입니다.




🎮 프로젝트 Foundry와 새로운 비전


언리얼 엔진 5에 익숙해지기 위해, “프로젝트 Foundry”라는 사내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상당한 성과와 함께 많은 기술적, 예술적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공개된 A New Dawn입니다.

A New Dawn은 헤일로의 연장선에 있지만, 더욱 선명하고, 더 생동감 있는 세계를 구현해 냈습니다.
아직은 테크 데모 이상, 실제 게임 미만의 중간 단계로 볼 수 있지만, 그 퀄리티와 디테일은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도 놀라울 만큼 발전했습니다.

한계까지 구현된 나뭇잎의 세심함과, 선명한 색감으로 구현된 자연환경은 언리얼 엔진의 기술적 가능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코버넌트 엘리트와 마스터 치프가 맞붙는 장면은 헤일로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절도 있는 모션이 잘 살아있어,
엔진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헤일로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 스튜디오의 재탄생: Halo Studios


기존 343 Industries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제 Halo Studios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스튜디오가 얼마나 헤일로라는 프랜차이즈에 열성적인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철학과 접근 방식을 반영합니다.

현재 서비스 중인 헤일로 인피니티는 계속해서 지원될 예정이고, 새로운 헤일로 게임이 출시되기까지는 최소 4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미 “Foundry”라는 코드명 하에 여러 개의 새로운 헤일로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라는 점은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굳이 여기서 마스터 치프 에디션을 언급한 걸로 봐서는, 언리얼로 리메이크된 시리즈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개발팀은 온전히 “최고의 헤일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소식을 기다려 봐야겠네요!




여담으로, 한국에선 헤일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한국어 더빙도 해줬는데!!!)
게임 패드를 사용하면서도 FPS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표준을 정립한 게임이 헤일로라고 보시면,
헤일로가 게임 업계에 얼마나 역사적 타이틀인지 대략 감이 오실 겁니다.



🥹 [금주의 게임 유머] 어떤 게임의 절벽 캐릭터


당당하게 성인용 모바일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던 “라스트 오리진”.
별명이 젓겜일 정도로 정말 풍요로운 모성애의 소유자들이 풍성한 게임이죠.
항상 수박 2개씩 더 달고 나오는 캐릭터들 가운데, 이단아 하나가 있으니...



나이트 앤젤. 일명 나앤이라 불리는 캐릭터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평평한 것으로 허구헌 날 놀림 당하는 이 캐릭터에게 어느 날 새로운 스킨이 주어진다는 공지가 올라오는데...



공개된 신 스킨 실루엇은, 이제 절벽 가슴 밈에서 벗어날 스킨이 발매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이머들은 하나같이 진짜가 아닐 거다. 홀로그램일 거다. 등등의 추측을 내놓았죠.

그런데 실제로 나온 스킨은 유저들의 예상 이상으로 더욱 비참한 물건이었습니다.


정말 물건(입간판)이었습니다.

홀로그램도 아니고 입간판을 든 모습의 스킨은 게이머들도 예상치 못한 충격의 스킨.
그림이 그려진 간판이 평평하니 이건 캐릭터를 두 번 죽이는 확인 사살급 스킨이었습니다.

이후로도 나앤은


공식 작가조차 대놓고 놀려먹는 캐릭터!


이후 나온 자매 캐릭터에게까지 비교를 받으며 심심하면 놀려먹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 [금주의 게임 뇌절] 5년 내에 10개의 어새씬 크리드 게임을 출시할 계획




내부자 톰 헨더슨(Tom Henderson)에 따르면, 유비소프트(Ubisoft)는 향후 5년 동안 10개의 어쌔신 크리드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이라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오랜 기간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Black Flag 리메이크”, 게임 플레이 요소가 유출된 적 있는 모바일 프로젝트 Jade, 마법과 오컬트를 소재로 한 Hexe, 그리고 “멀티플레이 요소가 포함된 Invictus”, 이외의 스핀오프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양산과 함께, 여러 스핀오프 작품까지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나쁜 생각”이라고 평가하고 있죠.




특히나 최근의 유비 게임들의 조악하거나 의미 없는 채우기 중심의 낮은 게임 퀄리티가, 이런 식으로 양산형으로 체제에 더해지면 
퀄리티의 하락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을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거 발언인 “AAAA급 게임” 스컬 앤 본즈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면서 말이죠.

