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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콜라보는 '왜' 계속 연기되는 걸까? 콜라보가 미뤄지는 이유를 통해 살펴보는 콜라보 대상에 관한 고찰 [23]

  • RANK70
  • choha[mars3515]
  • 2021.07.20 17:43 (UTC+0)
  • 조회수 1427



콜라보가 있다는 떡밥만 유저들에게 던져주고, 정작 에픽세븐의 콜라보 소식은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상당수 유저분들께선 내일 방송을 통해 콜라보레이션이 공개될 것이라 기대하고 계시지만, (물론 공개되면 저도 좋겠지만)

내일 공개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을 것을 알기에 타이틀 메인으로 던져놔도 모자랄 토픽을, 

일단은 수몽모 스킨을 타이틀로 걸어놓고 한 걸음 비켜났다는 점에서 

콜라보 일정과 소식을 내일 듣게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설령 관련 정보가 공개된다 하더라도 단편적인 수준, IP에 대한 힌트나 IP에 대한 언급 정도로 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쯤 되면 맘속을 맴도는 질문이 있습니다.

만약 내일에도 관련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본래는 7월 말쯤 추진 내지 공개할 예정이었을 콜라보가

과연 이렇게까지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콜라보레이션에 관한 정보가 흘려진 게 작년쯤으로 다들 기억하고 계실텐데, 

에픽세븐 팀에서 정보만 흘려두고 그 동안 콜라보를 추진하지 않은 걸까요?



의문의 답을 명확히 알고 있는 건 관련 업무를 하고 있을 에픽세븐 팀 뿐이겠지만, 

'이 정도'로 늦어지는 걸 생각해볼 때 역시 뭔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미 추진하고도 남았을 일정에 이 정도로까지 추진이 늦어질 수 있는 이유 몇 가지가, 

어쩌면 현재 에픽세븐이 추진하는 콜라보 방침과 맞물려 '어떤 팀'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하려 하는지를 추론해볼 수 있게 하지 않을까 하는 게 이번 글의 간단한 주제입니다.



심증으로만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기에, 논리가 아전인수 격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점은 읽기 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내부자가 아니고, 그냥 마음에 걸리는 점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반쯤 재미로 에픽세븐의 콜라보 방침과 콜라보 팀에 대해 간단한 추론을 해보고 싶을 뿐이기에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이번 글은 가볍게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짚어보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지금 이 글의 대전제가 되는 논점입니다.

'에픽세븐은 아무 팀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없다, 내지는 해서는 안 된다' (혹은 해도 소용없다) 는 점에 관해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은근히 간과하고 넘어가시는 부분이지만, 에픽세븐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두 번째가 아니라 세 번째입니다.

'키즈나 아이'라는 캐릭이 콜라보레이션 캐릭으로 발표되고, 

모종의 사정으로 무료 배포 캐릭이 되었던 것을 유저분들께선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글이 길어질 것을 방지하고자 결론부터 짚고 넘어가면, 키즈나 아이 콜라보레이션은 실패한 콜라보라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인지도가 낮고, (혹은 특정 층의 유저들에게만 어필할 수 있고)

캐릭터를 통한 유입 효과 내지 홍보 효과를 볼 수 없었다는 점은 일단 두 번째 실패 요인으로 꼽겠습니다. 



아마도 무료 배포 예정이 아니었을 

('캐릭터를 서로 교환하는' "콜라보레이션" 개념이 아닌, 이름만 콜라보고 실상은 상대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사 오는 방식이었기에 에픽세븐 입장에서는 돈을 주고 사 온 캐릭터를 무료 배포하게 된 겁니다.)

 키즈나 아이 캐릭터가 결정적으로 무료 배포가 되었던 배경에는, 당시 한국 유저들의 상당했던 반감이 작용했습니다.

