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뒷세계 청소부들의 이야기, '연쇄청소부들'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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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뒷세계 청소부들의 이야기, '연쇄청소부들' 플레이 후기 [7]


'연쇄청소부들'은 199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마피아의 살인사건 현장을 '정리'하는 청소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베테랑 청소업자 ''과 여성 해커 '바이퍼(ㅂr이퍼)',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라티',


전기톱을 들고 이름값을 하는 '사이코'의 4명을 각 스테이지마다 한명씩, 혹은 스위치로 번갈아가며 조종하게 되며


기본적으로 시체를 치우고, 증거를 파기하고, 흔적(피)을 처리한 뒤 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저는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뒷세계 청소업자들이라는 설정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던데다


최근에 마침 비슷한 장르의 게임인 '데스페라도스3'을 재밌게 플레이했기에 기대를 안고 플레이했는데요,



거두절미하고 말하면 여러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연쇄청소부들에서 느낀 단점으로는



1. 부족한 편의기능과 가시성


2. 늘어지고 답답한 조작감과 플레이 경험


3. 멍청한 경비 NPC (이건 그나마 장점이 될 수도)


4. 산만하고 파편적인 스토리



등이 있겠네요


또한 등장인물 중 한명이 대놓고 잔인하고 고어틱한 느낌의 캐릭터라 이 역시 호불호가 꽤나 갈릴거 같습니다






고어 담당으로 전기톱을 들고 다니며 장애물은 물론 시체까지도 과감히 썰어버리는 사이코


시체도 신경 안쓰고 그냥 썰어버릴거면 경찰은 왜 못써는걸까... 어차피 시체 썰어도 그거 내가 치워야 하잖아






편의기능과 가시성 문제는 제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데요,


위 스샷만 보면 그래도 얼핏 보면 그래도 있을건 다 있어보이는 듯 싶으나 이거는 캐릭터의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로 맵을 보는 기능이고



화면을 축소/확대해서 본다던가, 다른 각도로 돌려서 본다던가,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배속한다던가 하는 편의기능들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전작인 '연쇄청소부'에서는 있었던 경비의 시야 범위를 보여주는 기능도 사라졌습니다


그 외에도 위의 기능을 쓸 때 다른 층에 있는 사물이나 아이콘이 함께 보이거나, 그 기능을 안 쓸 때는 테두리나 경계부분이 잘 안보이기도 했네요




이러한 부분은 하필 제가 최근에 플레이했던 데스페라도스3에서 매우 잘 되어 있던 부분이라 더욱 대비되어 매우 크게 느껴졌는데요


오래된 게임이면 예전 게임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싶겠는데 이 게임이 2022년 9월에 나왔으니 18개월 정도 된 게임입니다


나름대로 신경 쓰려고 해본 티는 있긴 한데 플레이하면서 답답하고 불편하다는 기분을 지우지 못했네요





조작감/플레이경험 문제와 경비 NPC 문제는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상기했던 편의기능들의 부재와 적응하기 전까지 다소 부족한 조작감 등은 하면서 긴장감 없고 늘어지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위에 총 마크가 떠있을 때를 제외하면 경비 NPC가 멍청하고 제대로 반응하기까지의 속도도 느려서


'안걸리고 완벽하게 잠입해야지'가 아닌 중간에 시야에 걸리더라도 적당히 강행


+ 걸려서 막 쫓아와도 직전에 살짝 뛰어서 몸으로 박으면 그나마 시원시원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총 마크 떴을 때 제외)



저는 위에서 말했던 데스페라도스3을 할 때도 일부러 총이나 횟수 제한 있는 스킬들은 거의 안쓰고 할 정도로


기본적으로 느긋하고 꼼꼼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게임은 그런 저에게도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스토리는 등장인물들이 뒷세계 범죄자들이라 그런지 산만하고 막 급발진하는데다


묘사도 파편적이고 중간중간 몽환적인 느낌으로 해놔서 저에게는 그닥 몰입되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을 뽑는다면 소재와 컨셉이 신선했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중간중간 감각적이면서도 광기어린 연출이 인상적이었다는 점 정도가 있을거 같네요


그러나 답답하고 늘어지는 게임성이 이러한 장점들까지도 상당 부분 희석시키는 느낌이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유명한 잠입액션 게임들을 거진 해보고 새로 색다른 게임을 하고 싶은 분들한테 추천드립니다



#연쇄청소부들 #게임일기

Reply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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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게임 100원 딜 할 때 구입해서 했었는데, 처음엔 나름 신선하긴 했는데, 스토리는 뭔가 산으로 가는 거 같고, 엔딩은 이해도 안가고...

후속작 공룡 관련 뭔가 나왔는데, 구매할지 계속 고민만 하네요.

100원 딜도 있었구나...

저는 작년 새해였나 설날인가에 번들 있는걸로 샀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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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때 산 거 같네요...


게임의 감성도 그렇고 초반에는 재밌었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같은 음식만 먹는 느낌이라 하차했었던...

리뷰 잘 읽었습니다!


소재는 특이했는데 특이하기만 하다 끝난 느낌...

본 사람이 없으면 암살이다 ㅋㅋㅋㅋㅋ


어차피 시체 치우는 범죄자들에 대한 게임인데 차라리 암살이라도 됐으면 어떨까 싶네요

대신 경찰을 죽이는 장면이나 그 시체가 발각됨 + 죽은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고 추가 경찰이 지원오는 식으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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