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세계관과 미녀들의 현대 판타지 - 백의 소각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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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소각자 (Soul Inci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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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소각자 (Soul Incinerator)

[Reviews&Guides] 독창적인 세계관과 미녀들의 현대 판타지 - 백의 소각자 리뷰 [6]

🫡이전 리뷰글의 재탕글입니다.


※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


😊 약간은 한국적이면서도 정말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현대 판타지.
🤤 서비스씬을 보시면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배우신 분의 일러”
😒 스토리 막판의 풀 악셀은 아쉽습니다 ㅠㅠ 제발 이 아쉬움을 달래줄 DLC를 내놓으시길...




플레이 타임은 100% 달성 기준으로 평균 6시간 정도를 고려해 주시면 됩니다.
회차 플레이를 순수하게 즐기시는 분이라면 최대 10시간까지도 갈 수 있지만, 완전 같은 내용에 엔딩만 갈리다보니... ㅠㅠ

코믹한 미연시보다진중한 스토리 노벨 쪽에 가까운 게임입니다.






■ 비주얼은 배우신 분이 담당하신게 분명합니다!


백의 소각자를 처음 봤을 때의 이미지는, 조금 인체비를 맞지 않게 특정 부위가 과하게 과장 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플레이를 하면 이 과장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단골 멘트입니다만, 우리가 현실을 보려고 게임하는게 아니잖아요?
등장인물들의 CG나 서비스씬을 보면, 오우야가 그냥 튀어나올 정도로 가슴이 가득차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투 시퀀스에서는 로우 앵글로 잡아준다거나, 일부러 천연덕스럽고 헌신적인 캐릭터를 내세우고,
실내에서는 외투를 벗은 CG를 별도로 사용해 준다거나...

배우신 분이 분명합니다!



멋진 몸매와 그걸 한차원 살려주는 멋진 CG!




언더붑에 자크 달린 청바지라니... 존재 자체가 포상!



■ 잘 만든 개성있고 고유한 세계관과 설정들


백의 소각자 특유의 독창적 세계관 설정은 참 좋았습니다. 백에 대한 설정과, 그걸 관리하는 사람들, 그리고 악용하려는 세력들까지.
이 설정은 충분히 세계관 확장을 할 수도 있는 잘 짜여진 세계관 설정 같습니다.

단지 설정만 늘어놓는다면 설정 놀음이 될 수도 있었지만, 백의 소각자에서는 가볍게 언급한 설정 위에,
한번의 설정 비틀기를 통해서 플레이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엔딩까지 한달음에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즉, 설정도 좋은데 그 설정을 다루는 작가님의 실력도 유창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녹여낸 한국적인 요소도 참 좋았습니다.
괜히 한국적인 요소 쓴다고, 익숙하지도 않은 고유 명사나 한자어 막 들고오고, 
“한국적인 요소 넣었어! 봐줘요! 고증 개쩔지!” 이런 강요가 전혀 없이,
한국적 요소를 넣으면서 어레인지된 한복, 한옥, 세계관 설정들은 좋았습니다.

대신 현대 판타지나 다루는 소재의 진지함으로 인해 즐겁고 웃긴 미연시를 생각하신다면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게임의 전개는 상당히 진지하고, 액션 부분에도 힘을 팍! 준, 한편으로는 심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냥 설정만 나열하면 지루해 질 수 있는 걸, 플레이어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한번 비틀어 보여, 플레이의 원동력을 제공해 줍니다.




다른 곳에서는 본 적 없는 상당히 흥미로운 세계관과 설정을 아름답고 꼼꼼하게 그려놨습니다. 어레인지한 한국적인 요소도 좋았구요.




조작 시퀀스가 별도로 있다면, 여기에서 뭔가 흥미롭거나 중요한 무엇인가를 보여주었으면 했는데, 그건 좀 아쉽네요.
그리고 조작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읽기도 F키로만 진행되고 ㅠㅠ



■ 선택지 고문은 역시나 걱정했던데로, 하지만 기획자님 말씀처럼


걱정했던 데로, 많은 선택지 &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선택지는 조금 고문이었습니다.
단 2번의 선택지 만에 배드 엔딩이라니, 거기다 자신의 철학에 따른 선택지를 골라서 또 배드 엔딩.
1회차에 2개의 배드 엔딩을 회수하였습니다.