(게임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고, 캐릭터 자체에 대한 반감도 작용했고)



즉 캐릭터 내지 IP에 대한 반감이 이전 콜라보의 가장 큰 실패요인이라 꼽을 수 있겠고, 

(심지어 국내에서 이미지가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었던 키즈나 아이였는데도)


이는 곧 에픽세븐의 다음 콜라보레이션이 성공적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국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슈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다음 콜라보레이션 대상 IP가 왜색이든 논란이든, 모든 점을 감안했을 때 한국 유저들의 비판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밖에 없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 글에서 두 번째 전제로 깔고 가고 싶은 점은, 양사 협력을 통해 콜라보가 이미 어느 정도 성사 각이 이루어진 현 시점에서도 이 정도로 엠바고가 심하게 걸린다는 것은

콜라보 대상 IP가 국내 기업 협업일 가능성이 낮아지고 (이 쪽은 같은 업계이고 정보 소통 및 유도리 있는 대응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기에), 

비교적 이런 부분에서 조금은 유연할 수 있는 서양 측 IP일 가능성도 낮아지며

아마 현재의 콜라보 대상은 십중팔구 일본 측 IP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길티 기어를 합작해준 아크 시스템웍스 사의 경우는 일본 내에서도 특이 케이스에 속할 정도로 외부의 콜라보 제안에 관대하고, 기업의 방침 자체가 적극적인 캐릭터 수출(?)로 게임과 게임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대부분의 일본 IP는, 자사의 캐릭터와 게임 관련된 라이센스를 까다롭게 관리한다고 최소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으며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캐릭터라면 라이센스비도 상당히 비쌀 뿐더러

콜라보레이션 관련된 협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캐릭터, 만화가, 성우, 스토리 등등 각 요소에 관련된 부분을 "각각 따로" 협의해야 되기 때문에 단순 캐릭터, 스토리 등등 "일부"의 라이센스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면 IP와 캐릭터 콜라보 관련 협의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자사 캐릭터들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대체로 콜라보 관련해서의 접근이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풍문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협의나 일정 진행이 뭔가 꼬인 게 분명한 현 시점에서, 이 정도로 꼬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하고 거기에 엠바고도 심하게 걸 업계는 현재로서 생각해보면 일본 업체일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는 게 이 글을 이끌어나갈 두 번째 전제가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글의 전제가 되는 두 논지를 조합하면,


"콜라보레이션은 일본 업체이며, 모종의 이유로 국내 유저들의 반감을 사지 않아야 한다" 가 됩니다.

의외로 이 두 조건, 그 중에서도 두 번째 조건에 해당하는 IP들을 골라내기가 어렵습니다.


에픽세븐이 해외 서비스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도, 근간은 국내 서비스이니만큼

국내 유저들에게서 반감 내지 비웃음을 살 만한 이슈 요소가 포함되면 안 하느니만 못한 콜라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이전 콜라보 (키즈나 아이) 로 어느 정도의 실패를 맛보았기에 콜라보 팀 선정 및 접근에 있어 신중을 기했을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즉, 왜색이 높거나 국내에서 조금이라도 논란이 일어난 작품들은 어지간하면 타선에서 걸러도 될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에픽세븐의 일본 내 인지도를 가지고는 일본 내에서 메이저로 평가되는 IP들에 비비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볼 점입니다.


캐릭터 라이센스를 일방적으로 거금을 들여 사오는 케이스가 아닌 이상,

일본 내에서 업체끼리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작업이 가능한 대상은 "일본 내에서" 비슷한 인지도를 가진 업체끼리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국외에서 높은 위상을 갖더라도, 폐쇄적인 일본 사회 특성상 일본 내 인지도가 더 중요하다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일본 내에서 메이저로 평가되는 IP (가령 소년 점프라던지), 그 외 레전데리 IP들은 라이센스 일방 구매가 아닌 이상 "콜라보레이션"으로서는 에픽세븐으로서는 전혀 불가능한 장사란 것이죠. 그리고 캐릭터 라이센스 구매라는 것이 생각외로 까다로운데다 금액 부분에서도 비싸서, 돈 벌어야 할 에픽세븐 팀이 굳이 큰 리스크를 져가면서 일방적으로 유명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장사할 필요는 없다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조건을 감안해 범위를 좁혀보면, "컬쳐"로 평가되는 메이저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점,

