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 News] 터보 슬로스 번역 후기! [3]
안녕하세요! 터보 슬로스 번역을 맡은 거북행자입니다!
이름만 들었을 땐 나무늘보들이 느릿느릿 차를 몰고 다니는(?) 패러디 게임이라 짐작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화끈하고 스피드 넘치는 게임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말이 자동차지, 트럭도 뭉갤 수 있을 강철 롤러가 튀어나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고요.
그 덕분인지 검수를 위해 플레이를 하면서도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ㅎㅎ
스토리 자체는 레이싱을 달리고 달려서 리그 정상까지 가보자! 하는 왕도에 가까워 이해가 쉬웠지만
사실 레이싱 게임은 처음이라, 보기만 했던 레이싱 용어를 막상 한국어로 옮기려고 하니 난해하더라고요.
Lap(경주 코스를 한 번 도는 것)을 한글 '바퀴'로 옮겨도 이해가 될지,
타이머와 주행 시간, 악셀과 페달 등등, 단순할 거 같으면서도 파고들면 규칙과 업계 용어와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서
여러 모로 고민을 깊게 해야 했습니다.
제가 즐겼던 만큼, 유저 분들도 이 게임을 꼭 즐겼으면 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스토브인디에서 인디 게임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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