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F] 11층 없는 건물에서, 11층을 찾아야 하는 공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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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F] 11층 없는 건물에서, 11층을 찾아야 하는 공포 게임 [4]



작품명 : 11F

개발사 : PUMPKIM

특징 : 3D 1인칭 심리적 공포 게임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9,900원 (6월 24일까지 50% 할인)

11F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인 'PUMPKIN'에서 제작한 3D 1인칭 심리적 공포 게임으로, 24년 4월 19일 스팀을 통해 먼저 출시되었고, 뒤이어 지난 6월 4일엔 스토브 인디에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PUMPKIN'은 극악의 플랫포머 장르인 'ALTF4'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개발사로, 'ALFTF4'의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인 'ALTF42'를 출시하였으며, 최근에는 페가수스에 매달린(?) 영웅 벨레로폰이 주인공인 동일 장르의 3D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이처럼 'PUMPKIN'은 플랫포머 장르로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3D 3인칭 퍼즐 어드벤처인 'SOWON'이나 오늘 소해 드릴 '11F'과 같이 플랫포머 외 장르에도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으며, 다채로운 시도를 해 나가는 진취적인 개발사입니다.




'11F'은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 앞으로 온 의문의 부동산 양도서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214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낯선 건물.

그리고 그 건물을 주인공 앞으로 남겨 준 누군가가 보낸 의문의 메시지.

"
아담, 11층으로 올래?

"

주인공 '아담'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건물을 양도한 의도와 자신을 그곳으로 부르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고서, 'The Origin'이라는 이름의 건물로 향하게 됩니다.


시놉시스



대략 한 달 전, 아담의 부친이 운명했습니다.


아담의 말에 따르면,

그의 부친은 세간에 널리 이름을 알린 유명한 작가였지만, 일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친의 장례식을 앞두고, 아담이 부친의 집에서 의문의 '로켓 (locket)'과 '편지 한 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프롤로그에서는 '로켓'과 '편지'의 의미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곧바로 부친의 장례식으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한 달, 후 아담은 의문의 낯선 이로부터 빌딩 'The Origin'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되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는 아담이 'The Origin'을 방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플레이어는 The Origin을 1층부터 탐색하며, 아담을 초대한 이가 기다리고 있는 '11층'으로 향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곳... 뭔가 이상합니다.

아니, 확실히 이상합니다.


어째서인지, 사람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은 있는데,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다들 모두 다... 어디로 가 버린 걸까요?

아니, 어딘가로 가 버린 게 맞긴 한 걸까요?


이건 마치... 사라져 버린 것 같은...


하지만 그보다 더욱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 건물엔... 11층이 없다는 점입니다.


11층이 없는 건물에서, 

11층으로 오라며 아담을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그녀 혹은 그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무엇 때문에 아담을 11층으로 부른 것일까요?


이상합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 이상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기괴해도 너무나 기괴합니다.

이 건물에 처음 발을 들인 순간부터 그랬습니다.


마치 이 건물에 들어선 그 순간부터, 

바깥세상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전혀 다른 차원에 발을 들인 것만 같은 감각.


더욱 끔찍한 사실은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이 건물에... 

분명...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아닌... 뭔가가... 말이죠.


그들은 누구인 걸까요?

어째서 이곳을 떠도는 것일까요?

그리고 11층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 존재는 대체 누구일까요...?


게임의 특징



'11층'의 핵심은 '탐색'과 '아이템 찾기'입니다.


1층을 뒤져서 '열쇠'와 '문서'들을 챙겨 2층으로 이동하고, 마찬가지 방법으로 2층을 탐색하여 '열쇠'와 주요 '메모'들을 챙겨, 다음 층으로 이동하는 식의 반복입니다.


건물은 9층까지 있으며, 9층까지 진행하는 동안 엔딩을 보기 위한 주요 아이템들을 모두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면, 무리 없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방 탐색'과 '아이템 찾기' 활동이 주이지만, 간혹 이런 식으로 '비밀번호'를 찾거나 하는 퍼즐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탐색만 빠짐없이 잘 한다면, 비밀번호의 정답 역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길 찾기 및 아이템 입수 그리고 퍼즐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난이도 상승'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은 '건물 내부에서 만나게 되는 유령들의 존재'인데, 이와 관련한 공략 해법은 다음 파트에서 바로 이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 유령들과 조우한 뒤, game over가 되더라도 괜찮습니다.


game over가 되면 다시 1층부터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유령의 등장 빈도는 적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욱이 8층과 9층에서는 game over가 되더라도 해당 층에서, 바로 다시 플레이를 이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6층 이하에서 game over가 된다면 매번 1층에서부터 다시 걸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이 조금 귀찮습니다.


유령 공략 해법



'11F'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11층이 없는 건물을 탐색하며 '11층'에 도달해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각 층에는 2~4개 정도의 탐색 가능한 방들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각 층에 위치한 각각 방들을 탐색하며, 이 건물에 살던 이들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를 알아내고, 11층으로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공포 장르지만, '분위기'와 '소리'가 만들어 내는 심리적 공포가 강하게 느껴지는 '퍼즐 중심의 공포 게임'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작품 내에서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로는 건물 내부를 탐색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6종의 유령들인데, 이들 중 항상 계단에 앉아 있는 '케빈'이나 세 명의 어린아이 유령인 '세 꼬마'는 크게 조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 꼬마 유령은 플레이어를 쫓아다니기만 할 뿐, 완전하게 무해합니다.