(즉 콜라보 대상은 거의 반드시 "서브컬쳐"의 범주에 해당되는 IP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 중에서도 한국인의 반감을 사지 않고, 콜라보레이션으로서 신규 유저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IP라는, 꽤나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전제를 깔아둔 시점에서, 에픽세븐이 이번 콜라보를 통해 목표하는 바를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콜라보가 본래 진행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7월은, 게임사로 치면 대목 시즌.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여름에 눈에 띄는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여름 시즌을 맞이해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유저들의 기대 심리가 높아진만큼 이 시기에 진행하는 이벤트들은 대체로 관심을 쉽게 끌어모으고, 홍보 효과도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즉, 이 시기를 노리고 준비했던만큼 '만만한' IP를 골라 적당한 콜라보를 했을 가능성은 낮으며 게임사로서도 회심의 카드를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에픽세븐은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게임성도 높게 평가되는 축에 들지만

에픽세븐을 하는 유저들도, 그리고 어쩌면 개발진들도 알고 있을 고질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간 투자나, 게임성 자체에 비해 게임이 "캐릭터성"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비슷한 급의 투자가 들어간 유수의 AAA급 타이틀에 비해 게임의 "인지도" 내지 "존재감"이 상당히 아쉽다는 점. 


이는 에픽세븐 출시 초기부터 지적되었던 문제긴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된 것 같진 않고,

임팩트 있는 캐릭터 (선역이든 악역이든) 가 현재에도 스토리상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는 에픽세븐의 게임 특성상 (심지어 주인공 라스마저 캐릭터성이 매우 빈약해 전직이 나오기 전까진 사실상 공기 취급이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은 없다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이 오밀조밀 각자의 특색을 내세우며 스토리의 각각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좋게 평가해줄 요인이지만,

메이저 급으로 평가되는 많은 게임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존재감 뚜렷한 캐릭터가 부각되지 않는 점이 언제나 늘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에픽세븐이 가지고 있는 이 딜레마 요소를 거의 완벽하게 타파해줄 수 있는 해결책이 바로 "인지도 높은 IP 또는 캐릭터"와의 콜라보입니다.

자신들의 게임 캐릭터로 홍보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면, 현재 에픽세븐이 서비스하고 있는 지역들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가진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해당 캐릭터를 에픽세븐의 강점, PLAY THE ANIMATION으로 대표되는 "인상적인 연출"로 녹여내면 해당 캐릭터의 존재감을 통해 에픽세븐에 관심 가질 유저층을 흡수할 수 있게 되는 식이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쯤 되면 이제 위의 나열된 조건들을 통과하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콜라보 후보를 밝힐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긴 글을 굳이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하셨을 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가장 유력한 콜라보 대상 IP는 현재로서는 Fate 시리즈입니다.



에픽세븐이 서비스되는 많은 지역에서 충분한 인지도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IP일 것,

그 중에서도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에픽세븐의 체급 기준으로 콜라보레이션 협의가 가능한 기업일 것,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논란이 일어날 여지가 적을 것.



Fate 쪽의 IP는 제가 생각하기로 이 조건들을 충족함과 동시에 

콜라보가 성사되기만 하면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기에 설령 최종 후보로 낙점되지 못하였더라도 에픽세븐 팀에서 어떤 식으로든 접촉을 시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쓰면서, 페그오가 출시된 이래로 타 게임들과 Fate 시리즈 관련된 콜라보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얼핏 주워들었던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페그오 출시 이래로 타 게임들과 콜라보를 이미 한 전적이 있군요.

Fate 시리즈가 자사 모바일 게임인 페그오가 있기 때문에 콜라보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타 게임들과 콜라보를 이미 한 전적이 있다면 에픽세븐과도 콜라보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내에서 에픽세븐의 인지도가 낮은 편일지라도, Fate 시리즈를 주관하는 타입문 측에서 에픽세븐의 제안이 구미가 당길 만한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이유는 현재까지 영상매체를 제외한 Fate 시리즈 게임 이식 부분에서 (최소한 모바일에서는)

에픽세븐만큼의 시각적 연출을 선보일, 혹은 선보일 수 있을 게임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와 캐릭터성에 대한 평가가 높은 페그오에서 늘 아쉬운 점으로 꼽히던 것이, 주요 캐릭터들의 스킬 연출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이를 에픽세븐의 연출로 커버할 수 있다면 타입문 측에서도 반길 요소가 있을 것입니다.



