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alk] 인디콘텐츠_10살이 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24 1일차 후기! [18]
시작에 앞서 BIC2024 온, 오프라인 행사가 끝나고 9월이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된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친구 둘과 함께 17일 토요일 9시 30분경 도착했습니다. BIC는 지스타와 달라서 오픈런해야할 분위기는 아닌 편이라 생각되서 여유롭게 도착했죠.
이미 입장팔찌를 교환한 후 입구에서 줄 선 사람이 좀 많긴 했지만 그래도 널널한 모습이죠. 원래 1차 얼리버드때 티켓 세 장을 사놓고 초대권이 생길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초대권이 딱 맞게 생겨서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친구들한테 준 초대권들은 이상이 없었는데 사전 스마일 이벤트로 받은 초대권은 QR로 찍은 초대권 등록 사이트에서 계속 오류가 나더라구요..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레드불을 친구들은 다 받았는데 필자는 입장 지연으로 놓친..
들어가니 입구 앞에 타이머 보지 않고 10.xx초에 맞춰서 스톱 누르면 레드불 주는 이벤트 중.
추후 여기서라도 레드불 받아보려 했으나 9.87초 찍고 실패..
스토브인디 타운에 들러서(사진은 좀 이후에 찍었던 것 같아요) 사전이벤트 당첨된 거 확인 받고 김대리님, 황대리님도 계셔서 인사드렸구요. 초대권 오류 난거 항의도 드리고 ㅋㅋ
작년처럼 스마일로 구매하는 굿즈들도 잔뜩.. 나중에는 완전 초 바겐 세일 했던건 안비밀.. 매진 안될 것 같은 굿즈들은 나중에 사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들른 부스는 bestiary survivors 부스였습니다. 뱀서라이크 게임인데 처음 여기부터 들른 이유는..
친구들은 다들 직장 문제로 부산이 아닌 타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 짐을 잔뜩 넣은 가방을 보관함에 넣고 왔습니다 그래서굿즈들을 넣을 가방이 따로 필요했죠. bestiary survivors 부스에서 20분으로 생존하면 에코백을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바로 왔습니다.
일단 필자와 다른 친구가 먼저 플레이하고 이 친구가 플레이 했는데(너네 초상권은 없다고 이미 선포했습니다.) 필자는 아쉽게 19:15쯤에 1분도 안남은 상태에서 게임오버..
이 친구가 플레이할 때는 잠깐 화장실 등을 갔다가 왔는데 무적버그가 걸렸더랍디다 ㄷㄷ..
그래서 날로 먹고 에코백을 받아간.. 옆에 개발사 대표님과 프로그래머 분이 계셨는데 무적버그 걸린거 보고 대표님께서 프로그래머님 계속 구박하시던..ㅠㅠ(물론 농담조로)
그 다음엔 언컬트를 체험해봤어요. 언컬트는 체험 리뷰 했었으니 짧게..
점심 먹고 라떼인디 2015 퀴즈쇼가 있어서 참가했습니다. BIC 2015관련 퀴즈 뿐 아니라 2015년에 있었던 일 등에 관한 퀴즈도 많아서 너무 어려웠어요, 10문제 중에 4문제 맞춘..
그리고 빅커넥터즈 분이 출제한 문제가 있었는데 BIC2015 총 관람객수의 대한 문제였습니다. 필자가 퀴즈쇼 참가 전에 기사 찾아봤던 문제라 당연히 맞출줄 알았는데 2390명이 정답이라고 나오더군요..
뭐 맞췄어도 결과가 크게 바뀌진 않았겠지만.. 다음엔 오류없이 출제해주시길...
그 뒤에는 샴블즈 부스로 가서 친구들에게 추천해줬습니다. 개발자님께 말씀드리니 엽서 등 많이 챙겨주시던.. ㅎㅎ
스토브 스토어에는 이미 최종 완성작이 업데이트 되었으니 정식 출시 기다리셨던 분들은 스토브 스토어에서 구매하셔서 플레이 하시면 된답니다!
다음 부스는 스플릿 스퀘어! 플레이엑스포때 온라인 전시작으로 재밌게 해서 친구들에게 추천했습니다. 스플릿 스퀘어 부스에 도착했을 때가 오후 4시쯤이었는데 개발자이신 매미허물님께서 거의 영혼이 반쯤 빠진 상태로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아는 척은 못했고 몇분 뒤에 다른 부스 관계자분께서 부스 지켜주시고 잠시 쉬러 가셨습니다.
