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얕은게임지식] 시선으로 나눠보는 게임들 1편 - 탑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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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얕은게임지식] 시선으로 나눠보는 게임들 1편 - 탑뷰 [2]


게임에는 이제 정말 다양한 장르들이 존재합니다. 어드벤처부터 시작해 슈팅, 격투, 디펜스 등 역사가 쌓여나감에 따라 세세하게 나눈다면 카테고리를 끝도 없이 나눌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인데요. 오늘은 그런 장르가 아니라 눈에 보여지는 시선에 따라 게임들을 한 번 분류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시선은 가장 기본이 되는 시점, '탑뷰'입니다.






Top View, 탑뷰는 말 그대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점을 뜻합니다. 탑뷰라는 단어 만큼이나 Top-down, 탑다운이라는 용어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형태이기에 화면에 담긴 내용을 가장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고전게임으로 분류되는 시절부터 정말 많은 게임들이 탑뷰를 사용해 게임을 내놓고는 했어요.





기본적으로 위에서 아래를 본다는 개념이라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게 탑뷰 시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평이나 수직으로 움직이는 형태의 게임들이 보통 탑뷰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적과 아군의 구별이 확실하다는 점 덕분에 고전적인 RTS들 중에서도 탑뷰 시점의 게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





상하좌우는 물론 대각선 이동에 있어서 눈에 걸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섬세하게 피해줘야 하는 대부분의 슈팅 게임들 역시 탑다운 시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RPG를 포함한 다른 게임들도 탑뷰를 활용하지만 이쪽은 완전한 수직 시점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부터 출발해 포켓몬스터 골드 같은 게임들도 기본적인 시점 구성은 탑뷰 형태지만 완전히 수직으로 내려다봤다면 주인공의 정수리만 확인할 수 있었어야겠죠.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게임들을 플레이하며 캐릭터의 생김새를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고 탑뷰 시점을 활용한 게임들 중 적지 않은 수의 타이틀들이 바로 이렇게 약간 대각선으로 내려다 보는 식의 탑뷰 시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쿼터뷰와 탑뷰의 경계가 정확히 어디쯤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로그 같은 게임들처럼 확실하게 정면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들은 100% 탑뷰 시점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로그의 요소들을 채용한 로그라이크, 로그라이트 게임들도 탑뷰로 분류할 수 있는 경우가 많구요.





탄막을 섬세하게 피해줘야 한다거나 같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게임들이나 배경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게임들이 주로 사용하는 시점이 탑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전적인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탑뷰를 채택한 게임들도 적지 않아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느낌만 가지고 있다면 그 게임의 시점은 탑뷰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섬세하게 나누고자 한다면 진짜배기 탑뷰 게임은 요즘엔 찾기가 쉽지않아요. 그럼 가볍게 스토브 인디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탑뷰 시점의 인디게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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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함께 로그라이트 장르에서 자신이 곧 장르가 되어버린 케이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탑뷰 인디게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내 캐릭터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시점은 고정, 상하좌우에 대각선으로 정직하게 움직이며 전투를 펼쳐나가는 게임이거든요.





나를 향해 다가오는 적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과 공격이 적중하는 방향을 파악하는 게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고 경험치 획득 방법 역시 땅에 떨어진 경험치에 가까이 가는 형태라 탑뷰로 플레이하기에 최적화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가 1인칭 시점이었다면 정면이 아닌 양옆이나 뒤에서 오는 적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탑뷰 시점을 선택한 건 아주 합당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킬 더 크로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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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하이라이트 페스티벌로 현재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킬 더 크로우즈 역시 탑뷰, 탑다운 시점의 게임입니다. 화면에서 주어지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내 주변에 어떤 적들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탑다운 시점을 채용하고 있어요.





탑뷰 시점을 사용하는 게임들의 특징 중 하나가 적을 공격하기 위해 방향을 맞추는 과정이 꽤 귀찮다는 점인데요. 킬 더 크로우즈는 그런 부분을 적이 단 한 방만 맞아도 쓰러진다는 깔끔한 판정과 시간을 느리게 만들고 일방적으로 적을 사격하는 쇼다운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메꿔나가고 있습니다.





엔터 더 건전 같은 게임들을 포함하는 탑다운 슈터라는 장르에 담을 수 있는 게임이지만 킬 더 크로우즈는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보다는 한 번에 적들을 쓸어담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어요.


타워 이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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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디펜스 또한 탑뷰 시점을 채용하는 대표적인 게임 장르입니다. 정보의 직관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플레이어가 웨이브에 대항하기 수월해지고 타워 또는 영웅을 배치하는 것도 생텀 같은 게임들처럼 굳이 3D로 구현할 필요는 없거든요.





오늘 가져온 타워 이스케이프의 경우에는 타워 디펜스의 룰을 따르는 건 맞지만 내가 타워를 설치하고 적들을 막아내는 입장이 아니라 그런 타워들에 맞서 어떻게든 돌파에 성공해야 하는 웨이브의 입장이 되는 게임이라는 게 특징입니다. 뚫는 쪽과 막는 쪽 중 어디에 속해있던 탑뷰 시점으로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중요한 건 마찬가지에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와 킬 더 크로우즈, 그리고 타워 이스케이프까지 짤막하게 소개해드린 탑뷰 시점의 게임들은 모두 화면에 담긴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 게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3D가 아닌 2D라는 것도 주요한 특징 중 하나구요.



쿼터뷰와 특징이 꽤 겹치기는 하지만 고전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 덕분에 탑뷰 시점을 채용하면 고전적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는 부분 또한 탑뷰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적지 않은 인디게임들이 탑뷰 시점으로 등장하고 있는 거겠죠.



너무 무난한 시점이라 딱히 많은 이야기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다루게 될 시선으로 나눠보는 게임들 2편에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도록 가져오겠습니다!






Repl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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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전황이나 상황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매우 특별한 장점에

더불어 시각 멀미를 거의 안 일으켜서 (화면 진동만 없다면) 매우 선호하는 시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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