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컨텐츠_조각난 세계 속 자매의 여정, <세그먼트 트윈즈> 리뷰 [4]
<세그먼트 트윈즈>는 2023년 6월 15일에 출시된 핵 앤 슬래시 액션 게임으로
제목 그대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두 자매, 소드마스터 마틸다와 건슬링어 아만다를 태그해가며 싸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인간들을 괴롭히는 존재인 '머쉬'를 사냥해오던 '머쉬 헌터'인 두 자매가 어느 날 머쉬들의 함정에 빠졌고
이 조각난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 머쉬들과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스테이지는 몹들을 상대하는 전투 구역 외에 중간보스, 미니게임, 상점/강화 등이 있고 마지막에 보스가 출현합니다
흑과 백, 적과 청의 대비를 중심으로 그려낸 카툰풍의 그래픽에
위에서도 말했던 각기 다른 스타일의 두 캐릭터를 서로 태그하며 싸운다는 점,
적을 타격하거나 적에게 피격당하는 것에 따라 레벨이 오르내리며 그 레벨에 따라 스킬을 쓰거나 못쓸 수 있다는 점,
각 스타일에서도 프리셋을 바꿔 다른 느낌으로 싸울 수 있다는 점 등이었습니다
스타일리쉬한 아트와 액션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고, 각기 다른 패턴과 기믹이 존재하는 보스전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강화를 거친 뒤에는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키 조작, 그 중에서도 태그 방법이었습니다
<세그먼트 트윈즈>는 패드 외에도 무려 3가지 유형의 커맨드 타입을 지원하는데요
이 자체는 유저 친화적이라 좋았지만 결국 키 자체는 배정을 바꿀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플레이했던 키보드-버튼 타입 기준으로 캐릭터를 태그하려면 Z+스페이스바를 눌러야 하는데
이게 각각 공격과 회피(대쉬) 키라서 의도치 않게 태그가 되는 경우가 게임 중에도 종종 있었습니다
밟고 있는 바닥 색깔에 따라 자동으로 태그되는거야 직관적으로 눈에 보이니 괜찮은데
중간에 저렇게 바뀌는건 차라리 태그 키를 따로 하나 배정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네요
구매 자체는 몇 달 전에 했었고, 작년 BIC 3관왕 수상작이라길래 어느 정도 기대를 안고 잡은 게임이었는데
확실히 그에 걸맞게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태그 키 빼고는 유저 편의성도 잘 되어 있는 느낌이고
'엔젤'을 통해 중간에 부활도 가능해서 액션 게임에 능숙하지 않은 분들도 도전해볼 만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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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거 구매하고서 귀찮아서 그냥 바로 플레이 했었는데...
많이 헤맸네요.
총이 나갔다가 칼이 나갔다가 ㅋㅋㅋㅋ
게임 자체는 신선하고 나름 몰입되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