즉, "전설적인" IP라고 언질을 꺼낼만큼의 조건을 충족하고, 상호 협업 대상으로서의 조건도 적당히 충족하며,

협업할 상대 회사가 관심을 가져할 만한 포트폴리오 (길티기어) 와 연출도 준비되었습니다. 



Fate 시리즈가 콜라보 대상으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셈이죠.








하지만 여기까지의 글에서 누락된 논지가 있고, 궁극적으로 대답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콜라보는 대체 왜 늦어지는가?"


"대체 무엇이 요인이 되기에 콜라보가 이렇게 늦어지는가" 에 대한 답을 할 차례가 왔습니다. 



여기까지 글이 길어지게 된 이유는, 

Fate 시리즈를 콜라보 대상으로 낙점하고 생각해보면 콜라보가 미뤄지는 요소를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앞서 언급했던 대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Fate 시리즈는 에픽세븐의 콜라보 대상으로서 상당히 훌륭한 조건에 있습니다. 

덮어놓고 말하면, 콜라보 제안을 성사시킬 수만 있다면 흥행과 홍보 효과는 보장되어 있을 정도로 구미 당기는 콜라보 대상입니다.



다만 이렇게 훌륭한 '상품'이 되는 콜라보 대상인 것과는 별개로, 현재 에픽세븐이 콜라보레이션에 접근하는 방식을 고려해봤을 때,

Fate 시리즈와의 콜라보는 "지랄맞게" 골치아픈 작업이 수반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앞서 간단히 언급했던 바이지만, 

에픽세븐이 타입문 측에 제안하는 콜라보는 "상호 캐릭터를 교차 투입하는" 식의 상호 호의적 콜라보가 아닌 캐릭터 라이센스를 구매해 에픽세븐 게임 내에 Fate 캐릭터를 등장시키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자면, 에픽세븐 측에서 Fate 시리즈에 제공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없기 때문이죠. 

어떤 조건으로 어떻게 끼워맞춰도 에픽세븐의 캐릭터를 페그오, 또는 타입문 세계관에 끼워넣을 수 있는 요소가 없습니다.


즉 계약 방식이 "라이센스 구입" 방식으로 (사실상 갑을관계에 가까운 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에, 협의 과정에서부터 자잘한 조건 맞추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추후 재출시 가능 조항이라던가 (아마 얘가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였을 것 같습니다.) , 캐릭터 출시 주기 및 판매 방식 같은 모든 요소에 관해 미리 합의를 구하고 그 조건이 PASS가 되어야 할 것이기에 뭔가가 꼬여들어가기 시작하면 협상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위 항목은 사실상 에픽세븐이 일본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 대부분의 IP와 겪게 될 문제이긴 합니다만, Fate 시리즈도 예외가 되진 않는다 생각합니다.







두 번째 문제로는, 에픽세븐이 "어떤 방식으로" 콜라보를 진행하는지가 문제를 꼬아놓는 두 번째 요인이 됩니다.

과거 길티기어를 전례로, 에픽세븐의 '대규모' 콜라보 방식이 이번에도 같다 생각하고 정리해보자면 



1. 해당 IP의 캐릭터 라이센스를 구매해, 스킬 컷인을 만들고 보이스를 투입한다. 


2. 게임에 출시되는 캐릭터를 활용한 서브스토리를 제작한다. 



여기서 1번과 2번에 적힌 모든 부분에 해당되는 내용이 Fate 시리즈와의 콜라보를 기획할 때 골치아픈 문제로 작용합니다.



