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히로인들과 환경미화(?) 백의 소각자 플레이 리뷰 [5]
■ 시작하며
백의 소각자는 '쓰레기장' 이라고 불리는 수수께끼의 공간을 중심으로 이것을 관리하는 운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주얼노벨입니다. 출시 전 슬기로운 데모생활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던 게임으로 비주얼노벨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 필자도 슬데 당시 극찬했던 작품이죠. 피드백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기초가 탄탄했었습니다. 야심작 당시에 구매했었는데 이제야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특징 및 장점
1. 짜임새 있는 세계관
백의 소각자의 배경이 되는 성류시에는 '쓰레기장'이라고 불리는 수수께끼의 공간이 존재하고 이 곳의 관리인들은 부정적 에너지인 폐백이 깃든 물건들을 수거하여 '쓰레기장'으로 보내 정화하여 오염자가 생기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메인 캐릭터들이 관리인 역할을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굉장히 흥미진진했습니다.
2. 매력적인 히로인들
메인 히로인인 성가인 뿐만 아니라 같이 '쓰레기장'을 관리하는 단시민, 동탄.. 아니 옆집 사는 정신과 의사 민수정과 음악가 윤지윤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복장도 파격적이고.. 성우분들도 연기를 굉장히 잘해주셨어요.
3. 적당한 분량
최근 출시된 비주얼 노벨 일부가 가격 대비 적은 볼륨 으로 혹평을 받고 있는데 백의 소각자는 초회차 5~6시간, 엔딩 수집 6~7시간으로 적당한 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빠짐없이 잘 챙긴 인터페이스 및 편의성 기능
슬데때 필자가 가장 극찬한 부분입니다. 사운드에서는 캐릭터별 보이스 ON / OFF 기능을 넣었고 시스템에서는 출력속도 조절 옵션과 텍스트창 불투명도 조절 옵션까지 챙겼죠. 그리고 스토브 클라이언트는 아직 타 플랫폼처럼 자체 캡처 기능이 없는데 백의 소각자는 캡처 기능도 챙겼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대화 로그 부분의 기능입니다. 보이스가 있는 대사는 다시 재생하여 들을 수 있고 특정 대사 부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능까지 있죠.
에피소드와 CG를 다시 볼 수 있는 갤러리, 삽입 음악과 영상을 볼 수 있는 엑스트라 메뉴까지 정말 빠짐 없이 잘 챙겼습니다.
■ 단점
단점을 굳이 꼽자면 루트가 하나 뿐이라는 점입니다. 백의 소각자는 앞서 언급했듯이 매력적인 히로인들이 네 명이나 되는데 스토리 전개 상 관계가 깊어질 수 있는 캐릭터는 메인 히로인인 성가인 뿐입니다. 엔딩은 네가지가 존재하지만 서브 히로인들과 관계가 깊어질 순 없죠. 필자는 단시민과 동탄.. 아니 민수정도 굉장히 좋거든요!?

그리고 미니맵을 직접 돌아다니는 부분에서는 대화 로그 등을 확인 할 수 없는 점은 아쉬웠네요.
■ 마치며
슬데때 극찬했던 게임 답게 역시나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비주얼 노벨을 선호하지 않는 필자가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 중단없이 끝까지 플레이했으니까요. 아직도 여운이 조금 남는 것 같네요.
본편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남아 있지만 DLC 출시 예정이라 DLC에서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DLC뿐 아니라 추후 나올 Studio TAVI의 차기작 러브스티치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Studio TAVI 앞으로 계속 관심 가지고 주시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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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싱글 히로인 게임에 대한 편견이 있는 건 아닌데...
매력적인 서브 히로인들 때문에, 싱글 히로인 스토리가 더욱 아쉬운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