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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플레이 - 어? 양산형이 아니였네?[서큐하트] [11]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이름서큐하트(SuccuHeart)
게임가격미정
게임다운데모 :  서큐하트 DEMO | STOVE 스토어 (onstove.com)
한글지원자체 지원(한국 인디 게임)


들어가기 앞서

양산형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라 놀랐던 감고양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서큐하트(SuccuHearts)'라고 하는 인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최초로 알게 된 것은 텀블벅에서였습니다. 제 게시글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 펀딩 사이트를 자주 찾아보는데 그때 이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펀딩 받을 당시 한 4~7개 이상의 미연시(혹은 비주얼노벨, 여성향, 남성향 다 섞여있었습니다.)가 펀딩 받고 있었고 그 속에 이 게임이 있어 '뭔 놈에 미연시만 올라오냐'라는 생각만 하고 넘겼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최근 스토브 인디에서 진행하는 슬기로운 데모 생활에 이 게임이 참여하는 것을 보았고 그냥 보상이나 받자는 마음에 기대를 않고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앞서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과 트레일러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레일러 영상


플레이 영상


리뷰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예상한 것처럼 그냥 평범한 남성향 미연시(혹은 비주얼노벨)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기에 '더빙이 있어야 시장 경쟁성이 있을 것 같네', '사진 찍는 건 좀 특이하네'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로딩 이후 정확히 2초 만에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 게임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직장에서 잘려 복학한 주인공(플레이어)과 SNS(투히터)로 정기를 모아야 하는 우이(인간일 땐 우이, 서큐버스일 땐 이에)와 살기 위해 계약을 한 주인공이 이에/우이를 도와 남은 대학 생활 2개월 동안 코스프레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팔로워들의 정기를 흡수해야 한다.(정기가 떨어지면 플레이어와 우이/이에는 죽습니다. 주인공은 그것도 모르고 계약했고요.)
는 게 이 게임의 스토리였습니다. 선택지가 나뉘는 점, 플레이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점에서 봤을 때 정식 버전에서는 엔딩이 여러 개로 나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게임의 조작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마우스로 클릭하는 것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했으니까요.(여기에 추가적으로 좀 더 게임을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CTRL로 스킵 A로 오토 등 편의성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의 시스템은 잘 만들었지만 복잡했습니다. 낮 시간에는 우이를 저녁에는 이에의 할 일을 정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었으며 프린세스메이커와 같은 육성 게임을 하듯이 할 일을 정해 이에/우이의 성적표(스테이터스)를 올림과 동시에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옷을 제작하면서 정기를 모아야 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2D 정확히는 Live 2D(움직이는 일러스트) 그래픽으로 애니메이션 그림체를 갖고 있었으며 이상함 없이 게임의 분위기와 상황에 잘 어울리는 그림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현재로선 따로 다운로드하고 싶은 BGM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특정 애니의 오프닝 곡을 리믹스 한 BGM 등이 존재합니다. 그 이외에도 연출 등에서 유명한 게임을 패러디한 것도 존재합니다.) 효과음은 많지 않았지만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배치하여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버그는 게임이 진행 안되는 버그, 연출이 재생이 안되는 버그, BGM이 재생 안 되는 버그 등 다양했지만 그것을 발견하고 수정하기 위해 슬기로운 데모 생활에 참여한 게임이니 크게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정식 버전에는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물론... 버그 목록 다 받아놓고 얼리 액세스로 돈 받고 출시했음에도 하나도 수정 안 한 게임들도 존재하지만요... ㄷㅂㅇㄷ ㅅㄱ)

이번의 경우 데모 버전이고 현재 수정 단계이므로 장단점이 아닌 이 게임의 피드백을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이브/로드 속도 증가
-이 게임은 육성 시 어느 정도 운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N% 확률로 수업/학습 성공(대성공, 실패 등이 존재합니다.), N% 확률로 작업 성공, 뽑기(멘탈 회복) N% 확률로 SSR, SR, R 획득 등 운을 요구하고 특정턴에서 특정한 것이 확정적으로 나오는 게 아닌 확률로서 로드하여 다시 불러올 경우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세이브/로드를 자주 해야 하는데 세이브는 괜찮지만 로드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려 피로감이 들었습니다.(같은 세이브 파일이어도 3~10초 정도 랜덤하게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좀 더 최적화를 하여 로드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거나 퀵 세이브, 킥 로드를 지원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 더빙 옵션
-현재 인게임에는 더빙이 없지만 텀블벅 펀딩 목표금액의 900%를 넘기면서 더빙을 추가한다고 하여 적습니다.
-같은 것을 반복하는 만큼 음성 단축 버전이 존재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헤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이었어요...!'라고 한다면 '에헤헤'로 '하? 지금 나한테 큰소리치는 거야?'의 경우 '하?'이런 느낌으로 짧게 요약한 버전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잘 만든 게임이어서 놀랐고 기대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컨셉도 새로웠고 사진촬영이라는 자신만의 특색을 갖고 있으며, 기존 프린세스메이커와 같은 키우기 장르에서 육성대상과의 플레이어의 이벤트를 좀 더 강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추가-
혹시나 하는 조바심에 미리 적자면 저는 남성향, 여성향 상관없이 재미있으면 플레이합니다. 청구야담도 재밌게 했고(물론 버그랑 후반부 스토리는 문제였지만) 보석소녀 엘레쥬도 리마스터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그냥 게임을 즐기고 싶은 거지 뭐 갈등이나 분쟁의 수단으로 사용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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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여러 요소가 섞여 있어서 살짝은 과하단 느낌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저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육성요소에 따라서 추후에도 내용이 갈릴 거 같은데. 언급하신 것처럼 확률로 결과가 바뀌기에 비중을 좀 줄였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론 확률에의한것을 줄이는 것보단 세이브/로드 시간을 줄이는게 더 좋을것 같더라고요.

만약 이 게임에 확률요소가 없었다면 재밌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을때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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