웬간한 모바일 게임들이 콜라보하듯이 단순히 Fate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를 출시하고 간단한 스킬효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고 자세하게 만들어지는 스킬 애니메이션 컷신의 연출 자체가 Fate 시리즈가 중핵으로 두는 "설정"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타IP 타 캐릭의 스킬샷을 만드는 것보다 더 자세한 검수가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초안을 주고받고 개정안을 주고받고 하는 과정을 통해 캐릭터 스킬과 모델을 확립하는 데만도 에픽세븐 캐릭터 하나를 작업하는 것 배 이상으로 시간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여기에 더해, 에픽세븐에 투입될 캐릭터 보이스를 담당한 성우의 리베이트는 또 따로 논의될 부분이기에, 성우 각 개인에게 내지는 타입문 게임 사무소와 관련 협의도 거쳤어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출시되는 Fate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를 제작하는 부분에서는, 아마도 타입문 세계관 내 모든 스토리를 감수하고 총괄하는 스토리 부장님 나스 키노코 씨의 세세한 검수와 사전 협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전에 어디선가 Fate 캐릭터를 콜라보 대상으로 쉽게 내놓지 않는 이유가 해당 캐릭터가 등장했을 때의 스토리 문제와 설정 파괴 부분을 걱정해서라는 풍문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향후 몇 번의 콜라보가 진행된 것을 보면 그 정도로 까다롭게 검수하는 것은 아니라도 스토리 관련된 부분에 분명히 관심을 갖고 감독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이 번역과 최소 몇 주의 지연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을 걸 감안하면, 스토리 관련된 부분도 개발기간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로는 충분하겠죠. 



즉 여기까지 두 번째 요인을 정리해 설명하자면, Fate 시리즈를 콜라보 대상으로 삼았을 때 타사보다 "설정" 및 "검수"가 까다로울 것이 거의 확실하게 예상되기 때문에 콜라보 대상으로 낙점이 되었더라도 작업 소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질 수밖에 없었을 거란 겁니다. 


이 쪽 요소는 지금 콜라보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기보다는, 콜라보 성사 발표 이후 왜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개발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는가를 설명하는 요소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베이스로 한 타 IP와는 차별화되게, 개발 기간을 늘릴 수밖에 없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바로 이 까다로운 검수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길어진 콜라보 발표 자체가, 협상이 장기간 단단히 꼬인 게 아닌 이상은 개발 시간 자체가 길어졌음을 의미할 수밖에 없고, 콜라보가 진행중이라는 떡밥을 계속해서 뿌렸던 이상 개발기간이 늘어진 것이라 맞다 보이며 그 "이유"를 제공할만한 회사로 가장 유력한 것이 타입문, Fate 시리즈와의 콜라보라 생각합니다. 








내부자가 아닌 이상 콜라보가 늦어지는 요인을 딱 이것이다, 라고 정확히 짚어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이유들을 통해 추정컨대 일본 IP와 콜라보하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고, 


에픽세븐이 자사의 캐릭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상호 협업이 불가능한 상태이니

캐릭터 라이센스를 구매해 콜라보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거의 갑을관계로서의 조건 관계를 의미하기에 조건 하나가 꼬이게 되면 콜라보 관련된 내용이 전체 엠바고에 붙여질 수밖에 없는 악조건을 수반하게 됩니다.


이 또한 추정으로밖에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콜라보의 "조건" 또는 콜라보의 "내용" 중의 몇 가지가 콜라보 대상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꼬여 작업 자체는 거의 다 마친 상태임에도 관련된 모든 내용이 엠바고에 붙여지게 되고, 추가적인 협의 및 수정 과정에 들어갔을 것이라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건이 어느만큼 꼬였는지, 어떤 협의를 거쳐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의 동태로 보았을 때


에픽세븐이 추구하는 콜라보의 조건, 개발기간이 길어진 이유를 짐작하고 납득할 수 있게 만드는 여러 가지 요건들,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콜라보의 한계와 그를 만족하는 적은 IP풀 등에서 고려해보면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에픽세븐이 추진중인 콜라보 대상이 Fate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기왕 제 글이 가정부터 싸그리 틀렸고, 콜라보 대상이 Fate가 아닐 거라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였으면 좋겠네요.

그 또한 압도적인 연출로 볼 맛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혹여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벽 여흥에 취해 쓴 글이라 논거나 주장 등이 매우 빈약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을 바탕으로 쓴 글이니 새벽간 심심풀이 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3

  • images
    2021.07.20 17:54 (UTC+0)

    제발 페이트

    • images
      작성자 2021.07.20 18:34 (UTC+0)


  • images
    2021.07.20 17:58 (UTC+0)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됨

    콜라보 관해서 문제가 생긴건 거의 확실해진거같음

    그럼 왜 스마게측은 이 사실을 안 알린걸까요

    한번 꼬인걸 알면 이후로도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하진 않을텐데, 단순히 소식을 전하지 않고 미루기만 하다가 성사되길 기다리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감.

