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만 있다면 No Problem!] #3 제로의 궤적, 시리즈에 대해 몰라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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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eChallenger] 재미만 있다면 No Problem!] #3 제로의 궤적, 시리즈에 대해 몰라도 OK! [7]



과거 선구자와 같았던 게임 서비스를 하였던 '아루온'을 아시나요?




아직 스팀이 한국에서는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루온 게임즈는 당시로서는 생소한 다운로드 형태의 게임 서비스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스팀이나 에픽스토어, 스토브처럼 게임 구입 후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하는 방식이 당연하지만 2000년대에는 상상하기도 힘든 방식이었죠. 





아루온 게임즈는 팔콤 게임을 전문으로 유통하였는데 처음으로 서비스하였던 것이 지금의 팔콤을 견인하는 궤적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천공의 궤적'이었죠.

지금은 '하늘의 궤적'이라고 불리지만 출시 당시에는 '천공'이었답니다.

아무튼 당시로서는 전혀 다른 방식의 서비스였지만 게임 자체가 워낙 인기가 있었고 한국 출시를 기념해서 한정판 하모니카 판매 등으로 결과적으로는 정말 많은 분들이 아루온을 통해서 '하늘의 궤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글판으로 말이죠.


분명 서버 문제나 번역 품질 이슈 등이 있었지만 아직 게임을 구입해서 플레이한다는 인식이 지금같지 않던 그 시절에 게임을 구입해서 즐긴다는 것은 꽤나 기념비적인 일이었죠.

개인적으로도 말이죠...?!




그 후 아루온은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이스 오리진, 영웅전설4, 천공의 궤적 SC/TC 등을 차례로 한글화 서비스를 하여 국내 팔콤 팬들의 등불같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물론 그 끝은 심히 안타까웠죠.

결론적으로 2013년으로 서비스 중지를 하였습니다.

아아...추억은 방울방울..


서론이 참 길었습니다.

아무튼 아직 어렸던 시절, 하늘의 궤적을 제값을 주고 플레이했던지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지금이야 궤적 시리즈는 고구마 줄기처럼 잡아당기면 계속해서 후속작이 나오고 예전같은 감동도 없는 상태이지만 그 시작점은 신선했었죠. 




우로보로스의 첫 등장이나 검성과 검제 같은 존재, 훗날 궤적 시리즈의 아이덴티티같은 캐릭터들의 빌드업 등 첫 플레이 시 몰입감은 참 좋았습니다.

물론 20년 전 기준입니다.

지금 플레이한다면 다 어디선가 본듯한 전개일겁니다.

세월의 흐름이란..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전작의 캐릭터들이 자기 소개하는 것만으로 지쳐버릴 듯한 압박감이 들게 되는데 아직은 그런 것이 없는 파릇파릇한 시절이라 이 말이죠. 




'하늘의 궤적'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해볼까요?

이 작품은 세계관 가운데 리벨 왕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후속작이 이어지게 되었으니 세계관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리벨 왕국이죠.

시리즈가 성공했으니 여기서부터 가지가 우후죽순 뻗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밀결사 우로보로스에서는 리벨 왕국의 지하에 있는 오리올을 이용한 '복음계획'을 일으킬 계략을 꾸미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우로보로스는 최고간부 뱀의 사도를 비롯해서 검제와 여러 집행자를 통해 리벨 왕국 이면에서 암약하게 되죠. 




그 시기 유격사로서 발걸음을 시작한 '에스텔'과 '요슈아'가 유격사로서 수행을 떠나게 되죠.

보통은 Boy Meets Girl이 공식인데 이 둘은 처음부터 남매처럼 함께 다닙니다.

반칙이죠! 물론 결국은 저 공식을 따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플레이로....!


그런 두 사람은 유격사 수행으로 리벨 왕국을 일주하면서 각지의 사건을 통해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되면서 우로보로스와 대립하는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너무 요약한게 아니냐고요? 직접 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플레이해도 나쁘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주기에 아직 궤적 시리즈를 안하셨다면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신은 어느새 태양의 소녀 '에스텔'의 마력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타이틀은 제로의 궤적이었는데...



제로의 궤적

개발 - Falcom

장르 - RPG

출시 - 2022.11.8 (스토브)




하지만 말입니다.

하늘의 궤적 후속작으로 나온 '제로의 궤적'도 이에 못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사실상 전작을 플레이한다면 자연스레 이 작품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엔딩 시 여운이 크기 때문이죠.

요슈아와 에스텔의 모험을 더 보고 싶다는 열망.




