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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트립 -편집장은 나의 해열제-] #백합물 #GL물 #비주얼노벨 [4]



작품명 : 립트립 -편집장은 나의 해열제-

개발사 : SukeraSomero

특징 : 2D 비주얼 노벨 GL (Girl's Love)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12,500원


트립 -편집장은 나의 해열제-는 24년 4월 15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었고, 이어 지난 6월 18일 스토브 인디를 통해서도 출시 '2D 비주얼 노벨 GL (Girl's Love)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대략 1~2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을 만큼 플레이 타임은 짧지만, 'GL 연애 시뮬레이션'의 희소성 때문인지 스팀 유저 평가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세계관의 '오메가버스'

 



시작부터 끝까지 두 명의 여성 주인공인 '마이구마 리노'와 '키요츠 치즈'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 작품은 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남자'와 '여자'라는 생물학적 성별 이외에, 모든 인간이 성별과는 별도로 '알파'나 '베타' 또는 '오메가'라는 특성으로 구분 지어진다는 점입니다.


'알파'들은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입에 오르기 시작한 '알파남'이나 '알파걸'들처럼, 모든 면에서 뛰어난 이들입니다.


날 때부터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사회에서도 돋보이는 리더십으로 군중으로 이끌어 나가는 위치에 있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베타'는 모든 점에서 무난하고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오메가'는...

주기적으로 '발정기' 증상이 발현되는 인간들입니다.



"

내 마음이나 감정과는 관계없이

내 몸은 언제나 먼저 반응해 버리곤 한다.
- 마이구마 리노 -

"

'인간이 웬 발정기?!' 라고 생각하시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


하지만 어디까지나 작품 속 세계관의 설정이 그러하니 묻고 따지지 않기로 해요.

그냥 '오메가'에겐 '발정기가 온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오메가'들이 스스로의 이성으로 발정기를 제어할 수 없는 것처럼, 알파'들 또한 발정기 상태의 오메가를 보면 그들을 소유하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이겨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설정은 모든 '알파'는 '오메가'에 한해서만은 동성끼리에도 자손을 잉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니...

어떻게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뭘 어떻게, 어떤 식으로... 어찌해야... 

누가 나 좀 이해시켜 주세...


아, 아니, 아닙니다.

이 또한 세계관 설정이 이러하니 그냥 받아들이기로 해요. ( ...)


아무튼 이처럼 '알파'와 '오메가'의 관계는 매우 독특하고, 특별합니다.




바로 이 특수성으로 인해 히트 (발정기) 상태의 오메가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았고, 이에 국가는 오메가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메가들에게 합의 없이 성적 접촉을 시도하는 알파의 행위를 강력 범죄로 규정하게 됩니다.


이 작품의 스토리는 바로 이러한 세계관과 특수한 설정들을 바탕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랍니다.


시놉시스



인간에겐 기본적으로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페로몬이 없지만, 오메가로 태어난 이들에겐 알파들을 이성을 마비시키는 강렬한 성적 페로몬이 존재하며, 이는 '히트 (발정기)' 상태에서 극대화됩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발정하는 인간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속상한데, 오메가들은 그 특수성 때문에 언제나 잦은 오해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결코 그럴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알파에게 꼬리를 치는 인간' 취급받기가 일쑤고, 알파들을 나름 조심히 피해 다닌다 하더라도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히트로 인해 낯선 알파들에게 습격을 당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가장 그중에서 가장 억울한 점은 '연애의 자유'가 아주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 의지와는 관계없이 특정 알파에게 선택 당하는 순간 (어떤 식으로든 간에 목을 물리게 되는 순간), 그 이후부터 오메가는 자신을 선택한 알파를 대상으로만 히트가 나타나며, 성적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적 자기 결정권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죠.


이 때문에 주인공인 '마이구마 리노'는 '알파'들에 대해 본능적으로 경계심을 가지며 자라왔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알파들을 피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그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도시로 나와야 했고, 도시에는 어디에나 알파들이 가득하니까요.


하지만 소수의 알파와 다수의 베타들이 주류를 이루는 세계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받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성실하며 열정적인 커리어 우먼입니다.




그런 그녀 앞에 알파 태생 편집장, '키요츠 치즈'가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지금까지 리노가 만나온 알파들은 모두 오만한 이들이었습니다.

더욱이 오메가인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예의'나 '배려' 같은 것들은 찾아볼 수도 없었죠.


하지만 그녀의 상사이자 편집장인 치즈는 처음부터 뭔가 달랐습니다.