“어차피 시장 원리에 의해 판매량이 게임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우려가 더 커 보입니다.





최근 유비 소프트의 중역(하필 수익화 담당자...)이 SNS를 통해, 판매 부진을 “악성 유저들과 그에 휘둘린 멍청한 게이머들” 탓을 한 적이 있어서,
여기서도 “게임이 실패하면 유저에게 잘못을 돌릴 것”이란 반응도 올라왔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게임을 “오락으로써 접근”하는 게 아니 “수익 수단”으로 바라보는 유비소프트의 관점의 문제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10개는 부족하니 15개를 만들고, “Assassin's Greed (암살자의 탐욕)”으로 제목을 바꾸라는 농담도 하는군요.




유비소프트의 수익성 문제로, 스팀에서 Day1 동시 발매하기로 어크 쉐도우


📉 마케팅 관점에서도 문제점이 뚜렷


마케팅의 기본 원칙 중 하나가 바로 “너무 흔해지면 식상해진다”는 것입니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처럼 프랜차이즈를 반복해서 쏟아내는 전략은 마케팅의 여러 원칙을 위반하는 셈이죠.

  • 차별화 전략 (Differentiation): 너무 비슷한 게임들이 많이 나올 경우, 소비자는 그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됩니다.
  • 신선함의 원칙 (Principle of Freshness): 반복되는 메시지와 유사한 게임 컨셉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면,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 마케팅 메시지 피로도 관리: 특정 메시지가 너무 자주 노출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 광고 클러터 (Advertising Clutter) 회피: 비슷한 유형의 게임 광고와 메시지가 넘쳐나게 되면, 소비자는 이에 무감각해지거나 무시하게 됩니다.
  • 스팸성 마케팅: 비슷한 콘텐츠와 메시지가 반복될 경우, 결국 소비자들은 해당 콘텐츠를 스팸으로 인식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들을 무시하고 단순히 양산형 게임을 내놓기보다는,
오히려 수량을 줄이고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전략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댓글에서는 “5년 안에 어크 10개 대신에, 5년 후에 좋은 어크 1편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의를 받았습니다.


한국어 현지화 및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에 항상 신경을 써준 유비소프트이기에, 이번 계획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행보를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은 그저 걱정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 [금주의 업계 분노] 일론 머스크마저 “이건 미쳤어!”라고 말하다 - 드퀘 3 검열 사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드퀘 3 리메이크 버전의 새로운 정보가 다량으로 풀렸는데,
그 과정에서 노출이 검열되거나, 표현이 중립적으로 변경되고, PC화된 부분이 등장하며, 
과도한 검열표현의 변경으로 인해 유저들이 절망하고 분노하게 했습니다.

스팀 토론장에서는 “몇 년간 정말 애정하던 게임이었지만, 이번 리메이크는 구입하지 않겠다”는 유저가 등장하고,
“검열로 인해 원작의 매력이 훼손당했다.” 는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마저 “이건 미쳤어 (This is insane)”라는 짧은 포스트를 남기며 비판에 가세할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검열 및 PC화 된 일부 내용만 뽑아서 보자면...



비키니 아머와 같은 노출이 있는 복장에는 속옷을 추가. 심지어 상의 탈의 남캐도 마찬가지. 바니걸 복장의 하이레그도 수정 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ㅠㅠ



특정 종교를 상징할 수 있는 십자가는 중립적인 의견의 삼지창으로 도안 변경, 같은 이유로 마을 이름도 변경



캐릭터의 성별을 고를 때, 남녀가 아닌 Type A와 B로 선택하도록 변경, 일본어 기준 외형(룩스)A와 B



전통적인 트롤 캐릭터의 두꺼운 입술 검열

이러한 변화들은 단순히 시각적 수정에 그치지 않고,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세계관까지 영향을 미치며, 원작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판타지 세계가 배경임에도, 마을 이름이 특정 국가나 종교를 떠올린다고 바꿔버리기까지 했으니, 전통 자체에 대한 부정은 팬층의 심기를 많이 건드려 버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금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유저들이 그렇게도 원치 않았던 원작의 훼손에 대해, 이걸 “개발자들조차 원하지 않고 분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럼 도대체 누가, 모두가 원하지 않은 이 일을 주도했는데??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했습니다.



