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메뉴는 이 게임이었습니다*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147054?boardKey=126603

•들어가기 전

여러분은 RPG 게임 같은걸 할때 어떤 직업군을 골라서 게임을 하곤 했나요?

저 같은 경우엔  전사나 탱커 같은 캐릭 위주로 고르는 편인데요.

뭔가 마나 계산이랑 원거리 같은 직업군은 잘 하지 못하다 보니 확실히 적성에 맞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질문은 왜 했냐고요..?

그냥 분량 날로 먹고...

엄...

원래는 예전에 모바일 게임으로 진행을 했었다 보니

스토브 버전은 원래 리뷰 예정이 아니었지만

겨울 소녀도 그렇고...

자꾸 절 이벤트로 후드려 패시면

어쩔 수 없군요

각설하고 바로 오늘의 메뉴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

한 나라의 왕자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약해 오랜 시간을 누워 지내 왕을 제외하곤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주인공,

보다못한 왕은 주인공을 훈련시켜 강인하게 만든 다음 그의 존재감을 알리고자

왕실 근위인 '동빙련 기사단'의 단장이자 '빙련의 귀검'이라 불리는 최강 검사인 세리스의 수련 기사로 보냅니다.

과연 주인공은 세리스의 수련을 받음으로써 강해질 수 있을까요...?

• 게임 방식

게임 방식은 다른 비주얼노벨 보단 간단한 편입니다.

요즘의 비주얼 노벨에서 별로 볼 수 없는 모바일 게임의 터치 방식을 채택했다 보니

오직 터치로만 진행이 가능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터치를 하다 보면 왼쪽 상단에 있는 호감도가 차고

100, 300 등 특정 호감도에 맞추면 이벤트 혹은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미연시 게임답게 세리스와의 데이트라던가 

스샷처럼 선택지들이 나열되서 표시되는 경우에는

선택지마다 다른 이벤트, 혹은 대사만 다르게 출력됩니다.

• 다양한 멀티엔딩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멀티엔딩입니다.

엔딩은 총 15개의 엔딩이 있으며 6번째 이벤트를 감상하면

선택할 수 있는 붉은 루트와 푸른 루트 중에서 선택지를 선택하시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고르신 엔딩에 따라

가령 여왕이 되는 엔딩을 감상하시거나...

가령 주인공에게 통수를 맞는 엔딩을 감상하시거나..

여러 매력이 담긴 엔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꼭 모든 엔딩 다 감상해보십쇼!

• 일러스트&성우&캐릭터 캐리

(도쿤님 부러우시다...ㄷㄷ)

원래 모바일 게임이었다 보니 모바일 기준으로 말씀을 드려보자면

일러스트부터 전작인 '메이드 아가씨'처럼 모바일 비노벨 치곤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알고보니 일러스트를 맡으신 분이 과거 라이트노벨의 일러스트를 작업하신 바가 있다고 하네요.

스토리도 좋은 스토리지만

무엇보다 메인 히로인인 세리스도 빠질 수 없는데요!

처음엔 주인공한테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인공과 지낼수록 사랑에 빠져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는

츤데레 캐릭터입니다.

동시에 주인공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연상의 매력, 주인공처럼 엉큼한 모습도 종종 보여주다 보니

22년도 비노벨 게임 히로인 랭크를 정한다고 가정하면 무조건 상위권에 가지 않을까 싶은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세리스 역을 맡아주신 '김예림' 성우분도 이러한 세리스의 매력을 잘 살려서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스토브 버전이 출시했을땐 수위 쎈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수위 쎈 장면에서차 세리스를 잘 소화하셔서 대단하셨던것 같네요.

역시 성우님들...존경스럽습니다.

• 다양한 토핑 메뉴

한가지 루트 플레이 기준으로 1시간 30 정도가 걸리다 보니

무료 게임인데도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습니다.

여기 보이시는 토핑들을 이용하시면 '여기사 아가씨'란 메뉴를 좀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토핑 메뉴는 '바니걸'이나 '메이드복', '수영복'과 같은 음식의 비주얼을 더욱 높여줄 의상 메뉴와

이미 즐기신 메뉴를 다시 리필하실 수 있는 '에피소드 맵',

귀가 더욱 편해지실 '추가 대사 팩' 등등이 존재합니다.