더욱이 치즈 앞에 서면 어째서인지 주기와는 관계없이 '히트'가 발동되곤 합니다.


키요츠 치즈는 어쩌면 자신의 '운명의 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운명의 짝'이라니, 마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운명의 짝'이라니, 그런 건...


알파인 치즈를 외면하고 싶지만 계속해서 치즈에게 눈길이 가는 리노.

오메가인 리노에게 본능적으로 강렬한 끌림을 느낄 텐데도 어째서인지 리노를 밀어내는 치즈.


이 둘의 관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 어떠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까요?


게임의 특징



'립트립 -편집장은 나의 해열제-'의 '갤러리' 메뉴에서는 '앨범', '뮤직', '팁' 등의 컨텐츠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앨범'  메뉴에서는 9장의 이벤트 일러스트, 오프닝 영상, 리노의 성우인 이나리 유이님과 치즈 성우님인 아이마이 모코 님의 코멘터리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멘터리 컨텐츠의 경우 따로 해석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본어를 아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내용을 이해하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 '뮤직' 메뉴에서는 '립트립 -편집장은 나의 해열제-'의 BGM 7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팁' 메뉴에서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세계관에 대한 설정 등을 간략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 아트 퀄리티는 준수한 편입니다.


    • 게임 내에 선택지가 없으며, 엔딩도 하나입니다.


    • 대사에 한해서 (독백 제외) 일본어 풀 더빙이 되어 있습니다.


    • 성적 묘사나 표현이 있긴 하나 적나라하진 않기 때문에, 매운맛의 GL을 기대하신다면 약한 수위에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정석 순애물




    붉은 눈동자의 리노와 푸른 눈동자의 치즈,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이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모습을 보면, 자석의 S 극과 N 극이 떠올랐습니다.


    더욱이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만남'

    이란 건 무척 매력적이고 로맨틱한 설정이죠.


    그러나 이 매력적이고 로맨틱한 운명적인 만남에 '마음'이나 '감정'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면 어떨까요?


    '선섹후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마음이나 감정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고, 육체적 궁합이 잘 맞는 관계도 그리 나쁜 관계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작품 속의 두 주인공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임을 느끼면서도, 그 '운명' 때문에 가슴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

    나도 모르게 계속 그 사람에게로만 향하게 되는 나의 시선도,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두근거리게 되는 나의 심장 박동도,

    그 사람과 손끝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감전 당하기라도 한 듯 반응하는 몸의 떨림도,

    나의 마음이나 나의 감정이 아니라, '오메가'로 태어난 나의 유전자가 반응하는 것이라면,

    나의 이 마음은... 나의 것이 아닌 걸까요?


    그럼, 나의 이 마음은... 

    아니 '나의 마음'이라 생각한 그 무엇조차도 '나의 것'이 아닌, 생물학적인 반응인 뿐인 걸까요?


    말해 봐요,

    그럼 좋아한다는 건 뭐고, 사랑한다는 건 또 뭔가요?

    "




    알파인 '치즈'가 워낙 젠틀한 성격이어서, 플레이하는 내내 치즈 같은 성향의 여성향 게임 남자 주인공을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스 젠더 헤테로인 제게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깔끔한 정석 순애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굳이 이성애자분들에게 플레이를 권할 정도로 여운이 깊거나 감동적인 작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GL 장르 (백합 계열)를 좋아하시고 순애의 담백함을 즐기신다면, 플레이해 볼만합니다.


    플레이 타임도, 스토리도 라이트한 작품입니다.


    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깊이감 있는 스토리보다는 '일러스트' 수집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두 여성 캐릭터들의 로맨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셨으면 합니다.


    두 여성의 독특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백합 게임, '립트립 -편집장은 나의 해열제-' 입니다.







    Reply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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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탭에 스탠딩이 그려져 있는 2개는 SCG 다시 보기가 아니라 성우 코멘터리입니당(오시러브도 동일)


    분량 자체도 약 2시간으로 상당히 짧은데 딱 재밌어지려고 할 때 끝내버려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팬디스크도 일러스트 담당이 게임 출시 직전에 백합 팬덤을 심하게 긁는 언행을 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갈지자걸음님.

    앨범 메뉴에서 리노와 치즈의 스탠딩 일러스트는 굳이 확인해 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성우님들의 코멘터리를 들을 수 있는 거였군요.

    해당 컨텐츠 확인 후 본문 내용 수정하였습니다.


    코멘터리 컨텐츠의 경우 자막이 없어서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의 경우, 성우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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