“컴플라이언스라는 이름 아래... 마치 절대적인 신이나 선으로 위장한 악과도 같습니다. 모든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 콘텐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그쪽(미국)의 접근법은 굉장히 편향적입니다.

서구, 특히 미국에의 접근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적 개념이 있습니다. 규정 준수에 대한 그들의 접근 방식은 매우 편협합니다.
그런 우스꽝스러운 나라와 사업을 하는 것은 정말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그 때문에 일본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예전에는 드래곤 퀘스트에서 남자와 여자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남자와 여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유형 1과 유형 2로 분류해야 합니다.

소년 점프 만화의 경우 소송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13세 이상에 등급이 매겨지지 않으면 판매할 수 없으며 회사도 보험에 가입해야 했습니다.

누가 이런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해당 인터뷰는 너무 직접적인 비판이 담겨 있어서였을까요? 현재 해당 인터뷰 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며,
삭제 사유로는 “잘못된 영어 자막”이 문제가 되었다는 해명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유저들은 이러한 해명이 사실상 검열의 또 다른 사례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삭제 대응이 일론 머스크가 리트윗을 한 이후라 더욱, 무엇인가를 의식한 조치라는 것이죠.

그런데 저런 보험이 있는 건 또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드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지만, 이번 편은 무시하기로 했다.


📉 검열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 사건의 본질은 “누구를 위한 검열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개발자들은 분명히 원작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시장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검열을 진행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개발자도 게이머들도 누구도 원하지 않는 ‘모두가 불행해지는 게임’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원작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리메이크해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이럴 거면 차라리 미국에서 발매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며 특정 국가 검열에 대해서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미국에 출시해야 하는 개발자들은 끝내 미국의 검열 정책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분노가 향할 방향도 혼란스럽습니다.


결국 드래곤 퀘스트 3 리메이크의 사례는, ‘게임 검열은 겜안분이 만든다’는 또 다른 적나라한 예시가 되고 말았네요.



🥹 [금주의 게임 국뽕] 북유럽 신화에서도 펄럭! K-먹거리



Galbijjim은 못 참지!




🤪 [금주의 신작 게임] 메타포: 리판타지오 - 오픈 크리틱 평균 93점



10월 11일 발매 예정인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언론 엠바고가 풀렸습니다.
다양한 게임 언론사들의 리뷰 및 점수가 올라왔는데, 올해 나온 게임들 중에서는 파판 7 리버스와 함께 93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네요. (1위 아스트로봇 - 95점)
메타 크리틱으로 넘어가면 3작품과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리뷰들을 요약해 보면...
여전히 100시간이 넘는 플레이 타임과,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장점을 거의 그대로 물려 받고 발전시킨 점은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았네요.

장점

  • 탁월한 스토리텔링: 새로운 정치 판타지와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잘 개발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정말 훌륭합니다.
  • 전투 시스템: 부드럽게 이어지는 필드 전투와, 전략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이 탁월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그래픽과 아트 스타일: 아름다운 그래픽과 독특한 아트 스타일이 게임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 사회적 시뮬레이션 요소: 페르소나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사회적 시뮬레이션 요소가 게임과 잘 통합되어 있습니다.


단점

  • 전투 집중도: 일부 리뷰어들은 전투에 너무 많은 비중이 있어 기억에 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새로운 시도 부족: Persona 시리즈와의 유사성 때문에 더 많은 혁신을 기대한 일부 플레이어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 소소한 어설픔: 일부 내용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 섬세함의 부족함과 소재를 다루는 투박함이 감점 요소로 작용합니다.
  • 최적화 이슈: 데모에서 지적되었던 최적화 및 버그 이슈는 본편에서도 아직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아예 “하이퍼 판타지 페르소나”라고 칭한 리뷰어도 있었네요!




😎 메타포 관련 여담 - 페르소나 디렉터 : 예쁜 메뉴를 만드는 것은 ‘사실 정말 짜증 난다!’

