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일단 기다려달라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간담회 이후에 피드백도 어느정도 오고 갔고 일러스트 이벤트에 관련해서 빠른 일처리가 이루어졌던 부분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이딴식으로 나옵니까?

대체 미뤄지는걸 이제와서 공지하는건 무슨 심보입니까?

소환 개선에 대한 논의는 이미 간담회때 이루어진거고 19일 사과문에서 또 다시 언급했었죠.

그럼 신비 소환도 당연히 포함 되는거고 최소한 19일 늦어도 20일에는 미뤄질걸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뭐 신비 소환은 개선 예정에 없다가 갑자기 23일 오후 11시쯤 아! 신비소환도 개선해야지! 하고 개선에 착수 한겁니까?

유저를 우롱하는것도 한두번이어야지 대체 몇번째입니까?

단순히 미뤄져서 화가 나는게 아닙니다. 미뤄질 수 있죠.

그걸 이제 와서 이딴식으로 공지하는게 화가 나는겁니다.

캐릭터 추가까지 15시간도 안 남은 시점에 와서야 공지 하는게 화가 난다 이말입니다.

저는 캐릭터 추가 시간에 변화가 없기에 월광 라비까지는 일정대로 소환을 진행 하고, 이후에 패치가 이루어지면 소급 적용 하려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뜬금 없는 오늘의 공지를 보기 전까지 말입니다.

간담회에서 세시까지 사실상 불만에 가까운 소리들을 묵묵히 듣고 있던 당신네들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에 이제는 다르겠지 하고 믿은 내가 우습네요.

7월 말에 소환이 잡혀있으니 7월치 신비팩을 사고, 8월 초에 한 번 더 살 수 있으니 월광 라비는 그래도 높은 확률로 먹겠다는 생각을 했던 내가 확실히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에픽세븐 갤러리에서 아직도 화를 내고 있는 유저들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 공감이 되네요.

BEST내일이 바뀌는날인데 하루전날에 공지라....역시 소통과 빠른공지는 처음뿐이였나보 봅니다. 유저들 좀 붙잡아주세요. 저도 도망가고 싶은데

남들 붙잡기도 민망하네요. 타겜 공격적마케팅할때 늦은공지로 몰매맞고 싶습니까.  굳이 욕을 먹으려고 이러는 이유를 모르곘습니다.

점점 여론 안좋아지는데 반등의 기회 이렇게 계속 까먹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BEST일단 소환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나락의 세실리아를 연장하는 것에 대해 방향 자체는 매우 좋은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간담회나 유저 의견들로 인해 신비뽑기라는 것이 정말 안좋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많이 들었으며, 그것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로테이션을 바꾸는 것은 이상하죠.

다만, 간담회 이후 시간이 있었음에도 미리 라비를 빼놓지 않고 바로 전날 부랴부랴 빼놓았다는 점에 대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저는 신비뽑기가 개선된다는데 왜 라비를 그대로 냅두고 있었는지 정말 의아했습니다. '정말 개선하는건 맞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인데 마치 당장 내일 라비 신비뽑기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주다가 전날에 갑자기 공지하고 있습니다. 

신비뽑기 로테이션이 돌기 전에 미리 공지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많이 아쉽네요.

소통을 하겠다고 했음에도 아직도 이런식으로 전날에 통보식으로 한다면 신뢰를 회복하긴 커녕 역시 스마게는 스마게다라는 말만 들을 것입니다.

(ps : 마찬가지로 개선 예정 목록에 들어있었던 월광 관련해선 왜 은하의 책갈피 패키지를 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시기가 안좋아요.)

GM은 LUCKYEMPIRE 불법거래계정 제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