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기 밑에 오픈 한달 후에 시작한 유저라는 분의 글이 뼛속까지 공감가는데

운이 좋아서 캐릭풀 좋은 , 초반기 유저분들께서 지금 에린이분들을 배척해봐야 남는 게 뭐랍니까?

참고로 저는 베스트공략게시글에 있는 샬롯학개론이란 걸 썼던 놈이고요. 응당, 이 게임 오픈 때부터 시작해서 게임활동시간은 나름 고인물 중 하나입니다.

심연은 애당초 3달~4달 전 즈음에 깬지 오래고요. 

현재 스펙도 지옥 카르카누스까지 깨고, 10단까지는 어떻게든 자동됐던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디에네와 루나, 안젤리카 등을 먹지 못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힐러진이 개멸망 수준입니다. 월뽑도 폭망 수준이고요. 그래도 지금까지의 컨텐츠는 모두 해결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속성토벌전이 업뎃되면서 솔직히 멸망 찍었습니다. op캐릭터 딱히 없이 일일이 부족한 부분구멍들을 메워가며 했었는데... 

수속힐러는 총 4마리이고, 그중 태5성이 한정캐릭이며, 태4성 안젤리카는 먹고 싶다고 먹어지는 캐릭도 아닙니다. 나머지 2명은 몽모랑시와 아이테르로 태3성 힐러로 이들의 속도를 200까지 맞춰줘도 힐량 자체가 바닥인 아이들입니다.

저도 한두 캐릭 집중하면 속도 220까지 찍어줄 수 있는 사람이고요. 다른 딜러진도 밥그릇 할 정도까지는 맞춰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캐릭풀이 지독히도 운이 없었어서 지금 와이번 11층 자동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런 지경인데

디에네 출시 후에 시작한 유저님들이나, 그전에 하면서도 이번 속성던전에 맞는 캐릭터들을 얻지 못했던 유저들은 그냥 게임하지 말라는 겁니까???

저도 게임기획자로 1년 정도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딱 봐도 속성캐릭터들이 필요한 패치를 내놨으면... 그에 맞는 속성4성 캐릭터들을 픽업 이벤트라도 열어서, 그 해당캐릭터들이 없는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라도 하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이딴 패치를 한 직후에 거지같아서 꼬접을 하는 유저들이 늘면 늘었지,

픽업도 안 걸린 상태로 현질을 해서 특정캐릭터들을 뽑으려 하는 유저들이 있겠습니까??

진짜 슈크기획자님들은 돈 벌 생각이 전혀 없는 걸로 보이고요..._-;;

여기 게시판에서 활동하시는 '나름 상위 수준의 유저분들'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천장'도 '바닥'이 있어야 존재하는 겁니다.

오픈직후부터 일정스펙 갖춰가며 버텨온 제가 이리 거지같이 느낄 정도면, 신입유저분들은 벌써 소리소문없이 게임 떠나는 중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