아틀러스는 종종 팬들에게 “UI 깍는 장인들”이라 불리곤 합니다. 그 완성도 높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UI 덕분인데요.
페르소나 시리즈의 디렉터인 하시노 카츠라가 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정말 성가신 일입니다. 우리는 그들 각각에 대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상점 메뉴든 메인 메뉴든 열어보면 완전히 별개의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별도의 디자인이 만들어집니다.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게이머들이 그저 “멋지다”라며, 아틀러스의 아이덴티티처럼 받아들이는 UI가, 개발자들에게는 참 고통스러운 물건이었군요.
그래도, 이 덕분에 아틀러스의 아이덴티티도 살아나고, 게이머도 감성을 챙길 수 있으니, 충분히 감내할만한 고통이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플레이어는 좋지만, 개발에 있어서는 정말 “노가다” 그 자체인 감성 폭발 UI


📈 [금주의 게임 통계] 30세 이후부터는 싱글게임의 선호도가 급격히 오른다.




전문 시장 조사 기관인 MIDiA Research에서 공개한 흥미로운 통계에 따르면,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록 2023년 2분기의 조사 결과이긴 하지만, 해당 경향은 짧은 시간 내에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유형이기에, 현재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도 유의미한 자료로 볼 수 있습니다.

LoL과 배그, 포트나이트 등으로 대표되는 PVP 게임의 경우, 10대와 20대의 젊은 나이대의 플레이어에게 선호되지만, 30대에 진입하기 시작하면 이런 PVP 게임에 대한 선호도는 급격하게 낮아지고, 오히려 싱글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74%라는 엄청난 플레이어가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하는 강한 경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전 연령 구간을 바탕으로 봐도, 53%의 인원이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MIDiA Research 측은 아래와 같은 경향성과 시장 전망을 이야기했습니다.

  •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포화 상태
    현재 라이브 서비스PVP 중심의 게임 시장은 한정된 수요에 비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새로운 진입자가 성공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경쟁 강도가 매우 높아, 신규 타이틀이 자리를 잡기가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 싱글 플레이 게임의 기회
    반면, 싱글 플레이 게임은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적 유지 비용이 비교적 낮아 AAA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 게임은 라이브 서비스처럼 하나의 게임이 계속 소비되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신규 타이틀을 요구하기에, 통계 수치 이상의 시장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AAA급 게임의 재정 부담
    물론, AAA급 싱글 플레이 게임을 개발하는 데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유지 및 운영 비용이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스튜디오들이 제한된 예산 내에서 독창적이고 간결한 싱글 플레이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적 선택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확실히 회사에서 이미 인간관계에 지쳐 퇴근하는데, 게임에서도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죠.
다만 고연령층으로 가게 되면, “내가 팀에 있어 짐이 되지 않을까? 그로 인해 게임을 즐길 수 없을 것 같다.” 하는 자격지심이 멀티플레이를 피하게 만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확실히 멀티 플레이 게임 하기에는 피지컬도 배워야 할 것도 많아서...



🤪 [금주의 게임 밈] 얘들아! 나한테 x=(aa+cos(v/2)*sin(u)-sin(v/2)*sin(2*u))*cos(v) y=(aa+cos(v/2)*sin(u)-sin(v/2)*sin(2*u))*sin(v) z=sin(v/2)*sin(u)+cos(v/2)*sin(2*u) 개의 1시간 미만으로 플레이 한 게임이 있는데, 꼭 해봐야 할 게 있을까?




