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굴맨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공포 게임[폐심 : 심야방송] [2]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이름 | 폐심 : 심야방송 |
게임가격 | 20,500원(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 22,800원) |
게임다운 | 스토브 인디 : 폐심: 심야방송 | STOVE 스토어 (onstove.com) 스팀 : Steam의 폐심 (steampowered.com) 닌텐도 e샵 : 폐심: 심야방송 (nintendo.co.kr) |
한글지원 | 자체 지원 |
들어가기 앞서
아무 생각 없이 했다가 리뷰를 할 수 없을까봐 당황한 블로거 감고양이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폐심 : 심야방송'이라고 하는 공포, 퍼즐,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요즘 스팀보다 스토브인디에 자주 들어가는데 스토브인디에서 이 게임을 4천원에 판매하는 것을 보았고 싼 맛에 게임을 즐기고자 구매하고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 영상
리뷰
솔직히 초반에는 '아... 이래서 4천원에 파는구나'하고 짜증이 났습니다. PC 게임임에 불구하고 마우스는 사용도 못 하고 키보드로 조작해야 하는데 조작감도 불편하고 키 설정이 불가능한데, 마우스 포인트 속도도 조절 못하며 초반 14분 동안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그저 구경만 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14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엔딩까지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3명+1명이(게임 내에선 등장하지 않고 목소리 형태로 만 등장합니다.) 폐허 탐방 컨텐츠를 찍으러 흉흉한 소문이 도는 호텔에 들어갔다가 소문인 줄 알았던 내용이 사실이 되어 3명을 위협한다는 게 이 게임의 스토리였습니다. 이때 아이템을 무엇을 사용했는지, 어떤 것을 소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이동했는지에 따라 엔딩이 총 5개로 나뉘었습니다.
게임의 조작 방법은 불편한 편에 속해있습니다. 일단 조작 방법의 경우 키보드 기준 WASD로 이동 C로 아이템 사용 R로 캐릭터 변경, Tab으로 플래시 껐다 켜기 등이었는데 이때 조작키는 변경할 수 없고 조사할 때 커서를 이동하는 속도를 조절할 수도 없으며, 무언가 시스템이 꼬였는지 제대로 이동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하였습니다.
시스템의 사망판정의 경우 널널한 편에 속해있었습니다. 귀신에게 들켜서 쫓기게 되면 숨어야 하는데 이때 죽기 직전에 숨는 게 아닌 이상 눈앞에서 숨어도 숨은 것으로 판정이 되어있었으니까요.
퍼즐의 경우 힌트가 직관적으로 되어있어 퍼즐 때문에 짜증 나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장점이라 봐도 괜찮았습니다. 기본적으로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live2D(움직이는 모션을 가진 그래픽 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였는데 전반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공포 분위기와 밝은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따로 다운로드해 듣고 싶다는 BGM은 없었지만 효과음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귀가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버그는 위에서 말한 조사할 때 꼬였는지 조작이 이상해지는 경우를 제외하곤 없었으며 위에서 말한 내용과 더불어 이 게임의 장단점을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스토리
-호텔에 엮여있는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면서 나름의 반전을 갖고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물론 각종 매체(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전혀 본 적 없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스토리를 진행하여 장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혹시 모를 부분은 코미가 가렸으니 안심하라굿
2. 그래픽
-단순한 2D 그래픽이 아닌 2DLIve 그래픽을 사용하여 좀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해 냈고 이벤트 컷신, 일반적인 배경, 공포 분위기를 갖는 장면, 밝은 분위기를 갖는 구간 등 전반적으로 이질감 없이 다 잘 어울렸습니다.
-스토리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고요.
3. 풀 더빙
-주요한 장면에서 더빙이 되어있고 들었을 때 부자연스러운 것 없이 각 상황에 맞춰 연기를 잘하였기에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1. 조작
-PC임에 불구하고 마우스는 전혀 사용할 수 없고 조작 방법을 변경하거나 마우스 포인트 속도를 조절할 수 없어 불편했습니다.
2. 몹스폰
-후반부에서 소위 억까로 귀신이 스폰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도망칠 곳 없는곳에서 나타난다던지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서 스폰 되는 등이요.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하지 못한 것을 적자면 이 게임에는 소위 서비스 씬이하고 불리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용등급이 15세이다 보니 15세에 맞춰서 너무 선정적인 구간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분들에겐 다소 난감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여성 스트리머 분들은 그냥 송출하시던데...)
그것을 제외하곤 스토리도 괜찮았고 그래픽도 괜찮았으며 더빙이 되어있어 초반 14분을 제외하곤 꽤나 집중하며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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