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일 때 더 깊은 재미를 주는, 요리를 주제로 다루는 인디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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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일 때 더 깊은 재미를 주는, 요리를 주제로 다루는 인디 게임들 [4]




RPG가 일종의 역할극이라고 볼 수 있듯 시뮬레이션 장르의 역시 각각의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컨셉에 맞는 역할을 부여받아 충실히 과정을 밟아나가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뮬레이션 게임들 중엔 요리를 주제로 다루는 게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요리가 왜 매력적인 주제인지 살짝 알아볼까 해요.




재료들을 모아 뭔가를 만들어나간다는 것 자체는 다른 장르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요소지만 요리가 메인이 되는 게임들은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들이 등장해 친숙함을 보여준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현실에서 요리를 만든다면 실력에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오겠지만 게임에서는 규칙만 따른다면 제대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매력 중 하나구요. 




서비스 종료 게임 중 하나인 MMORPG 샤이닝로어처럼 보통은 보조 직업으로 등장하기 마련인 요리사가 상식을 뒤엎고 미트볼로 적들을 공격하는 메인 직업으로 등장하는 상황을 만날 수 있었지만 이런 케이스는 굉장히 희귀해요. 웬만한 게임들에선 요리를 서브 콘텐츠로 다루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죠.




RPG에서의 요리는 내가 전투에서 조금이라도 능력치를 높이기 위한 도핑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요리'라는 그 자체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걸 이미 많은 게임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들을 한창 타이쿤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던 시절부터 그런 게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어요.




레시피를 해금하고 그에 맞는 재료를 수급해 손님들에게 음식을 판매하는 요리 게임의 정석적인 틀을 가진 쿠키샵, 훨씬 캐주얼해졌지만 대신 나름의 피지컬이 필요해진 붕어빵 타이쿤 등 요리를 주제로 다루는 게임들은 요리 하나만으로도 매력적인 게임이 되어주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양한 음식, 또는 레스토랑을 주제로 한 게임들이 발매되고 있어요. 이제는 단순히 레시피를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가게의 크기, 가구의 배치 등 건설 시뮬레이션으로써의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건설 모드를 지원하고 있는 게임들도 많고




요리 게임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음식들이 아닌 맥주를 조제해볼 수 있다거나 하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요리 게임의 매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게임사들에서는 요리가 메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라 대부분은 인디 게임들이 요리를 메인으로 가지고 등장하고 있어요.


캣 카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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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토브 인디에서 만날 수 있는 요리를 주제로 가진 게임들을 한 번 알아보죠. 먼저 소개해드릴 게임은 캣 카페 매니저입니다. 고양이가 등장하는 인디게임들에서도 알려드렸던 게임인데요. 말 그대로 고양이 카페의 매니저가 되어 영업을 해나가는 형태의 게임이에요.




단순히 요리를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는 것뿐만 아니라 캣 카페라는 컨셉답게 고양이도 관리해줘야 하고 가게의 규모를 꾸준히 확장시켜나가는 작업도 계속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느긋한 힐링 게임을 원했다면 초반에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내가 한국인이라면 보다 높은 효율을 위해 달리는 게 인지상정이기에 더더욱 그렇구요.




레시피를 열면 그 다음부터는 별다른 과정 없이 요리를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요리들의 레시피를 꾸준히 열고 장사를 해야된다는 점 덕분에 캣 카페 매니저에서는 예전에 느꼈었던 요리 타이쿤의 재미를 나름대로 챙겨볼 수 있습니다.


매드 레스토랑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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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식당의 종업원이 되어 어떻게든 영업을 이어나가야 하는 퍼즐 게임, 매드 레스토랑 피플에서도 요리 게임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어요. 이쪽은 내가 마주하게 된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침착함과 어떤 식으로 상황을 타개해나갈 것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전략적인 요리 게임입니다.






분명히 다양한 요리들이 차근차근 새롭게 등장하고 있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은 게임이 매드 레스토랑 피플로 전체적인 틀은 손님들의 주문을 확인한 뒤 나온 음식을 서빙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구성이지만 게임을 진행해보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플레이트 업! 같은 게임들처럼 요리를 서빙하는 것까지가 한 과정의 끝이라는 건 비슷하지만 메뉴가 매 번 무작위로 바뀐다는 것과 손님들이 가진 요구사항을 모두 제대로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캐주얼보다는 조금 더 묵직한 암기형 퍼즐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친 크라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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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카페 매니저가 나름 정통 요리 게임, 매드 레스토랑 피플은 요리의 탈을 쓴 퍼즐 게임이라면 팀파이트 매니저로 성공을 거둔 팀 사모예드의 따끈한 신작, 키친 크라이시스는 외계인에게 납치당한 지구인이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요리를 선택한 요리 디펜스 게임입니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레시피 순서에 따라 자동으로 요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별다른 조작이 필요하지 않다는 건 좋지만 내가 어떤 식으로 요리도구와 재료를 배치했느냐에 따라 동선의 효율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에 동선을 느슨하게 설계한다면 바로 게임오버 화면을 만나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요리와 디펜스를 결합한 게임이라는 점이 독특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대부분의 요리 게임들은 시간 안에 손님이 요구한 음식을 만들어내고 다음 손님을 받야한다는 점에서 디펜스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고, 키친 크라이시스는 그 부분을 조금 더 노골적으로 디펜스 장르화시킨 게임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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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게임들 외에도 분식집을 운영하며 여러 빙수들을 해금하는 기적의 분식집이라던가 스토브 인디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에서 어떤 식으로든 요리라는 장치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가 메인인 것과 서브인 건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내가 요리사가 되어보고 싶다면 위에 소개해드린 게임들로 요리의 매력을 한 번 느껴보자구요.






Reply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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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도 못 깬 하드코어 게임인 슈의 라면 가게...


플레이하다보면 배고파지는 게임 ㅋㅋㅋㅋ

지금까지 나왔고, 앞으로도 쭉 나올거 같은 장르죠.

요리가 메인인 게임은 어려운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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