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얕은게임지식] 대만산 게임의 인식을 바꿔준 게임 회사, 소프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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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얕은게임지식] 대만산 게임의 인식을 바꿔준 게임 회사, 소프트스타 [2]






지금은 한국을 포함, 정말 다양한 나라의 게임 회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내놓고 있기에 별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이지만 1980년대,  1990년대에는  어떤 게임이 출시되었다고 하면 보통은 일본, 미국 두 나라 중 한 나라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고전게임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게임들이 등장하던 시절 일본의 게임 회사가 만든 게임인 줄 알고 즐겼지만 알고보니 중국도 아닌 대만 게임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유저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회사가 하나 있으니 바로 '소프트스타'입니다


소프트스타 엔터테인먼트



SOFTSTAR ENTERTAINMENT, 소프트스타 엔터테인먼트는 1988년 4월에 설립,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두고 게임 개발을 시작한 회사입니다. 2024년 3월인 지금도 소프트스타의 게임들을 포함 다양한 게임들을 만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인 건 물론 자사의 IP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만을 대표하는 게임 회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소프트스타가 창립된 뒤 내놓았던 첫 번째 게임은 웨어하우스 패밀리지만 이 쪽은 정보가 거의 없고, 그렇기에 실질적인 첫 번째 타이틀은 Xuan-Yuan Sword, 헌원검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검 헌원검을 가운데에 두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헌원검은 판타지 세계가 아닌 동양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RPG로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파이널 판타지와 유사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1년 뒤인 1991년, 소프트스타는 지카의 전설라는 이름의 RPG를 새롭게 발매, 쿼터뷰 시점에서 진행되는 독특한 재미를 보여주었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지카의 전설과 헌원검 1 모두 별다른 인지도를 갖지 못했습니다. 영문판과 중문판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었기에 당시 유저들에게는 접근성이 높지 않았거든요



국내에서 소프트스타라는 회사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1993년작 '천사의 제국'이었습니다. 랑그릿사와 굉장히 유사한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캐릭터가 여성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신선한 재미를 보여주었던 천사의 제국은 처음부터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유통되었다는 것과 당시에는 메이저 장르라고 할 수 있었던 SRPG였다는 점이 합쳐져 많은 관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천사의 제국과 비슷한 시점에 등장한 리치맨, 마법세기 또한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소프트스타의 게임 중엔 천사의 제국이 단연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요.



소프트스타의 게임 라인업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은 1995년에 발매된 천사의 제국 2입니다. 천사의 제국의 후속작으로 등장해 전직 시스템과 SRPG 특유의 턴을 주고 받는 전투, 한국어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나름 따라가는 맛이 있었던 스토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렵지 않게 게임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어 어느 정도 인기를 누릴 수 있었어요.



하지만 천사의 제국과 천사의 제국 2 정도를 제외하면 소프트스타가 한국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던 게임 회사는 아닙니다. 특정 게임들과 유사한 맛을 갖고 있지만 또 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을 통해 다른 게임도 즐겨보려는 마음을 가진 분들도 다른 게임들은 언어와 게임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이중 장벽에 막혀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꽤 많이 지난 지금, 꾸준히 소프트스타가 이어오고 있는 게임 시리즈들과 몇몇 타이틀 정도는 한국어로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열린 상태입니다. 바로 스토브 인디를 통해서 가능해질 예정인데요. 오늘은 소프트스타의 게임 시리즈 중 어떤 게임들을 스토브 인디에서 곧 만나볼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헌원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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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원검 시리즈의 일곱 번째 타이틀이자 최신작, 헌원검 7입니다. 전통적인 RPG의 형태에서 벗어나 액션 RPG로 장르를 변경, 비극적인 운명에 얽히고 만 주인공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볼 수 있는 게임으로 곧 있으면 스토브 인디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기술과 기술을 서로 이어나가는 콤보 시스템 기반의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엘리시움 시스템을 통해 꾸준히 성장, 벽이라고 느껴졌던 적들을 능력치의 상승과 새로운 스킬의 습득으로 뚫어나갈 수 있는 방법도 준비되어 있어 액션 RPG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동양적인 매력을 더한 ARPG의 손맛을 헌원검 7에서 챙겨볼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에 등장한 타이틀이라 뜨끈한 느낌은 조금 식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곧 있으면 스토브 인디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신작의 느낌으로 한 번 만나봅시다.


