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나우리 : 주인공
단하나 : 히로인

2. 스토리

지름 100km의 소행성이 지구에 3일 뒤면 충돌하는 상황에서 홀로 학교에 갔더니 바로 뒷자리 여학생인 단하나와 연애를 하게 됩니다.

겉으로 봤을 땐 평범하게 보이지만 실은 평범하지 않기에 평범함을 꿈꾸는 단하나와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평범하게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는 주인공 나우리는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 고백하고, 손을 잡고 걷고, 교복을 입고 데이트를 하고, 사복을 입고 동산에 가고, 학교에서 밤을 새며, 이별을 고하는 정말로 평범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종말이라는 상황 속에 있기에 평범함과는 먼 사랑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죠.

그리고 가족을 선택할지 연인을 선택할지 골라야 하는 선택지는 둘 다 사랑하는 존재들이기에 더욱 플레이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정말 결혼이 하고 싶어지는 감동적이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3. 아트

배경은 픽셀 그래픽 같이 되어 있고 인물은 일러스트처럼 나오다가 하이라이트의 그 몽환적인 분위기의 CG! 크으으.

4. 엔딩 크레딧

이것도 진짜 진국입니다. 

BGM이 보컬도 있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게 없어도 인게임 CG와 시와 노래 가사 같은 대사가 감동의 물결을 일으킵니다.

5. QA

오타와 맞춤법이 틀린 게 꽤 있습니다.

다만 감상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6. 후일담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평범한 '나', '우리'를 뜻하는 나우리, 특별한 '단', '하나'를 뜻하는 단하나

이렇다 보니 게임의 주제와는 어울리지만 대사를 읽을 때는 헷갈리는 요소였습니다 ㅋㅋㅋ

이번에도 좋은 게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