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Topic] 하나비시 릿카 프로필, Extra Episode 03 [4]
하나비시 릿카
Rikka Hanabishi
CV. 아케시마 유우리
Yuuri Akeshima
「내가 둘 다 일으켜 세울게! 그러니 아미티에는 셋이어야지!」
I'll support both! So Amitie must be three girls!
Personal Data
이름 | 하나비시 릿카
애칭 | 릿쨩, 릿쨩 양, 안경, 반장
나이 | 14세, 1학년
생일 | 5월 15일
탄생화 | 금영화 / 꽃말 : 나를 거절하지 말아 주세요
외모 | 검은 단발머리에 뿔테안경, 눈물점이 있다(초기 설정). / 땋은 머리에 검은 반무테 안경을 쓴 정석 스타일.
체형 | 쓰리사이즈 : B68・W58・H70, 키 : 148cm, 몸무게 : 37kg
소속 | 학급 반장, 합창부
성격 | 고지식하면서도 남을 잘 챙기는 다정한 성격. 반의 어머니 같은 입장이지만, 마음씨가 고와 우유부단한 모습도 보인다. 때로는 의외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버릇 | 흥분하면 한 글자씩 끊어서 말한다. 예를 들어 「하, 나, 비, 시, 릿카야!」 같이.
장점 | 누구의 말이든 진지하게 들어준다
단점 | 너무 진지한 나머지 농담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때가 있다
취미 | 홍차 찻잎 수집
특기 | 맛있게 홍차 우려내기, 클래식 발레
좋아하는 것 | 시라하네 스오우(마음속에 간직했다)
싫어하는 것 | 유령(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귀를 막는다)
독서 | 동화(특히 안데르센 작품)
말투 | 일인칭은 “와타시(わたし)”,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말투
가족 | 아버지 : 하나비시 마코토, 오빠 : 하나비시 요스케, 할아버지 : 하나비시 쇼지, 할머니 : 하나비시 하야코
Item | 찻잔 세트
친척인 하나비시가에 입양된 양녀.
어린 시절부터 틈만 나면 "가문"을 위해 우수해질 것을 강요받는다.
하지만 오빠인 하나비시 요스케에게 미치지 못해 심각한 콤플렉스를 품는다.
단 한 번, 생가에 돌아간 적이 있지만 이미 다른 집안의 아이라며 쫓겨났고,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곳은 "하나비시"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본가로 돌려보내겠다"라는 말을 시시때때로 들으며 자신이 있을 곳이 사라진다는 공포가 생겼고, 그것이 서서히 마음을 병들게 했다.
증세가 심해지자 집안에서 치료와 공부를 목적으로 성 앙그레컴 학원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한다.
아버지, 할아버지 두 분 모두가 자신을 생각해서(학업을 위해) 성 앙그레컴 학원에 진학시켰다고 믿고 있다.
작중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학생의 모습을 보인다.
자신보다 뛰어난 "오빠"의 부재와 규칙이 엄격한 학원이 자신과 잘 맞았고, 또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었기에 활기찬 학원 생활을 보낸다.
"피그말리온 효과"의 실현을 위해 교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초기 설정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 Extra Episode 03 -
'곤란하네', 릿카는 그렇게 생각했다. 곤란하기만 할 뿐, 결코 싫은 상황이 아니었기에 릿카는 더욱 골머리를 앓았다.
5월 15일 내일은 릿카 본인의 생일이다. 일단 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렇다, 계기는 일주일 전 니케아 회 회의가 끝나고 있었던 일.
회장이자 아미티에인 시라하네 스오우가 생일에 무엇을 받고 싶은지 물어본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릿카 양, 이번 생일 말인데, 혹시 갖고 싶은 거 있어?」
「고마워, 스오우 양이 주는 선물이라면 뭐든 좋아. 후훗, 야에가키 양처럼 말하자면... 그래, 분명 칫솔을 받아도 행복할 거야」
릿카는 스오우가 3개월 전에 선물한 머리 장식을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며 대답했다.