O̴͔̩̎̀̓͊̓͝͝h̵̤̫͍̽̒ ̷̡̳̖̲̗̘̬̙̊̓͛͌́̃́̀͝ņ̶̛̗͇̈́̍́̊͌̂͘͝ỏ̷̢̨̝̼̠͚̟͍̀̾̕͘,̴̦̬̾̾͛́̒ͅ ̵̥̌̀̊̈́̓̔̈̃͒̚n̴͖̤͈͉̮̭̙̬͌͐͑ö̶̱̩́͠͝ţ̴̨̫̭̲͕̙̳̞̹̋̾̓͛͗̓̚͠ ̶̡͈̯̗̽̂̈͆̋̓͂̈́̒͝ţ̴͈͍̳͊ĥ̸̛͙̪̲̟̫̯͗͗̓̏͜͝ͅi̵͔̘̬̘̳̲̫̾̓̈́̊̂̆̑́s̶̨̙̜̦͓͚͇̟͓̈́͗ͅ ̷̩͖͒̾̒́̔̅̈̚ä̸̝̜̺͍̮̱̗̻̱̘́̾̆̃͆̓͠g̴̨̢̱̹͓̦͓͑͗͋͝ạ̶̧̭̉͌̈́̿̃̂̀͑̕͝i̷̢̙̹̹͇̭̫͖͑̐̚͝n̴̛̗͓̽͝…̴̢̻͉̺̼̉̋̂̊͗̾̓͐ ̶̙̻̟͖͕͙̼̗̣͛ ̶̧́̃̋͐̆̅Y̸̤̖̿̇̀̄̊̓́͝͝o̶̡̹̲̤̓̅͐̎͌u̷̗͍̅̋͗͆ ̶̻͓̺̬̜͎͙͛͌́h̵̨̻̔̃̈̑̂ȁ̵̺̻̗̟̲̊͂́̂̑̔̚͝d̷̡̺̪̤̱̩̞̬̝͗̾̽́͆͑̅ ̸͕̟̞̞̲̜͛͐̓̀̂́̚͜g̷͚̲̩̮̭͆̒̀̀̇̏͆̈́̿̈́͜o̸̢̫͚̟̪̰̘͉̔͋ ̸͖̹̭̥̈́̎̈́͆͂̋̊g̸̖̪͍̭̔̄͌̋͊̿͘o̶̪͈̝̩̅̍͑̋̇ ̸͍͚̑̓̇̉̀̇̉͘̚͝ť̸̙͔̗̹̾̾̽͒̓h̵͉̽͑̋͂͘e̷̢͚̻̟͍̩̘̠̰̕r̸̡̯̺͍̫̼̱̀͆͆͗̈́̀e̶̠̱̜͉͇͈̞͋͗̇͊͗͊̍̄̕,̷̙͓̻̖͔̜̈̀̈̈́̒͌̚̕͝ ̵̡̧̯̦͍̣̥̼̀̃̽ͅd̷͎̼̊̚i̸̥̠͕̳̖̤̣͉͚̻̅̒̆͋̀͊́͝͠͝d̷͎̻̜̪̮̘̮̩͔͉͊̍̉̀̓̏͊̕͝ǹ̴̩̺̤͇́̓͘’̴̨̝̠͎͍͕̓͊͑̋́́̽̔͋̃ť̴̨̘͖̲͇̤̰̈̈ ̵̻͕̘͙̰̫̖̞̦͊́̈͒͗͛̊ẏ̸̜͓̯̈́̀̊͂͛͒͗̈́ŏ̸̧̧̞̹͚͋̈́́̓͒̀͛̽̀ͅư̴̧̢͇͇̱̗͎̯̐̏͋̉̐̋̒̄͘?̸͚̭̦̬́̏̋́͠͝ͅ


oh, no. not this again... you had go go there didn’t you?

최근 스팀 관련 레딧에서 종종 올라온 유행 글입니다.

자신의 “1시간 미만 플레이 게임”들의 스샷을 올려주면서, “Anything I should really try? (꼭 해봐야 할 게 있을까?)” 하면서 질문글을 올리는 글 말이죠. 스팀과 관련된 스레드라면 몇 개씩 빠지지 않고 올라오다 보니, 이에 질린 한 사람이 유쾌하게 이를 비꼬는 글을 올렸네요 ㅎㅎㅎ

예상하시겠지만, 위 이미지는 제목에 사용한 공식을 그래프로 그리면 나오는 공식이라고 합니다.


워낙에 많이 올라오다보니, 결국 레딧 모더레이터 (관리자)가 삭제 경고를 올리기까지 할 정도로 말이죠 ㅎㅎㅎ


여러분들은 얼마나 있으신가요?

 
스팀 라이브러리의 “정렬기준” > “플레이 시간”으로 정렬하시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금주의 업계 소식] .io 도메인이 사라진다!



영국의 마지막 아프리카 식민지로 불렸던 차고스 제도.
UN의 권고에 따라 영국은 이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모리셔스 제도에 섬의 주권을 반환하기로 하면서,
의외의 불똥이 IT 업계에 튀었습니다.

