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메뉴는 이 게임이었습니다*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308754?boardKey=126603

•시작하기 전

CO - OP(협동) 게임, 

이번 메뉴를 구매하기 전, 우연찮게 유*브 알고리즘에 등장했기에
식사를 하기전 정확히 어떤 메뉴인지 파악을 해보려고 했는데

스샷을 보시다시피 귀여운 디자인과 다르게 생각보다 인지도가 없는 메뉴더라고요


(ㄷㄷ...)

어차피 식당에 내놓을거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마인드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고양이와 금붕어다 보니 퍼블은 물을 싫어하고

핀은 바닥에 닿으면 숨을 못 쉬어 죽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갈 수 있는 비버 리조트에선

제한 시간에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타임어택 모드,

모아도 수집욕을 제외하면 별볼일 없는 새 수집 시스템 등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장단점

(이 스샷도 시점 문제랑은 큰 관련이 없습니다.)

이건 대부분의 로컬 멀티에서 두드러지는 문제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돌아다니는게 아닌

한 사람의 그릇으로만 즐기실 수 밖에 없다 보니 

로컬 메뉴를 주문하신 분의 시점으로 밖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령 한 사람이 먼저 나아가면 뒤로 넉백된다든지...하는 문제 말이죠.

안그래도 2명 이상이 하면 지인끼리 손절을 할 위험성이 큰 장르가 협동 장르인데

더욱더 손절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심지어 원래 백뷰였던 시점도 중간중간 탑뷰 같이 다른 시점으로 바뀌어 헷갈리는 현상을 제공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불친절한 스토리입니다.

(추상적인 스토리로 인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Gift')

인물들이 대화 대신 메뉴 내 가상의 언어나 말풍선으로만 대화하면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겠죠?

물론 인물들의 분위기, ost 등으로도 조금이라도 유추가 가능은 하겠지만

사실상 수박 겉핥기일뿐 이해가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리버 테일즈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말풍선 혹은 지들끼리만 아는 언어로 대화하다 보니

단순한 스토리여도 이해가 잘 안가거나 무슨 내용이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더라고요..

애초에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의 분량이 짧기도 하고 스테이지가 의외로 화끈해서 거기에다 시간을 보내다 보니

더욱 그런것 같네요.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생각보다 아기자기하면서 가끔 넋을 잃게 만드는 맵

2. 괜찮은 퀄리티의 3D 애니메이션

3. 개성있는 레벨 디자인, 보스

•마무리

이렇게 리버 테일즈에 대해서 소개시켜 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론 시식하면서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It takes two] 가 가끔씩 떠올랐던 음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It takes two보다 재밌냐" 라고 하신다면 그건 또 아니고 

It takes two에 비하면 적은 플탐(물론 협동 음식들의 평균 이상의 플탐을 자랑합니다), 적은 컨텐츠, 장르 등을 보면 그냥 하위호환 버전이라 보시는게 맞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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