특히 의상 메뉴 같은 경우에는 커스텀 마이징과 의상과 관련된 서브 스토리를 체험하실 수 있기 때문에

토핑 메뉴를 추가하신 보람은 있으실것 같네요

• 이 메뉴의 아쉬운 점

우선, 화면 비율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모바일 플랫폼의 게임을 PC로 이식한 것이다 보니

PC의 해상도에 맞춰서 새롭게 게임을 만들어서 내주었음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기에 제일 불편했던 부분이라 여겨 선정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불편해하실걸 알았는지 옆에 공간 같은걸 추가한 해상도로 내놓으시긴 했지만

텅 빈 공간이다 보니 스탠딩 cg를 커스텀 마이징 할게 아니면 필요가 없는 공간이더라고요

그냥 차라리 게임 배경을 세로가 아닌 가로로 확장해서 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요.

두 번째로는 커스텀 마이징 기능입니다.

이걸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기능이긴 한데

첫 번째랑 연관지어 말씀드려 보자면

텅 빈 공간을 조금 활용했다는 점은 좋습니다.

하지만, 스탠딩 CG가 안 보이는 상태로 커스텀 마이징 기능을 이용하면

어딘가에 커스텀 마이징 스킨을 적용한 스탠딩 CG가 뜰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기능을 넣지 않고 스샤처럼 표시가 된다는 겁니다.

"그럼 스탠딩 CG가 나왔을 때만 커스텀 마이징 기능을 이용해라. 왜 이렇게 어거지냐." 라고 말씀하실 분이 계셔서

그 부분도 답해보자면

제가 중점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남은 공간 활용이다 보니 

아예 쓸모가 없는 왼쪽 공간을 커스텀 마이징이 적용된 스탠딩 CG를 표시하면 좋았을것 같다는 의견을 내고 싶었습니다.

또한, 의상에 따라 제한되어 있는 의상 기능도 있다 보니

자유도를 제한하는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로,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과금 유도 입니다.

원터치 형식의 게임의 한계점이 터치하면 랜덤으로 나오는 대사, 세이브 로드 기능이 없다 보니

엔딩을 봐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진행해야 하는 점 등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메뉴는 그런 점들을 보완해주기는 커녕 추가 토핑(DLC)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보니

굳이 그랬어야 했나 싶네요...

게다가 추가 대사팩도 모바일 버전으로 무과금인 상태로 플레이했을때랑

딱히 다른 점은 못 느꼈던 것 같네요..(모바일 버전은 2년 전에 플레이했기에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에피소드 맵', '상호작용 터치', '추가 대사팩', 커스텀 마이징을 하려면 꼭 필요한 '비밀 옷장' dlc는 각각 2천원이다 보니

최소 8천원 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네요.

(기대하고 기적의 분식점 컬렉션으로 구매했는데...)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콜라보 의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테일즈 샵의 두 게임과 콜라보를 했다 보니

의상과 관련된 사이드 메뉴 라든지

필리아나 아델라의 성우분이 까메오로 등장하는 그런걸 기대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이드 메뉴 그런건 없고 그냥 의상이다 보니 아쉬웠던 콜라보 중 하나였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세리스가 글래머래스한 미녀 캐릭이다 보니 의상이랑 잘 어울리는 스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마무리하며...

스토브에 이식되면서

높은 수위를 보여준 게임, 여기사 아가씨.

본편에 수위 장면 3가지가 추가된거 말고도

DLC에서도 추가 수위 높은 대사라던지 존재하지 않았던 이벤트 CG가 추가되었다보니

모바일을 플레이했을 때와는 살짝 다른 마음으로 플레이했던것 같네요.

단점에서 까긴 했지만 무료 게임치고는 퀄리티가 좋으니까요!

반전 매력, 은발의 누님 속성의 츤데레를 좋아하시고 플탐 짧은 비노벨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메뉴를 추천드려봅니다.

가볍게 즐기기에 정말 좋아요!

그럼 오늘의 메뉴는 여기까지...

다음 메뉴 소개하는 시간에 만나도록 하죠~

'여기사 아가씨'는 스토브와 스토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스토어 링크(12세)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unaseven.knightgirl&pli=1

스토브 링크(19세) : https://store.onstove.com/ko/games/2141

#아인

#게임리뷰

#아인네게임식당

#여기사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