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장단점 및 플레이 후기 [2]
안녕하세요. 선아입니다.
문경새재 플레이하고 느낀 내용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점
1. 매콤한 난이도
난이도가 있긴하지만 쉬움도 상당히 매콤합니다.
클리어를 했을 때 성취감이 높은 편이고 플레이를 하다보면 캐릭터가 업하는 것도 있지만 플레이어가 잘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각 보스를 클리어했을 때 주는 보너스 스텟도 강해진다는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2. 그래픽과 스토리
간단하게 스토리를 요약하면 과거시험 보러 가는 내용인데 배경이 진채화 느낌나서 잘 어울립니다.
체력바나 기술바가 매화와 대나무로 사군자의 두가지인데 매화는 한 겨울에 눈을 뚫고 피우는 꽃으로 굽히지 않는 정신 ,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색으로 지조와 절개를 뜻하는 매력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스토리나 전개에 어울리는 그래픽이라 플레이 하는 내내 즐겁네요.
3. 타격감과 사운드
의외로 타격감이 상당합니다.
경직 저항 개념이 제대로 안잡힌 초반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어느정도 하다보면 적에 따른 경직이 보이게 되면서 바로바로 차단할 수 있게 되는데 그때부터 타격감이 확 삽니다.
사운드도 경직 깨질 때 확실하게 표시를 해줘서 찰집니다.
단점
1. 생각보다 많은 버그
가장 신경쓰이는 버그는 스테이지 마지막에 춘향 앞에서 다른 행동을 한 뒤 아이템을 보면 툴팁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유리한 버그도 있는데 스테이지 중 빨간 공격하는 경우 근접해서 붙어있으면 피격이 되지 않는 적이 3개체 정도 됩니다.
2. 활? 아니죠. 칼? 맞습니다.
왜검과 나막신 두개를 먹느냐 못먹느냐에 따라 난이도 체감이 차이가 큽니다.
왜검은 충격 피해로 평타를 바꿔줘서 노란색 모션은 무시할 수 있고 나막신은 함정 데미지 무효로 함정을 무시하고 충격 데미지 증가가 됩니다.
엔딩까지 보면 보스 기술 얻을 수 있게 변하는데 오니의 검은 정말 최강의 무기입니다.
TIP
기술들에 선, 후딜 생각해서 스킬을 먹는게 좋습니다. 특히 화약류는 선딜이 긴 경우가 많아 캔슬용으론 세총통이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스텟 찍을 때 전체적으로 치명타 1정도는 주는게 재밌습니다. 3% 확률로 맞을걸 안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초반 아이템 없을 때 노란색 모션은 [대시 + 공격]으로 바로 발차기 해서 캔슬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은장도 먹고 진행하면 발차기 공격이 안나가서 후반에 칼을 먹지 않으면 비추천입니다.
개인적으로 패드보다 키보드가 스킬 사용이 더 직관적이라 플레이하기 좋았습니다.
적도 함정에 데미지를 입으니 함정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후기
스토리 스포를 최대한 빼고 이야기를 해보자면 '암행어사 출두야~!' 입니다.
활이 있지만 사실 칼을 위주로 쓰게 되어서 활 패시브는 쓸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공격 모션을 크게 4가지로 나누었는데 처음 패링 개념 잡을 때는 어려웠지만 나중가면 몹이 눈에 익어서 바로바로 캔슬하고 진행 가능합니다.
도트 형식이지만 패링 개념만 잘하면 시원시원한 액션도 느낄 수 있습니다.
엔딩에 나오는 노래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알맞고 나오는 일러스트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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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템이 있었군요
왜검이나 오니의검 먹는 순간부터 게임 난이도가 확 변합니다.
활은 노랑이나 빨강 캔슬이 안되지만 왜검은 노랑 , 오니의검은 빨강 캔슬이 되니까요.
왜검 , 세총통 , 조총 하면 어지간한 기술들은 전부 캔슬 가능하고 오니의검 , 노랑캔슬 아무거나 2개 하면 대부분 캔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