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장르 이야기 보충 - 다크 드럼앤베이스(Dark DnB) 야매 가이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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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eChallenger] 음악 장르 이야기 보충 - 다크 드럼앤베이스(Dark DnB) 야매 가이드 (1) [9]

■ 장르에 대해

장르를 세세하게 구분하는 이유는 특정 카테고리 안에서 음악을 듣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특정 언어로 된 음악 리스트를 듣고 싶은데 영어로 된 음악이 섞여서 구성되어 있거나, 상위 장르를 들었을 때 조그만 차이가 취향이 아닌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 하위 장르들로 분류되고 그것에 따라 찾게 됩니다.

그러니 장르에 대해 빡세게 따지고 들어가면 필요없는 스트레스까지 받게 되니, 포용성있게 받아들이는 게 현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나으 힙스터 근성이 그걸 용서하지 못하지.


■ 다크 드럼앤베이스란

'다크 DnB'는 드럼앤베이스의 다른 하위 장르인 '리퀴드 펑크', '아토모스피어릭 DnB'와 같은 장르와 따로 구분하기 위해, '점프업'과 '뉴로펑크'를 한꺼번에 묶어서 얘기하는 장르입니다.

리퀴드 펑크의 예

Jazzin' Park - Perfect Blue


이노우에 타쿠(井上拓) - Night Falls (Logistics Remix)



Netsky - Storm Clouds

아토모스피어릭 DnB의 예시



https://www.di.fm 에서의 BASS 장르 라디오 채널들, 다크 DnB가 보인다.


드럼앤베이스가 정글, 디트로이트 테크노의 영향을 받은 부분을 생략하고, 다크 DnB를 대충 분류하자면 이럴겁니다.


다크 DnB의 흐름은 'Dieselboy'의 DJ 믹스 앨범들이나, 'Andy C'의 DJ 믹스 앨범인 'Nightlife' 시리즈를 듣는다면 말로 하는 것보다 더 파악이 잘 되리라 생각됩니다.


■ 하드스텝 (전기) (Hardstep)

요약: 테크스텝의 조상님, 다크 DnB의 시작


테크스텝 이전에 하드스텝이 있었고, 정글에서 드럼비트를 조금 더 불규칙적으로 만들고 전자음을 많이 넣은 장르입니다.

DJ Zinc - 138 Trek


곡의 분위기가 도시 골목같은 느낌을 풍기는 것 같기도 해, 뒤에 얘기할 후기 하드스텝의 어원이 이런 분위기에서 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 테크스텝 (Techstep)

요약: 다크DnB 장르 활성화의 시발점, 뉴로펑크의 아버지, 뉴로펑크가 나오고 흡수된 상황


하드스텝에서 인더스트리얼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더 어두운 분위기를 내는 테크스텝이 나오게 됩니다.

Panacea - VIP Torture (Low-Profile Darkness, 1997, Position Chrome)


Ed rush, Trace, Nico - Droid (Torque, 1997, No U-Turn)


테크스텝은 나오고 나서 다크 DnB의 주요장르로 자리잡게 됩니다.


■ 스컬스텝 (Skullstep)

요약: 테크스텝의 부속장르, 비칭이 장르로 확립된 예


테크스텝에서 더 조밀하고 과격한 드럼비트로 구성된 장르입니다.

Current Value - Running (Revealing The Concealed, 2007, Future Sickness Records)


Limewax - God (Scars On The Horizon, 2007, Tech Freak Recordings)


하지만 더 발전된 뉴로펑크가 나오고 나서 테크스텝은 하위장르에 흡수되게 됩니다.


■ 뉴로펑크 (Neurofunk)

요약: 점프업과 함께 현재 다크 DnB의 주요장르


자세한 글: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192528?boardKey=126603


■ 하드스텝 (후기) (Hardstep)

요약: 미국식 뉴로펑크, 따로 구분할 필요없이 뉴로펑크로 퉁쳐도 된다.


뉴로펑크라고 하기에는 리즈 베이스가 더 변조되어서 비중이 줄어든 것처럼 들리거나, 드럼비트가 더 강해지고, 힙합 샘플 같은 것이 적극적으로 쓰여지기도 하는 걸 하드스텝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Evol Intent - Brainswarm (2018)


Zardonic - Deathmachine (Vulgar Display Of Bass, 2012, Big Riddim Recordings)


Ewun - Screw up (The Prologue, 2006, Lifted Music)


Killer Industries - Attack (2015, Future Funk Music)


Hyper - Spoiler (Recoil) (Gigantor* remix) (Spoiler (Recoil) - Drum & Bass Remixes, 2021, Ayra Recordings)

* 'Evol Intent'가 'Treasure Fingers', 'Bro Safari', 'Gigantor (Computer Club)', 세 맴버로 이루어진 프로듀서팀이다.


따로 떼어내서 구분하기에는 애매한 경향이 있어 그냥 뉴로펑크로 한꺼번에 묶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 다크스텝 (Darkstep)

요약: 테크스텝이 부활한 자리, 퉁쳐서 뉴로펑크라 하지만, 뉴로펑크의 멜로딕함이 싫은 사람들이 있어 묶어 얘기하는데 살짝 에로사항이 있다.


테크스텝이 뉴로펑크로 흡수된 이후로 어떤 장르가 되었는지에 대한 답입니다.

더티 리즈베이스가 뉴로펑크의 필수요소가 되어서 그걸 버릴 수는 없지만, 뉴로펑크에서 멜로딕한 부분을 줄여서 인더스트리얼적인 성향을 강하게 한 장르로, 어찌보면 후기 테크스텝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Panacea - VD Majick (Chiropteran, 2010, Position Chrome)


Current Value - Burn In (2013, The Sect Music)


Xeomi & Kaiza - Drops (Akma EP, 2019, Bad Taste Recordings)


역시 뉴로펑크로 한꺼번에 묶어서 언급되지만, 테크스텝에서 뉴로펑크로 발전하면서 예전의 테크스텝을 그리워하며, 지금 뉴로펑크를 좋아하지 않는 리스너들도 꽤나 있기 때문에, 하드스텝보다는 많이 언급됩니다.


(다음) -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206560

Reply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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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평소 대략적인 장르 구분만 하지 이정도 세세한 장르는 위키에서 텍스트로만 봤었는데 실제 예시로  들으면서 보니까 또 색다르네요 ㄷㄷ

사실 세세하게 구분하면  분류한 게 맞는지 논쟁이 심해져서, 세세하지 않게 크게 보는 게 여러모로 편합니다ㅎㅎ




다크 메탈쪽의 드럼과 베이스를 생각했는데, 엄청나게 신디 스타일의 전자 드럼이라 신선하네요 ㅎㅎㅎ

두번째 짤이 EDM이야 라는 말이 공감될 정도로 EDM과 장르 구분이 힘든 곡들도 굉장히 많군요 ㅋㅋㅋ


객관적으로 말하려하면 일렉트로니카 (댄스 음악)의 하위장르에 드럼앤베이스가 있고 그래서 틀린 말은 아닌데, 요새 흔히 EDM이라고 하면 덥스텝 이후 하드스타일, 퓨처베이스로 이어지는 뿌슝빠슝 클럽음악을 일컫는 호칭이죠...

특히 브로스텝 유행할 시절에 뉴로펑크의 리즈베이스 변형을 우블베이스라 착각하고 덥스텝이냐고 묻는 댓글을 많이 봐서, 클럽음악(EDM)이라고 하면 선전포고로 들릴지..도...모르는 알량한 힙스터 근성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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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Rl저는 뿌슝빠슝 클럽음악은 전부 EDM으로 알고 있는 전형적 평민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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