늘 계단에 앉아 있는 케빈에겐, '공'을 주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그러나 케빈을 만날 때까지 미처 공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이 없는 상태에서 케빈을 만나게 되면 다시 1층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존에 진행했던 층까지 다시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는 있지만, 별다른 공포 요소는 없습니다.


케빈은 작품 내 한 번 등장하고 나면, 더 이상 등장하지 않습니다.




6층의 유령 '수잔느'와 8층의 유령인 '댄스데일'은 조금 주의를 요합니다.


6층의 유령, 수잔느는 청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유령입니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발소리가 들리면 바로 수잔느에게 들켜 game over가 됩니다.


앉아서 조심히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입구 바로 우측에 있는 라디오를 작동시켜 수잔느를 라디오 소리에 묶어둔 다음 여유롭게 수잔느의 집 안을 탐색하시거나, 수잔느를 피해 살금살금 이동하며 탐색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수잔느의 집에서는 주방 냉장고에 있는 '침실방 열쇠'를 획득한 후, 침실 방에서 '의사의 소견서'와 '빨간 열쇠 1개'와 '파란 열쇠 1개' 그리고 엔딩으로의 진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카메라'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8층의 유령인 사진작가 '댄스 데일'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유령이지만, 나타는 위치가 정해져 있어 난이도가 높진 않습니다.


댄스 데일을 보는 순간 재빠르게 덴스 데일의 시야각에서 벗어나 몸을 숨기는데 성공한다면, 댄스 데일의 방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그의 책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댄스 데일의 책상에서 '803호 메모 문서'와 '중요한 사진' 그리고 '빨간색 열쇠'를 챙겨서 나오세요.


수잔느와 댄스 데일 모두 자신의 집 밖으로 벗어나진 않으니, 집 안에만 행동을 조심하면 됩니다.




9층의 유령 '헨리'를 공략할 때는 단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헨리와 눈을 마주치고 있을 것,

혹시 등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가급적 빨리 다시 몸을 돌려 헨리와 눈을 마주할 것.

항상 헨리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것.


헨리에게 등을 보이게 되면 순식간에 헨리가 쫓아와, game over 됩니다.

헨리와 마주 보고 있더라도 적절하게 거리가 유지되지 않으며, game over가 됩니다.


달리기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헨리를 따돌리고, 엔딩으로의 진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인 '코인'을 입수하세요.

'카메라'와 '코인'을 입수했다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가인 한스는 건물 전체를 돌아다닙니다.

나타나는 곳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한스를 만나고 만나지 않고는 순전히 랜덤입니다.


한스를 공략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한스를 발견하는 즉시 도망치거나 혹은 한스에게 잡혀 game over가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한스 또한 등장 빈도가 적기 때문에 혹시 한스를 만나 game over가 되더라도, 다시 1층부터 차분히 올라가면 됩니다.


달콤 쌉싸름한 애정이 불러온 파국



11층은 프롤로그에서부터 엔딩에 대한 복선을 잔뜩 뿌려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프롤로그에서 접하게 되는 복선들이 복선인지조차 모른 채, 어리둥절한 상태로 자신을 초대한 더 오리진 빌딩으로 향하게 됩니다.


건물 내부를 탐색하는 중에도 더 오리진에서 거주한 여러 입주민들이 다양한 사정을 알아가게 되지만, 그 모든 것들이 가리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것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의문만을 증폭시키다가 마침내 엔딩에 이르러, 플레이어는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영상들을 멍하니 바라보다,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숨겨져 있던 모든 진실들이 밝혀졌을 때의 반전도 놀랍지만, 최종 엔딩은 한 번 더 플레이어를 멍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엔딩을 본 후에는 5분 정도만 시간을 내어, 프롤로그 파트를 꼭 다시 플레이해 보세요.

그럼, 프롤로그의 복선들이 엔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여기 달콤 쌉싸름한 애정을 양분 삼아 자라난 비극의 씨앗이 있습니다.

축복받지 못 한 씨앗은 어떠한 꽃을 피우고, 어떠한 열매를 맺게 될까요?


11층은 지독히도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공포 게임답게 엔딩 이후의 뒷맛이 영 개운치 못한 씁쓸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심리적 공포' 게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 특유의 '찝찝하면서도 어딘가 불편하면서도 불쾌한 분위기'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암울한 스토리와 무거운 엔딩까지...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공포 게임'으로서의 매력과 재미를 충분히 담아내는 작품입니다.


생존 공포 게임만큼 쫄깃한 긴장감을 제공하진 않지만,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스토리 중심의 공포 장르를 즐기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작품 '11층' 입니다.


📌 '11F'는 다가오는 6월 24일까지 정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4,95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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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깔끔한 리뷰에 초심자를 위한 공략까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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