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와나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 카이데스 오토덱을

"풀비올 로앤나 자헬가 해로나"

이렇게 해서 돌았습니다. 물론 저렇게 하면 20판 중에 1판 꼴로 전복이 일어나니까, 안정성은 높은 편인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풀비 세팅이 흡면이 아니라 흡관이었는데도 말이죠. (한판 도는데 6~8 소울 컷)

그런데 이번에 사첼을 PVP에서만 굴리다가, 스킬셋을 다시보니 카이데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겠다 생각하여 풀비올 자리에 넣어서 테스트해봤습니다.

테스트 결과, 총 14회 오토(처음 1회 + 13회 반복 전투)에서 전복은 없었으며 4~6소울 컷으로 클리어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특히 사첼이 자기꺼 속박 + 속감을 재빨리 해제하고, 본인 스스로 속증 걸어서 턴 회전이 진짜 빨랐습니다. 게다가 거의 매 턴 3스 + 1스를 써대니 소울 차는 속도가 엄청 빨랐고요. 이를 고려하면 풀비올로 굴릴 때 보다 훨씬 빠르단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저 오토덱 실험할 때 사용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첼은 PVP에서 굴리던거 그대로 들고 왔고

로앤나는 카이데스, 막국수 원정대 겸용으로 굴리던거 그대로 들고왔습니다.

자헬가도 마찬가지로 카이데스, 막국수 원정대 겸용으로 쓰던거 그대로 들고 왔고요.

해로나도 평소 카이데스에서 쓰던거 그대로 주고 돌렸습니다.

(스킬은 해로나만 끄고, 나머지는 키고 오토 돌렸습니다.)

물론 대와나가 있다면 카이데스를 더 편하게 돌았을거 같긴한데, 없어서 사첼을 쓰게 됐네요. 앞으로 카이데스에서는 풀비올 안넣고 사첼 들고 오토 계속 돌릴거 같습니다.

(+ 3일동안 행동력 얻은 거 전부 다 사첼 팟 카이데스 오토에 쏟아부었는데, 전복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요약

1. 대와나 없이 풀비올로 카이데스 돌던 경우, 사첼로 교체해서 도는 게 더 낫다.

2. 사첼은 그냥 PVP에서 쓰던거 들고 하면 된다.

3. 안정성은 풀비올로 도는거랑 비슷하거나 더 좋다.

이상 사첼 카이데스 적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