오토 세이브 덕에 금방 선택지로 돌아올 수는 있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안 그래도 많은 선택지마다 세이브하고 난리났을 듯 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이전에 기획자 분께서 댓글로 남겨주셨던 것 처럼,
모든 엔딩을 회수하는데는 공략조차 필요 없는 “직관적인 선택지 - 엔딩” 구성이어서,
2회차부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긴 했습니다. 

선택지를 핑크와 파란색으로 나눠서, 둘 다 높으면 1번, 한쪽만 높고 한쪽이 낮으면 2,3번, 둘 다 낮으면 4번 엔딩으로
첫 엔딩에 따라서 기존 선택지 & 반대 선택지를 색상별로 맞춰 주기만 하면, 
공략 없이도 모든 엔딩을 회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크릿 플러스]본방은 1번 엔딩에서만 볼 수 있지만, 참으로 신사스러운 3번 엔딩도 꼭 클리어 하세요!




한국인이라면 홍수가 나도 알바는 빠지면 안되잖아요! 개발자님도 폭우나 폭설이 와도 출근하시잖아요 ㅠㅠ


한편으로는 선택지에 따른 루트 분기가 없고, 선택지마다 다른 스크립트 일부만 보여주고는 공통 루트로 복귀하기에
선택지가 쉬워진 경향도 있지만, 동시에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네요.
3회차부터는 100% 읽은 글만 나오기에, 100% 스킵으로 엔딩만 회수한 느낌이거든요 ㅠㅠ

조금은 분기와 분기별 루트도 있었으면 회차 플레이가 풍성해 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택지 색상 덕에 모든 엔딩 회수는 쉬웠지만, 조금 더 루트별 스토리가 있었다면 풍성한 다회차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막판 급발진과 허전한 후일담


아! 갈등이 고조된다! 주인공의 능력도 밝혀지고, 더욱 흥미진진해.... 끝 이라고????? 인 느낌입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설정, 캐릭터, 능력, 갈등, 사건 모든 빌드업이 좋았는데, 그게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기승전결에서 기승결로 끝난 느낌입니다.

그리고 엔딩에서 서브 히로인들의 이야기가 캐릭터 별로 한 두 줄 언급하고 끝나버리니, 크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나름 스토리 전개에서 중요한 한자리를 차지한 여성들인데, 이렇게 끝내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설정도 좋고 진행도 좋다보니, 더 아쉽습니다. 더 봐야 하는데, 더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더 뭔가 있어야 하는데 ㅠㅠ
그러니깐 결론은 DLC 빨리 주세요.

DLC 




아니, 잘 가다가 너무 급하게 마무리 지으신 건 아닙니까?
떡밥은 잘 회수했지만,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면 안될 것 같은데? 빌런 한명이나 폐백의 피해자 한둘은 더 등장해야 될 것 같은데요?

재밌게 플레이 하던 와중이라 더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ㅠㅠ




이 둘의 갈등도 한참 이야기를 풀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ㅠㅠ



■ 마치며...


조금은 장기적으로 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독자적이면서도 충분히 확장될 수 있는 세계관 설정을 잘 갖췄고, 그 위에서 흥미를 돋우는 이야기를 풀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등장하는 적대 세력의 윤곽선을 그려주다가... 끝난점은 아쉽지만,
이 말은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가 한참 남았다는 것이기도 하죠.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도, 플레이어에게 자연스럽게 의문을 던질 수 있게 하는 설정 비틀기나,
호기심을 일으키는 사건과 갈등을 잘 배치해 놔서,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원동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한 가득의 일러는 칭찬을 금할 수 없죠!

미연시라기 보다는 미녀가 등장하는 진지한 현대 판타지 소설로 받아들이는 편이 맞습니다.

흥미로운 세계관 맛있는 일러, 이런 것들 덕분에 추천은 드리고 싶지만, 막판의 급한 마무리 만큼은 너무 아쉽습니다.
이 설정을 살려서 확장작이나 후속작등을 위해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맛있는 게임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 무지 신경 쓰이거든요? 침대 옆에 있는 나무.
침대가 벽에 붙어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저 나무는 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건가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애시당초 저렇게 있으면 잠잘 때 거슬리고 불편하지 않나요?
설마... “기둥 뒤에 공간 있나요?” ㅋㅋㅋㅋ



캐릭터 조작 시퀀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화분




#백의소각자 #리뷰 #플레이후기 #후기


촉촉한감자칩

🫡🫡🫡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Repl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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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어요~

반가운 이야기네요 ㅎㅎㅎ 👍

소중한 리뷰 감사합니다!

재밌는 게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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