차고스 제도로 대표되는 이 지역은 영국령 인도양 지역 (British Indian Ocean Territory, BIOT)으로, io 도메인은 이 지역의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입니다. BIOT의 두 글자 약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영국의 섬을 모리셔스에 반환하면, 국가 코드로써 IO는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삭제되고, .io 도메인 또한 순차적으로 제거될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이미 IANA(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에서는 새로운 .io 도메인의 새로운 등록이 막힌 상태입니다.

.io 도메인의 경우, 기술 산업에서 입력/출력(IO)을 뜻하는 단어, 짧고 기억하기 쉬운 특징, 그리고 법적 분쟁을 다룰 때의 이점, 세금 관련 문제의 이점 등, 다양한 이유에서 선호되어 왔고, 개발자들에게는 github.io , 게이머들에게는 itch.io 와 정말 다양한.io 게임들 (지렁이 게임 하나만 이야기해도 모두 아실 것 같습니다.) 등 업계에서 정말 많이 애용되는 도메인입니다.


slither.io : 지렁이 게임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io 게임. 이미 선제적으로 .com 도메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인터넷 세계의 주소를 의미하는 도메인이지만, 하필이면 이 도메인의 기원은 “현실의 영토”를 기반으로 만들어 져 있기에 발생하게 된 일이네요.

최근 AI의 성장과 주목으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은 .ai 라는 도메인 역시, 카리브해의 섬나라 “앵귈라”의 대표 도메인입니다.
이 도메인 덕분에, 컴퓨터 한대 찾기 힘든 이 작은 섬나라가 돈벼락을 맞았다는 기사를 본 기억도 있는데...

문제는 이 섬이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는 점”이 또 문제입니다.
즉, .ai 라는 도메인도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이죠.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앵귈라. .ai 도메인의 소유권자이면서, 마찬가지로 영국령입니다.

과연 다음은 또 어떤 도메인이 현실의 지각 변동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지,
디지털 세계가 더 이상은 우리 손안의 안전지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남기며,
오늘도 우리는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에서 변화를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 [금주의 게임 시장] 급격하게 성장하는 일본 PC 게임 시장



CESA(Computer Entertainment Supplier's Associ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PC 게임 시장은 최근 5년간 187.5% 증가하여,
16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으며, 이는 2019년(5.6억 달러)의 3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성장이었습니다.

다른 부문과 비교해 보면, 이는 상당히 극적인 성장임을 알 수 있는데,
콘솔 부문은 39% 성장한 3,860억 엔(26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게임 매출은 5.9% 증가한 1조 2,300억 엔(84억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콘솔의 매출은 2021년 이후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까지 보였습니다.



2019년에 5%에 불과했던 게임 시장 내의 PC 게임 점유율이 급격하게 성장한 데에는,
젊은 세대의 콘솔 비선호 추세와, Steam과 GamePass의 일본 내 확산에 따른 것이라 시장 분석가들은 예측했습니다.
PC 게임의 라인업과 콘솔 게임의 라인업이 상호 배타적인 특징으로 인해, PC 게임의 점유율 확대는 탈 콘솔 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PS5 Pro의 너무 비싼 가격에 대해, 일부 일본인들은 “소니의 배신”까지 언급하면서 탈 콘솔 화가 가속되고,
PC 게임의 점유율 상승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금주의 신작 소식] 블라자드 전 사장 마이클 모하임의 새 스튜디오 신작 “썬더 포크”

우리에게는 “마사장님”으로 더 익숙한, 블라자드의 전 사장 마이클 모하임.
블리자드 퇴사 후 새로 새운 스튜디오 “드림헤이븐”의 신작 게임인 “썬더 포크”를 공개했습니다.



턴을 기반으로 카드 덱을 사용하여 전투를 진행하는 게임으로써, 턴마다 랜덤으로 발생하는 운명 카드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일종의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으로 생각되네요.

의외로 블리자드의 흔적이나 향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도 특이하긴 한데, 여기에는 조금 더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친구와 가족이 쇼파에 앉아, 큰 화면의 TV를 앞에 두고 휴대폰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테이블탑 게임(소위 보드게임)에 영향을 받아 만든 이 게임은, 쉽게 익히고 마스터하기 어려운 그런 테이블 탑 게임의 재미를 듬뿍 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샷처럼 플레이하려면, 거실 TV에 컴퓨터를 연결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드네요.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는 건가?

