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Topic] [메인 게임 소개글] (The Chroma) 사라진 아버지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1]
그래, 아버지가 사라진 날로부터 10년이 지났다는 뜻이다.
이제 와서 그를 원망하진 않는다.
허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 역시 한 적 없었는데..
오늘 나의 아버지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 뿐이었지만,
자신을 구하러 와 달라는 아버지의 말에 나는 주저 없이 내가 살던 곳으로 향했다.
이유는 별 거 없었다.
내 직감이 그 곳에 아버지가 있다고 말하고 있었을 뿐
이윽고 난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탔다.
무슨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른 채...
열차 위는 수상할 정도로 고요했다.
알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힌 나는 총을 뽑아 들고 기차 안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미 갱단 녀석들이 열차를 털어버린 듯 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던 난 늘 지니고 다니던 사슬 갈고리로 여기저기 널브러진 꽤 좋은 무기들을 챙겨가며 열차를 가로질렀다.
그때였다.
주변이 온통 어두워지며 열차 안은 미친 듯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창문이 깨지자 이내 나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
·
·
그렇게 간신히 정신을 차린 내 눈 앞엔..
그 놈들이 서있었다.
사태를 파악할 틈 따위 없었다.
우린 서로를 향해 쉴 틈 없이 총을 겨눴고
난 내 사슬로 놈들에게서 총을 빼앗아가며 끝없이 달려나갔다.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도 나는 달리는 열차 위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중이다.
이 곳을 벗어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이곳에서 자비는 허락되지 않는다.
놈들이 또 다시 나타났군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나누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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