    어떤식으로든 유저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걸 알리고 사과하면 쉽게 끝났을 문제를 입닫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마인드는 어린 애들도 생각조차 하지 않을 마인드임. 이는 유저들 민심 나락가기를 바라는 수준

    그리고 콜라보 캐릭터의 존재감을 게임 내에 녹여낸다는건 솔직히 현재로썬 불가능해보임

    3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캐릭터 빌드업이 탄탄한건 카웨릭, 스트라제스 정도 뿐

    나머지는 너무 대충 짜여진 느낌이 강함.

    이렇게 자신들의 게임 캐릭터도 녹여내지 못하는 마당에 콜라보 캐릭터를 녹여내기란 불가능해보이네요.

    결말이 어떻게 되건 이번 일은 유저들이 좋게 볼 수가 없는 일로 기억될듯합니다

    20년 운영 약속 못지킬거같은데 아무래도

    • images
      작성자 2021.07.20 18:05 (UTC+0)

      콜라보 관련해 양사간 다양한 합의를 미리 거칠 수밖에 없는데,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캐릭터 라이센스를 일방적으로 구매하는" 에픽세븐 입장이 을이 될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든 상대 기업 측에서 조건을 문제삼기 시작하면 에픽세븐 입장에선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고 상대 사가 원하는대로 전체 엠바고에 붙여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저들에게 사과라 하면 유저들 입장에선 충분하다 느끼지 못할지라도 명목상으로는 "콜라보 일정 변경과 특별 이벤트 안내"로 면피성 사과는 일단 해둔 상태입니다.

      제가 에픽세븐 개발진을 변호해줘야 할 이유는 없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에픽세븐 팀에서도 지금 속이 타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상대 회사측에서 트집잡아서 내용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 걸, 에픽세븐 측에서 딱히 걸고넘어질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어떤 점이 문제가 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도, 해당 내용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발표도 출시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 '을' 입장의 개발진도 답답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images
    2021.07.20 18:24 (UTC+0)

    페이트랑 콜라보하면 진짜 반응 좋을거 같음 애니 안보는 사람이라해도 페이트캐릭터성이 에픽세븐에서 구현하기 너무나 좋게되어있고 또 컷신이 유명한 에픽세븐에서 페이트 스킬들을 어떻게 구현해줄지 너무나 기대됨

    • images
      작성자 2021.07.20 18:32 (UTC+0)

      저도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개발진에서도 모를 리가 없었을거라 생각하고, 조건이 너무 나쁜 것만 아니라면 페이트는 충분히 구미 당기는 콜라보 대상이었을 테죠.

      다만 글에서 언급한 대로 개발기간이 길어지거나 협상이 꼬일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 유난히 세세한 설정 등을 중요시하는 IP다보니 세부적 모습 구현에서 검수가 까다롭게 들어가는 등의 악조건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 Fate 시리즈와의 콜라보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인데, 어떤 콜라보가 되든 조속한 시일 내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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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18:34 (UTC+0)

    일본 서버 인지도를 높일수 있다는 관점이 신선하네요 그리고 다른 게임과도 콜라보를 진행했었다는 점도 있구요. 


    아마 스마게가 아닌 콜리보측에서 빠꾸를 먹였다는게 중론인거 같은데 이게 비공식적으로 대중화되면 오히려 콜라보 측에 오히려 반감 가질 유저들도 상당수 있을거 같네요. 


    지금 콜라보 때문에 콜라보 다음 진행되었어야 했을 업데이트가 다소 지연된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어떤걸 콜라보를 하던 그렇게 달갑진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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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2021.07.20 18:43 (UTC+0)

      일본 내 기업들 생태가 저희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폐쇄적이라 자국 내 인지도가 없는 기업/매체 등을 상당히 저평가하거나 상대해주지 않는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Fate 콜라보가 성사된다면 물론 일본 내 인지도도 오르긴 하겠지만, 글의 논지 자체는 "에픽세븐의 현재 일본 내 인지도로는 저희가 생각하는 원나블 등의, 탑 IP와의 협력 개발은 어려울 것이다" 에 중점을 두고 썼습니다.