플레이 엑스포때도 혼자서 부스 지켜서 엄청 고생하셨다고 들어서.. 아는 척은 다음 날 했습니다. ㅋㅋ
체험 기다리면서 타 플랫폼 상점페이지 QR코드를 찍었는데 좋은 할인율로 판매중이라 세명 다 구매했답니다.
바로 옆 스텔라 부스도 들렸는데 스텔라 부스엔 두 가지 게임이 있더라구요. 스텔라와 슬레이어.
스텔라는 리듬(?)게임인데 좌측 이어폰에서 소리가 들릴때와 우측 이어폰에서 소리가 들릴때 각자 다르게 터치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해 시각적으로 노트가 나오는 모드도 있고 아예 시각적 요소를 배제하고 청각만으로 터치해야하는 전문가 모드도 있었어요.
슬레이어는 필자가 직접 플레이 해보진 않았는데 친구가 예전 버전을 해봤었다더라구요. 아직 출시되진 않았지만 타플랫폼 상점 페이지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정보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842320/Slayer__the_Demon_Haunted_World/?l=koreana
다음은 서바이벌 서클 부스도 들러서 한람님께 인사 드리고 친구들한테 플레이도 시켜봤습니다.
차기작 캠퍼스 다이어리도 기대할게요~
예전에 이색 컨트롤러라고 해서 인벤 기사 공유해드린 적 있죠.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087173?boardKey=10005
그때 기사 공유하면서 올렸던 컨트롤러 RP7 부스에 들러서 직접 조작해봤습니다!
나중에는 셋이서 두~세개씩 잡고 플레이 했습니다.ㅋㅋㅋ
방패사랑꾼...
옆에는 플레이데이트라는 게임기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전시작으로 있었습니다. 옆에 크랭크가 달린 독특한 게임기인데 공홈 정가 $199 더라구요.. 간접 플레이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언컬트에 이어 따로 리뷰를 올렸던 THERE IS NO PLAN B 부스입니다. 전시회 전용 특별 에피소드를 만들어 주셔서 감동이 더 컸달까요? 재밌게 플레이 했고, 펀딩도 한 게임이라 참 기대가 큽니다. 도쿄게임쇼 잘 다녀오시길!
1일차에 마지막으로 들른 부스는 셰이프 오브 드림 부스였습니다. 슬데때 하시루카님, 개발자님과 3인 멀티플레이도 했었고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이라 친구들에게 꼭 소개시켜주고 싶었어요.
친구들 체험시켜 주고 정식 출시하면 셋이서 같이 구매해서 멀티 돌리기로 약속했습니다. ㅋㅋ
참고로 스토브 구매 유저와 타플랫폼 구매 유저가 같이 멀티플레이 가능할 것이라고 개발자님이 말씀해주셨어요..
10주년이라고 안내소 옆에 역대 티셔츠와 역대 디렉토리 북들을 전시해놨더라구요. 디렉토리북은 정말 슬쩍하고 싶을 정도로 탐났었습니다.
필자는 이번에 구매한 24 디렉토리북과 23 디렉토리북 밖에 안 가지고 있어서..
역대 키포스터들도 다 전시되어 있었는데 2일차 게시물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녁은 족발보쌈 먹었습니다. 숙소 가서 셋이서 파티게임 하려고 스위치도 챙겨갔는데 결국 못하고 취침했네요. 아침부터 돌아다녀서 역시나 무리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며 정리해보니 부스를 많이 돌아다닌 것 같으면서도 부족해보이네요. 2일차는 더 여유를 가지고 돌아다녀서 게임 체험은 더 적게 했는데..
며칠에 걸쳐서 글을 쓴거라 너무 장황한 글이 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만 BIC에 오면 이런 재미가 있다 정도로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곧 2일차도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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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진짜 제대로 즐기셧네요. 2일차 기대하겠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풍성한 내용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
40장에 걸친 엄청난 방문기!!! 잘읽었습니다!!
(모든 부스 퀄리티가 어마어마하네요!!!)
저도 가보고싶었는데 내년에는 꼭 가봐야겠어요!
내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