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Guides] 다시 돌아가게 된 우리집.. 에서 만난 사람이 정령이라고? [4]
- 게임 이름 : 벚나무의 정령을 아이돌로 만드는 법
- 장르 : 연애 요소가 가미된 스토리텔링의 비주얼노벨
- 플레이 타임 : 2시간 내외
[주요 등장인물]
3. 우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당일 출시된 게임을 바로 플레이 후, 리뷰를 써보게 되네요.
이번에는 이전에 적은 글의 방식이 아닌, 글을 작성하면서 드는 생각을 읊어보는 그런 생각의 흐름대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이 게임을 알게된 것은, 펀딩 홈페이지도, 비노벨 관련 갤러리도 아닌, 스토브 스토어 였습니다.
어느 날, 어김없이 게임 뭐 있나 뒤적이던 와중, 사전구매를 하면서 할인을 하고 있길래, 상세 페이지를 봤더니,
제 라이브러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비노벨장르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임 소개를 스윽 훑어보고는, 어차피 이번 달에 구매 할 게임도 많고, 써드파티도 응모할 겸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날에 이래저래 작은 사고가 있긴 했지만, 뭐 무사히 플레이를 했네요.
게임은 공통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 후 분기점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한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공통 스토리를 플레이 해보면, 스토리 자체를 챕터로 나눠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방식을 보니,
웹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짧은 시간을 바탕으로 여러 챕터로 나눈 웹 드라마 말이죠.
덕분에, 하이틴 느낌의 웹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허나,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제목이 굳이 '벚나무의 정령을 아이돌로 만드는 법' 이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를 말해보자면 엔딩과 관련이 있습니다.
[엔딩이 왜?]
엔딩이 총 3개입니다. 히로인도 총 3명이죠.
그 말은, 각 히로인과 이어지는 엔딩이 3개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정작 엔딩을 보면 아이돌과 관련된 엔딩은 단 한개입니다.
그마저도 분량이 짧죠. 스토리도 아이돌은 어떤 이유을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기대했던 느낌과는 많이 달랐다는 게 아쉽습니다.
[엔딩이 3개면 분기점이 있나?]
네. 있습니다.
공통 스토리는 챕터 16까지 진행되고, 여기서 첫 번째 선택지에서 우리 엔딩으로,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른 후,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워티와의 대화에서 첫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워티 엔딩으로,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체리 엔딩으로 이어집니다.
[그럼 모두 해피엔딩인가?]
개인적으론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명을 선택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외면할 수 밖에 없고,
게임의 설정상, 한 명을 택하면, 다른 이들은 잊혀지기에.. (사람인 우리 제외)
해피엔딩보다는 배드엔딩이 없는 게임이다. 이렇게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글의 제목과 관련이 있는 엔딩이 해피엔딩인가? 싶다가도, 스토리를 보면 또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분량이 너무 짧은 것 아닌가?]
이 부분은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요즘 보이스가 있는 비노벨이 최저 1.5만원으로 형성이 되어있는 느낌이며,
여러 비노벨을 플레이 해본 결과, 6시간 정도가 평균이라고 개인적으로 기준이 생겼습니다.
제 기준에서 보자면 분량이 짧은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다르게 생각하면 분량이 짧기에 전개가 빠르며, 늘어지는 느낌이 없다는 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빠른 전개로 더 많은 분량을 제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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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았으면 플탐이 적어서 아쉬웠을텐데
요즘은 플탐이 적으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궁금했는데 드뎌 후기가 올라왔네요 잘 봤어요
구입을 고려중이였는데, 역시나 분량이 걸리는 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