「생일 파티를 열까 하는데, 따로 일이 있거나 하진 않지?」
「응, 그야 물론──」
「올해는 안 돼요! 하나비시 부회장님」
서무인 츠와부키 치카가 말을 끊으며 끼어들었다. "그날 니케아 회 일정이 있었나?", 스오우가 그렇게 물었다.
「크흠, 시라하네 회장님은 조금 눈치를 기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렇게 딱 잘라 대답했다. 스오우는 무슨 말인지 이해했는지 뺨을 붉히며 릿카에게 사과했다.
실은 그날 달리아 선생님에게 부탁받은 아주 중요한 일이 떠올랐다고.
릿카는 처음 듣는 얘기였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스오우를 믿기 때문이었다.
마유리 사건 덕분에 세 아미티에 사이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고, 다들 편히 지낼 수 있는 사이가 되었던 것이다.
「치카 양, 릿카 양을 잘 부탁해」
그렇게 치카에게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속삭이고는 자리를 떠났다. 릿카는 무슨 일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치카를 바라보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비시 부회장님!", 치카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릿카 양, 그게 방금은 끼어들어서 미안해요. 그래도 생일에 꼭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서──」
치카는 말을 우물거렸다. 「괜찮아, 치카쨩도 축하해 주려는 거지?」 릿카는 그렇게 물었다.
"그럼요!", 치카는 릿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렇게 대답했다.
물론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못 한다는 건 아쉬웠지만, 그 이상으로 가슴속을 자극하는 따스함을 느꼈다.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갈 준비를 할 때 호카마 선배님이 불러 세웠다.
「다음 주 릿카 양 생일에 말이야, 같이 외출할 수 있을까... 소중한 장소에 데려가 주고 싶거든... 안 돼?」
학원에는 내가 모르는 소중한 장소가 잔뜩 있구나, 릿카는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안 될 건 없다. 치카에게 먼저 권유받았지만, 릿카의 머릿속에는 어째선지 거절한다는 선택지가 없었다.
"물론 괜찮죠", 망설임 없이 그렇게 대답했다.
──그리고 5월 15일. 만나기로 약속한 정자. 시간은 10시 정각. 눈앞에는 평소와 같은 익숙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호카마 선배님, 혼자 새치기하려던 거죠! 치사해요」
「붓키도. 똑같으면서 사돈 남 말 하지 마, 비겁해」
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는 둘이지만, 릿카에게 호의를 보이고 있다는 건 잘 알 수 있다.
결국 릿카는 어느 한쪽을 고르지 않고, 둘 다 선택한 것이다. 가끔은 양손의 꽃도 나쁘지 않다며 저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나왔다.
「둘 다 오늘은 내 생일을 축하해 주려는 거지? 그러니까 다 같이 즐겁게 지내자」
「물론이죠!」
「물론이야!」
둘은 동시에 그렇게 말했다. 세 사람은 얼굴에 웃음을 띤 채 손을 잡고 울창한 숲을 나아갔다.
친구들과 수없이 다니던 길을 지나 처음 보는 풍경이 펼쳐진다. 탁 트인 그곳에는 주변 일대를 뒤덮은 금영화가──
「릿카 양, 생일 축하해」
두 사람이 보내는 축복의 말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금영화를 바라보며, 이토록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해 준 하느님에게 감사를 드렸다──.
외모의 초기 설정과 현재에 차이가 있는 릿카입니다
아마 맨 오른쪽의 단발이 그 잔재 같고, 개인적으로 현재 모습이 훨씬 마음에 드네요
릿카의 대표 대사는 겨울편의 굿 엔딩에서 스오우와 릿카가 마유리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하는 대사
- "마음속에 간직했다"
이는 단순히 짝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内面に秘める"라고 일본 문학 작품이나 노래에서 쓰이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저도 일본 문화에 능통한 건 아니라 그 감정을 내면 깊숙이 넣어두는 행위가 아름다운? 고귀한?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네요
- 양손의 꽃(両手に花)
실제로 서브컬처에서 쓰는 용어. 설명은 필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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