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에픽식 논리대로 치자면, 너프를 하면 기존에 현금 박치기해서 뽑은 유저들이 불공평하다(? 맞나? 아님 말고). 이거잖아. 근데 계속 신캐를 내면서 수익을 올리려면 신캐의 능력치는 계속 좋아져야만 할텐데, 그럼 어차피 신캐 계속 찍어내는 동안, 기존에 뽑았던 캐릭들은 결국 도태되고, 안쓰이게 되는거고, 결국은 그게 그거아님?

근데 현 시점에서 기존 씹op캐들이 너프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견제할 수 있는 캐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뭐 제대로 견제가 되는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이겨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 상황이 무려 자기네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에챔스에서까지 나와버리고..

그래도 얘네들이 선택한 방안이 계속 너프없이 새로운 신캐를 내겠다인데, 매출 구조상 특출난 스텟이나, 사기적인 스킬을 만들지 않는 이상, 스토리 컨셉이나, 외모 정도로 유저들을 모아야하는데, 당장 현비안부터 시작해서 애매한 스킬셋과 스텟, 거의 억지 스토리 끼워맞추기 수준에 스토리, 외모 너프.. 뭐 물샬도 비슷하더만..

그렇게 상황 개판 만들어 놓고, 소통 부재에 눈감고 귀막고, 그저 글로벌 서버에만 빌빌기는 이 상황이 진짜 어이가 없다. 아무리 한섭 유저들이 외쳐도 쳐다도 안볼거고, 레딧에서나 불타면 그제서야 허겁지겁ㅋㅋㅋ

n주년 되봐야 사료주고, 달빛을 다시할지 랜덤권을 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운좋아야 op캐 하나정도 가져갈텐데(이것도 해주려나..), 그럼 뭐함? 남들도 똑같이 가질거고, 결국은 실레나에서 누가 먼저 가져가는 싸움일 뿐더러,차별화를 두려면 또 주구장창 토벌인생일텐데

진짜 1.39결사대 믿고 무대포식으로 하나본데, 후회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고, 겁나 타협하는 퀄리티부터 매일 지루하고 반복되는 숙제에 지친 나는 이제 슬슬 정리하고, 곧 나올 환탑이나 하러 갈란다. 같이 가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