      에픽세븐이 일본 IP에 캐릭터를 팔 가능성이 낮다 예상되기 때문에
      에픽세븐이 캐릭터 라이센스를 사 올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에픽세븐이 을이 되는 계약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크죠.

      어떤 점 때문에 콜라보가 미뤄지게 되었는지는 유저 입장에서 알 수 없지만,
      거의 확실히 추정컨대 에픽세븐 쪽이 더 아쉬운 쪽일 겁니다.

      일정상 이미 콜라보 관련된 내용은 거의 개발이 완료된 상태일 거고, 최종 승인 및 발표 전 단계에서 뭔가 문제 소지가 생긴 게 맞는 것 같은데. 협상이 언제 어떻게 타결될지 모르고, 개발된 리소스도 다 가지고 있을테고, 이미 개발 거의 다 진척된 상태니 상대 회사 심기 거스르거나 법정 대응 가서 좋을건 없으니 개발진 입장에서는 속 타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죠.

      이후 일정을 먼저 진행하는 등의 임기응변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사정도 뭔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꼬이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구나 싶고, 유저의 한 사람으로서 빠르게 해결되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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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20:18 (UTC+0)

    1) 이미 콜라보는 2020년쯤에 진행이 되었다.

    2) 원래는 2021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됨.

    3) 그런데 계속적으로 밀려서 21년 6월로 예상이 되었다.

    : 여기까지 봤을땐 상당히 유명한 IP라고 추측이 됩니다.

    4) 근데 6월에 한 번 더 태클이 들어옴.

    5) 문제는 여긴데.. 에픽이 기존에 협력하던 유명 IP와 진행하느냐 아니면 값싼 IP를 찾느냐..

    6) 값싼 IP라고 해도 준비를 할려면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늦어도 9월출시인데.. 7월달에 말한걸로 보면 기존 IP와 협력을 계속 진행한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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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2021.07.20 21:44 (UTC+0)

      처음부터 여름 시즌을 목표로 한 게 아니라, 원래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것이었다면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의 노림수가 있는 콜라보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네요. 혹은 6월 발표 - 7월 진행으로 여름 대형 프로젝트의 일부로 준비했던 기획이 꼬이고 만 것인지도..
      본래 소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했던 것이 뭔가의 문제로 계속 미뤄지게 된 것일지, 아니면 프로젝트 규모 자체가 크기에 진행 과정이 더 꼬인건지는 저희로선 알 수 없겠죠? ㅎㅎ

      말씀주신대로 설령 연초에 태클이 들어왔어도, 신규 IP와의 콜라보는 최소 몇 개월 이상이 걸리는 작업이 될 것이기에
      7월 중에 발표 가능할 것이라 방송에서 언급하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즉 기존 IP와의 개발을 계속 진행중이었을 거란 얘기 같은데, 과연 어떤 IP와의 콜라보를 보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주신 것처럼 이미 상당히 미뤄졌기에 기대감이 부푼 상태라서.. 어중간한 레벨의 콜라보로는 성난 여론 잠재우기가 그리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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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20:24 (UTC+0)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과 많이 비슷하고 제가 흉내도 낼 수 없는 필력으로 논리적으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사회에서 일을 해 본 사람이면, 스마게라는 그래도 대기업이 이렇게까지 고개 숙여가면서 사과하는데는 정말 그랬어야만 할 이유가 있을거라서, 충분히 이해가 되는 입장입니다.

    30대중반으로써 90년대 후반이후로 나온 일본쪽 애니나 게임은 모르기때문에, 전 에픽이 좋아서 하는 유저로써 위화감만 크게 들지 않는다면 뭐가 되든 상관은 없지만, 이번 계기로 일본유저들이 조금 더 유입이 되어서, 추후 콜라보를 추진할 때 에픽세븐이 지금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었음 하네요. 

    너무 감정적으로 내뱉는 말이 기정사실화 되가는 거 같아서 커뮤니티글 보기가 조금 망설여지는 요즘, 좋은 글 보게되어서 제 기분도 좋네요.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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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2021.07.20 21:51 (UTC+0)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시고 관심어린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는 에픽세븐이란 게임이 좋아서 하는 입장이라, 분위기만 너무 망치지 않는 콜라보라면 뭐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언급해 주신대로 이번 콜라보를 통해 다음의 콜라보를 쉽게 할 수 있게 되거나, 이번 콜라보를 통해 에픽세븐이 더 많은 관심 받을 수 있으면 좋을 듯도 하구요.