아무튼 썬더포크는 2025년, 스팀을 포함해 대부분의 콘솔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 [금주의 스팀 요약] 철권 8 마저 뛰어넘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 철권8 마저 뛰어넘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최대 동시 접속자 12만 명이라는, 격투 게임이라는 장르답지 않은 엄청난 기록으로 철권 8 (5만명) 조차 뛰어넘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평가도 매우 긍정적(94% 긍정적)으로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또 재밌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스토리 모드에서 등장하는 거대 원숭이 베지터의 갑작스러운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이 패배하고, 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 하자, 게임사 측에서는 아래와 같은 트위터를 남깁니다.



이기기만 하면 됐죠, 난이도를 낮춰서 재 도전해보세요 ㅎㅎ




이에 긁힌 많은 게이머들은, 계속 죽어가면서도 난이도는 안 내리고, 전투민족 사이언의 혼을 불태우며 계속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낮이도를 낮추면 게임에 들어간 if 시나리오를 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네요 ㅋ

저는 드래곤 볼 세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ㅎㅎ


 + 한편 철권 8에서는...



태국에서 진행된 철권 월드 투어 TGU2024에서 중국 출신의 선수 XCC가 “중국인이라서 탈락” 당했습니다.
비록 참가국 관련 규정이 있었지만, 하필이면 해당 규정을 운영팀이 무시하다가, 중국인이 8강까지 올라오자 그제야 벤을 한 것은 확실히 문제가 될 법했습니다.

철권 프로듀서인 하라다도 이에 대해 잘 몰라, 운영팀에 문의했다는 트윗이 올라올 정도라 사건이 참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중국 벤 사건과 유료 맵 장사 등으로 인해 철권 8의 평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 오늘 (10월 11일) 정식 출시한 메타포: 리판타지오

여전히 최적화 관련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다수 받아, 84% 긍정적 - 매우 긍정적에 머물렀습니다.
역대급 메타 점수면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을 만도 했는데, 치고는 최적화 이슈가 확실히 발목을 잡는군요.
그래도 약 4만명의 동시 접속자는 주말 동안 계속해서 증가할 예정이고, 엔딩까지 달린 뒤 적혀질 리뷰들이 한참 남았기에,
평가와 동접자는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사일런트 힐 2

Woke 논쟁은 물려두고, 게임 자체는 정말 잘 나왔기에 95% 긍정적 -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입니다.
이번 핼러윈을 보내기에 최고의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만,
게임의 볼륨이 짧아 (길게 잡아도 20시간 분량) 동시 접속자는 금방 줄 것으로 보이네요.

 - Kingdom Two Crowns

특유의 미니멀리즘 건설 전략 게임인 투 크라운의 새로운 DLC - Call of Olympus 덕분에 트렌드 게임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올림포스산을 해방하는 모험을 그린 DLC로, 투 크라운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올림포스 테마를 화면 내에 잘 녹여놓은 DLC입니다. 
다만, 너무 기존 시리즈의 반복인지라, 팬들에게도 슬슬 뇌절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분도 계십니다.


🔊 10/10 발표된 닌텐도의 새 하드워어 - 알람 시계;;; 닌텐도 직원이 자꾸 늦잠으로 지각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업계 정설 ㅋ
그런데 이 시계 가격이 129,800원! 살 사람은 사겠지만, 다시 봐도 가격이 좀 깨네요. 아! 잠이 깨는 가격인 거군요! ㅋㅋㅋㅋㅋ