물론 제로의 궤적에서는 그 열망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로의 궤적은 '크로스벨' 자치구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새로운 주인공 '로이드'와 동료들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다루게 됩니다.

물론 전작 캐릭터들의 인기를 무시할 수 없었던 제작진은 조연으로 출연시키는 꼼수를 보여줍니다.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이 작품은 별로인가 싶겠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죠.

오히려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구성되어 이 작품만 별개로 플레이하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는 아직 시리즈가 초반이었기에 '하늘의 궤적' 부분을 제외하고 이야기를 구성하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후속작 '섬의 궤적'에서부터는 정체된 시리즈의 업보가 제대로 터진 느낌입니다.

자꾸 전작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데 이들의 설명만으로 하루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스토리적으로 만족스럽다면 다음은 전투입니다.

전작의 단조로웠던 크래프트 시스템에 콤비 크래프트와 서포트 크래프트가 더해지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죠.

사실 전투의 경우, 예전 작품임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연출 등의 모습은 심플합니다.

물론 '체인드 에코즈'나 '씨 오브 스타즈'같은 고전 감성 게임이 최근에도 큰 인기를 끈 것을 볼 때 아직은 유효한 수준입니다.


물론 JRPG답게 육성의 영향력이 크며 파밍을 통해서 전투의 난이도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난 맵을 도트 하나 빠짐없이 파밍하고 만렙을 찍고 최종보스에 도전하겠다는 마인드라면 매우 쉬운 게임이 될 것입니다.




왠지 유격사에서 이름만 바꾼듯한 '특무지원과'에 신입으로 들어온 '로이드'는 동료 '엘리, '랜디'와 '티오'와 함께 크로스벨 시내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들은 여러 고비를 넘기지만 아직은 힘겨운 거대한 벽을 마주하게 되죠. 


그런 그들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결국은 크로스벨을 위험에 빠뜨린 적과의 결전에서 승리하며 그 이름을 알리게 되죠.

전형적인 왕도물이죠?

하지만 여기서 재미를 뽑아내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이며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 훌륭하게 그 역할을 해냈습니다.




바로 성장형 주인공 로이드를 통해서 말이죠.

궤적 시리즈에서 이만큼 평범한 주인공은 없을 겁니다.

검성의 딸이자 제자, 대륙 최강의 검술 달인, 각종 치트키급 능력 등 이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능력자들에 비해서 그냥 신입 경찰인 로이드는 이 작품을 통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성장형 이야기? 꽤나 달콤하지 않습니까?

동네 불량배에게도 고전했지만 최종보스에게는 강해져버린 남자...여러 임무들과 함께 점차 강해지고 숙련되어가는 로이드와 함께 이 작품에 점차 몰입하고 되며 종반에 이르러서는 특무지원과와 물아일체가 되는 것이죠. 




궤적 시리즈, 이제는 신규 유저가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몸통이 길어져버린 그야말로 몸을 먹는 뱀 [우로보로스]가 되어버린 IP입니다.

하지만 JRPG의 한 획을 그었던 팔콤의 간판 IP이니 RPG 유저라면 영원히 못본 척 할 순 없는 법이겠죠?


그렇다면 그 시작은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요?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하늘의 궤적'?

그것도 좋지만 FC부터 SC, 팬서비스 개념의 TC까지 무려 3부작이니 처음부터 도전하기에는 꽤나 부담스럽습니다.


그렇기에 단일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제로의 궤적'이 제격이 아닐까요?

이 작품을 플레이해보고 궤적 시리즈에 대한 흥미가 생긴다면 '하늘의 궤적'으로 돌아가서 본격적으로 시리즈에 입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재미만 있다면, No Problem' 3번째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다들 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한 한 주 되세요!

다음 시간에는 또 어떤 작품을 가지고 돌아올지 저도 아직 모릅니다!


- 헤이즐겜 - 



#제로의궤적 #JRPG #팔콤 

Reply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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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전시리즈는 궤적 시리즈? 가 되면서 간만해 해보려면 이게 그래서 몇편이야? 싶더라구요 뭔가 그래픽적인 발전도 크게 보이지않다보니;;


뭔가 추억이 떠오르는 게임 화면 들...



저건 하모니카...

오카리나는 이거...


저게 너무 신경쓰여서 본문이 눈에 안들어왔어요 ㅋㅋㅋㅋㅋ

앗 이런 실수를 ㅋㅋ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오카리나는 제 머릿속 어디서 나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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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겜

젤다 좋아하시나요? 시간의 오카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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