리치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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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맨 시리즈의 10번째 타이틀, 리치맨 10도 곧 있으면 스토브 인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리치맨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눈금만큼 전진, 해당하는 땅을 구입해 승부를 펼치는 고전적인 보드 게임 부루마블과 유사한 재미를 보여주는 게임이에요.



1993년부터 2024년까지 쭉 이어져오고 있는 소프트스타 대표 시리즈 중 하나라 어느 정도 게임 방식은 정형화된 상황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길 때 이만한 장르의 게임도 없는 만큼 가볍게 보드게임을 한 판 플레이하고 싶다면 리치맨 10은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시리즈의 최신작은 리치맨 11이지만 이쪽은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오히려 리치맨 10을 플레이하는 게 낫다고 보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스토브 인디에서는 아직 출시 예정이지만 리치맨 11이 아닌 리치맨 10을 만나볼 수 있어요.


천사의 제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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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소프트스타의 인지도를 수직으로 끌어올려주며 일본 게임사가 아니라 대만 게임사라는 걸 많은 분들이 인지하게 만들었던 천사의 제국 시리즈의 네 번째 타이틀, 천사의 제국 4도 곧 만나볼 수 있어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여성들이라는 시리즈의 전통을 그대로 지켜나가는 것과 함께 게임의 진행 방식 역시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대에 맞는 그래픽과 전략성을 갖추고 등장한 게임으로써 천사의 제국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겼던 분들은 물론 SRPG 장르 매니아라면 한 번쯤 찍어먹어볼만한 타이틀입니다.



아기자기함이 매력이었던 시리즈의 강점을 잘 살려놓았다는 걸 게임의 이곳저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자 스토브 인디에서 자체적으로 한글화를 진행하고 있어 진입 장벽 없이 바로 출발해볼 수 있는 게임이 되어줄 예정입니다.


여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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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원검부터 천사의 제국, 리치맨 등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시리즈들도 있지만 새롭게 도전하는 타이틀 역시 소프트스타는 꾸준히 발매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여귀교는 잠입을 기반으로 둔 공포 게임으로 대만의 대학교 중 하나인 동호대학교에서 벌어졌던 초자연적인 사건을 게임으로 따라가볼 수 있어요.



동호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캠퍼스 다리에 대한 괴담이 진짜인지 증명하기 위해 6명의 대학생이 도전, 저주를 마주하게 된다는 데에서 여귀교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후 누가 저주에서 살아남을지,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에서 공포 게임의 재미를 찾을 수 있어요.



다른 소프트스타의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분위기가 180도 다른 게임이라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공포 게임을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는 담력을 갖고 있다면 대만의 괴담을 다룬 여귀교에서 생각보다 찰진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을 거예요.


씨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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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인디에서 만날 수 있는 소프트스타 게임 라인업의 마지막 자리는 씨 호라이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로그라이크 턴제 RPG 장르의 게임으로 스킬과 장비를 조합해 모험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게임인데요.


바다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미리힌에서 항해를 통해 모험을 진행, 마족들의 침략에 대항해나간다는 스토리와 내 캐릭터의 장비 조합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자원이 달라진다는 점을 활용해 전투를 전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매력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 외에도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도 있어 항상 내용이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장르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곧 플레이할 수 있는 씨 호라이즌을 한 번 기다려봅시다.



이외에도 소드 앤 페어리 시리즈라던가 같은 타이틀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소프트스타의 특징아닌 특징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해당 장르의 대장급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들과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다는 게 있지만 그런 감성을 동양적인, 무협스러운 느낌으로 비벼내거나 개성을 한 스푼 정도는 넣어 단순한 카피 게임이 아닌 독자적인 게임으로 만들어내고 있어요.



대만에서 날아온 게임이라고 하면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스토브 인디에서 공식 한글화를 진행하고 있는 천사의 제국 4, 씨 호라이즌을 포함 다수의 소프트스타 게임들을 이제는 손쉽게 즐길 수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글화를 원하고 있는 소드 앤 페어리 7도 어쩌면 스토브 인디 한글화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 한 번 기대해보자구요.








Repl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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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천사의 제국, 중반에는 더스크 다이버, 최근에는 헌원검까지 대만 게임들의 상당히 훌륭한 완성도에 충격을 받긴 하는데,

더 정확히는 "아무리 봐도 일본게임이거나, 중국게임이겠지..."였는데 뜸금없이 대만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이 큰 충격을...


이런 말은 미안하지만, 대만스러운 무엇인가가 없는게 대만 게임입니다 ㅠㅠ

오 종류가 다양하네요 한글화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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