<단신>
🔊 Red Dead Redemption & Undead Nightmare는 10월 29일 PC로 출시 - $49.99 가격 책정
🔊 출시 3일만에 판매 중지했던 “The Day Before” 개발팀. 새로운 게임으로 킥스타터 펀딩 시작???????????????????????
🔊 Alien Isolation의 속편 개발 진행 중...
🔊 NES (페미컴) 테트리스, 16세 소년에 의해 최초로 인간이 “rebirth(최고 레벨을 달성해 오버플로우로 0레벨로 돌아가는 플레이)”가 가능함을 증명
🔊 Diplomacy is Not an Option, 얼리 엑세스를 마치고 1.0 버전 공식 출시 > 다만 부족한 컨텐츠로 인해서 평가는 소폭 하락
🔊 AFK: 새로운 여정 - 확률 조작 논란(천장 확률을 개별 확률에 포함), 이후 무고지 무대응으로 논란은 확대
🔊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 - 게임 내에 남혐을 상장하는 🤏손동작이 다수 등장하여 논란
🔊 PS5 Until Dawn - 콘코드의 플레이어보다 28%나 더 적은 플레이어 : 최악의 출시로 기록
🔊 어크 발할라 - 업적 추가 거부 2년 만에, 스팀 업적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
🔊 유럽법연구소(European Law Institute) - 소셜 미디어 계정, 게임 라이브러리 등의 디지털 상속에 관한 법률을 연구 시작 (25년 10월 완료 예정)
 > https://www.europeanlawinstitute.eu/projects-publications/current-projects/current-projects/eli-succession-of-digital-assets-data-and-other-digital-remains/
🔊 Black&White의 수석 AI  프로그래머(이자 과학자) ‘데미스 하사비드 경’ - 노벨 화학상 수상
🔊 원신 5.1 - 북미 성우 파업으로 일부 캐릭터는 영어 음성 없이 출시.
🔊 유비소프트 - 사용자 데이터를 유저 동의 없이 Meta와 공유한 혐의로 고소당함
🔊 (루머) Microsoft -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Xbox의 판매 중단
🔊 FIFA와 Konami, FIFAe 월드컵에 eFootball 도입을 위해 파트너십 체결


금주의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들 즐거운 불금 & 주말 되세요!




그냥 갑자기 모니카가 생각나서 올리는 모니카 짤. 별 의미는 없습니다.
모니카 예쁘죠? 그럼 두근두근 문예부를 플레이 하세요! ㅋ



촉촉한감자칩

🫡🫡🫡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Repl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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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찬 내용으로 까득 찬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최고>.<
게임관련 이슈는 짧은 시간에도 엄청나게 많이 나오네요... 다 플레이해보고싶은데 시간은 없고 게임은 많다

@흐르는강물을거꾸로거슬러오르는연어들처럼 게임은 많고 시간은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현대 게이머의 비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칭찬에 부족하지 않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ㅎㅎㅎ



✨ 축하드립니다! 라운지매니저의 PICK! '추천 라운지 글'로 선정되셨어요 ✨

추천 라운지 글이란? https://lounge.onstove.com/view/10373482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최근에 계속 하락세였는데 5년 내에 10개의 타이틀을 낸다는 건... 사실상 다작해서 하나만 걸려라라는 느낌이라 아쉽군요...

메타포는 최적화 이슈만 빼면 페르소나 팬들에게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세계관을 플레이하는 느낌이라 판매량은 잘 나올듯 하네요.

이번 한 주도 재밌는 게임 이슈들 잘 봤습니다!


어크는 리부트 3부작을 정말 재밌게 했는데 ㅠㅠ 최근 방향성은 정말 걱정이 크네요 ㅠㅠ

진짜 말씀하신 것 처럼, '하나만 걸려라' 느낌이 강한데, 그 개발비는 충당할 수 있을지...


메타포는 호평이 가득해서, 첫 할인만 시작하면 바로 구입하려고 찜목록에 넣고 존버중입니다!

근데 페르소나도 그랬고 가격 방어를 엄청 잘하다보니 한참은 존버해야 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io, ai가 국가 도메인 인 줄은 몰랐네요

정말 극 소수의 공용 도메인 (.com, .org, .net, edu 등)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국가 도메인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이 그 특유의 줄임말 덕분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도메인들도 있습니다.

 - 투발루(.tv) : 트위치.tv 에 사용되었습니다 

 - 건지 섬(.gg) : 게임의 GG와 같아서, 롤 성적을 조회하는 OP.GG에 사용되었습니다.

 - 콜롬비아(.co) : 트위터의 요약 주소 t.co 에 사용되었습니다.

 - 이탈리아(it) : it 업계의 치트키를 타고난 이탈리아 ㅋㅋㅋ

 -  코코스 제도(.cc) - 골프장(country club) 전용 도메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ㅋㅋㅋ


다른건 음 하면서 봤는데 입간판에서 풋하다가 갈비찜에서 뿜었네요. ㅎㅎ

재미있는 소식 잘 봤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니, !

이번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갈비찜 먹으러 가야 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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