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강추 - Kill the Cr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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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eChallenger] 찍먹 강추 - Kill the Crows [9]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 줄 요약.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레벨업” 하는 게임입니다. 고난도 게임을 싫어하시면 맛만 보시고 바로 발을 빼세요.




타격감 하나는 정말 좋으니 맛만 보는 건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이번에 인디 하이라이트 패스티벌에 들어오는 초기 라인업에 있는 Kill the Crows 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기본 게임 자체도 5,500원에 저렴한 편인데, 스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안해볼 이유가 없는 게임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외부의 평가와는 별개로, 고난도 게임을 선호하지 않는 분은 딱 맛만 보고 빠지세요.
제대로 파고들려 하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셋 중 하나는 박살내실 자신이 생기실 겁니다.



■ Kill the Crows는 전형적인 유저가 성장하는 게임


소울류 게임으로 대표되는, 게임 속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임이 아닌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게임에서는 결코 캐릭터가 강해지는 수단을 제공해 주지 않고, 제공하더라도 극히 제한적으로만 제공하며,
그러면서도 게임에서는 결코 유저에게 녹록치 않은 난도로 긴장감과 클리어 후의 달성감이라는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들이죠.

Kill the Crows는 이런 전형적인 고난도 게임입니다.



로드아웃을 통해 “조금은 자신의 손에 맞는 세팅”을 할 수 있지만, 이걸 쓴다고 확 강해지거나 생존력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게임은 흔한 탑 다운 슈팅의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게임 설명같은 건 전혀 필요 없는데,
모든 아이템 오픈이나, 업적 100% 달성을 목표를 하는 순간 게임은 소울류 뺨치는 고난도로 여러분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정말 다른 아무것도 없이 쏘고 재장전하고 회피할 뿐인 이 게임을 수십시간은 플레이 해야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서 뭔가 새로운 경험이나 새로 열리는 컨텐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도 닦 듯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나마 열리는 로드아웃 조차, 장점이 있으면 그에 대한 패널티도 따라오기에,
강해진다기보다는 “손에 편한 세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이전판에서 잘 했더라도 초반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처음부터 모든 과정을 밟아 가야 합니다.


딱 여기까지 내용을 보시면, Kill the Crows를 거르실 분들은 확신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똑같은 몹을 그리고 똑같은 총질을, 똑같은 실수를 수 없이 반복하고, 같은 맵에서 계속 뺑이 도는 것
이런 반복을 무의미하게 여기고 혐오하시는 분들은 절대 플레이 할 게임이 아닙니다.


첫번째 보스에서 수차례 죽고, 겨우 두번째 보스에 다다르면...
다시 첫번째 보스에서 죽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마우스를 던지거나 키보드 샷건을 날리실 테니까요.
겨우 세번째 보스 넘어가서... 마찬가지로 두번째 보스에게도 가지 못하고 죽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게임 게임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절대로 깊게 플레이하려 하지 마세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셋 중 하나는 박살낼 자신이 생기실 겁니다.



수일에 걸쳐서... 유저가 레벨업 해야만 끝을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 맛만 보는건 절대적으로 강력하게 최선을 다해 추천 드립니다.


고난도 게임 게임치고 잠깐 즐기기에는 참 좋습니다. 이게 개발자분이 게임을 잘 만든 부분이죠.
입문은 쉽고 마스터는 어려운 테트리스 같은 액션 게임 인겁니다.

더군다나 총 쏘는 맛과 찰칵 거리는 재장전 느낌, 쇼다운(필살기)의 훌륭한 타격감까지 정말 기본기가 튼실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몇 판 할 때는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지만,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하고 같은 곳에서 죽고 또 죽다보면, 자연스럽게 게임을 종료하게 될 겁니다.


딱 거기까지만 즐기시면 됩니다.



석양이... 진다.... 급까지는 아니지만, 매우 좋은 타격감과 더불어  위험한 상황을 타개하는 핵심인 쇼다운. 하지만 후딜이...


참고로 Kill the Crows는 엔딩이 없습니다.
그나마 로드아웃 100% 수집이나, (스팀의 경우) 업적이 있어서, 이걸 완료 목표로 삼아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100마리를 잡을 때 마다 보스가 등장하는데 그 조차도 3종이 전부로,
이후부터는 같은 보스(조금 기믹 오브젝트를 추가해서)를 반복해 등장 시킬 뿐입니다.
맵도 오직 하나 뿐이고요.


스토리 텔링은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파편적이라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밌다고 파고들려고 하면 지옥을 맛보겠지만,
그냥 맛보기 만은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Kill the Crows 였습니다.


인디 하이라이트 페스티벌이 시작하면 놓치지 마세요!

Reply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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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처치 후 나오는 보스까지 가봤는데.. 좌절..

저도 처음 만났을 때, 바로 돌진 맞고 맨붕 당했죠 ㅠㅠㅠㅠ 어떻게 간 300인데, 다시 처음부터 ㅠㅠㅠㅠㅠ

풀 해금하려면 600까지 잡아야 하는데, 답이 안보입니다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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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감자칩

찍먹 해봐야겠네요

맛있을 겁니다! ㅋㅋㅋㅋ


이거 4월에 무료 플레이 가능하게 풀리는거죠?

그때 맛을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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