      아전인수 격의 논리로 콜라보 대상이 페이트 시리즈이지 않을까 하는 글을 써 보았습니다만 아무렴 뭐든 어떤가요. 모쪼록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당히 억지에 가까운 글이었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마음 따신 하루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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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21:36 (UTC+0)

    청밥컷신나오면 지리긴하겠다..

    엑스~칼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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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2021.07.20 21:53 (UTC+0)



      에픽세븐과 페이트 양 시리즈를 다 아시는 분들이라면 기대해볼 수밖에 없는 조합이죠.
      콜라보 대상이 Fate 시리즈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저도 컷신과 연출은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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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21:37 (UTC+0)

    세이버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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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2021.07.20 21:55 (UTC+0)



      에픽세븐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엑스-칼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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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22:40 (UTC+0)

    글 잘봤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타입문 작품을 생각합니다만.
    이정도로 자사ip에 엄격하려면 페이트보단 월희정도는 되야한다고 생각중입니다.
    아시다시피 월희는 이번에 리메이크되는 타입문 작품이고, 타입문 처녀작이라는 자사내 높은 밸류도 있구요.
    물론 행복회로 입니다만 ㅎㅎ

    • images
      작성자 2021.07.20 22:51 (UTC+0)

      월희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은 해봤는데, 월희에 관한 정보공개가 시작된 것이 아마 작년 끝물~올해 초 쯤이라 콜라보를 기획할 무렵의 시기에선 고려대상이 되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월희는 출시된지 20년 가까이 된 시리즈라 타입문 시리즈에 오랫동안 관심 가지신 분들이 아니고선, 이번의 리메이크 소식을 통해서야 겨우 다시 전면에 서게 된 격이기에 작년쯤에 콜라보 대상으로 노리고 들어가긴 쉽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시기적절한 합의를 통해 양 사가 월희 출시와 거의 동시에 콜라보를 진행하며 흥미도를 끌어오는 경우의 수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타입문이나 에픽세븐 측이나 추가적인 리스크를 짊어지며 그런 대형 모험을 시도할 것 같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타입문 팬들에겐 20년을 기다려온 월희일 것이기에, 자사 컨텐츠 완성도에 신경쓰는데만도 여념이 없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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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23:05 (UTC+0)

    모든이를 충족 시킬순 없겠지만, 이렇게까지 늦춰진 상황에선

    유일하게 납득하고 평타칠수있는게 페이트이긴함.

    (저도 페이트 참좋아합니다.)


    게다가 타모바일게임과 다르게 왜 에픽세븐은 페이트콜라보

    가 늦어질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공감합니다.


    다만 불안한점은 페이트가 

    1명을 제외한 주요인기캐가 남캐라는점,

    뽑기로 매출을 내야하는 하는 회사입장에서는 고민할요소가 

    아닐수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꼭 페이트면 좋겠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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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2021.07.20 23:16 (UTC+0)

      최신 인기캐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전통의 인기캐 세이버 린 아쳐 정도만 데려와도 성비 맞춘 상태에서 어느 정도 평타는 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너무 미리 김칫국 마셔버리는 걸지도 모르지만

      만약 콜라보가 페이트라면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생각해보는 것도 나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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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01:02 (UTC+0)

    으... 뇌피셜 씹덕

    • images
      작성자 2021.07.21 01:38 (UTC+0)

      하나 정도는 이런 댓글 달릴 것 같았는데 역시나네요.

      발표나기 전엔 아무도 모르니까 김칫국 좀 마실수도 있잖아요? 재미로 쓴 글이라 생각해주시고, 지금 아니면 맞춰보지도 못할 거니까 가볍게 망상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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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1 04:56 (UTC+0)

    제생각이랑 똑같네요 ㅋㅋ 

    모든 ip 를 고려해보았을때 가장 완벽한건 페이트 밖에 없긴해요. 

    이렇게 늦어진다는점 등등 

    단지 뇌피셜 김칫국 수준이 아닌 일리가 있는 글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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