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렸으면 하는 떡밥 정리해서 우선적으로 풀었으면 하는 스토리 건의 [1]
안녕하세요 캐릭터랑 아티 줄줄히 숫자 매겨가며 출시 해달라 토라미쯤 썼던 유저입니다.
원하는 게 이뤄지니 너무 좋았어요. 건의했을 땐 이미 개발 중이셨던 부분일 거라 머쓱 하면서도
별개로 많은 유저들이 내가 건의한 대로 된 거라고 착각하게 되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대화를 주고 받는 소통으로 느껴져서요.
제가 건의할 부분이
스마게 새 스토리 제작 일정에서 빠져 있다면
리스트 업 되길 바라며 정리해봅니다.
1. 사도들의 속사정
0) 그들은 누구인가
마신 전쟁을 끝낸 후 그들은 뭘 하고 있나. 이전엔 어떤 삶을 보냈나.
인간 출신 사도도 있는 데, 계승자처럼 오르비스의 생명체 중 일리오스가 대신 선택한 존재들인가.
아니면 일리오스를 부추긴 다른 나쁜 신의 선택인가.
1) 테네브리아: 인간이었던 과거에서 사도로 변화하는 자세한 스토리
끝내 마신이 이기게 해 얻고자 하는 건 무엇이었나.
2) 카일론: 비브리스의 정원으로 뭘 하려 했나.
그의 과거도 인간인가. 망자의 왕이라면 준 신격으로 보인다.
3) 티위그 : 인지도가 너무 낮은. 붉은 돌맹이로 등장한다. 신수 카즈란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자긴 돌로 쪼개졌다는데, 그 전투는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풀렸으면.
돌맹이는 왜 6세계 마신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에우레카 대륙에서 게릴라 전쟁을 펼치고 있었나.
돌맹이가 되기 전엔 골렘같은 모습이었을 까 미남이었을까.
거대한 별의 일원의 거대한 별은 무엇이며 그렇다면 인간이었던 테네브리아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인 것인가.
4) 아엘다드: 변혁의 왕이라 불리는 사도.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시즌 4 스토리가 들어가
실바나의 입지와 아엘다드의 입지를 모르는 상태로 누가 선이고 악인지도 이해가 어려웠다.
나무위키에 '최초의 마신전쟁 이후 나탈론으로 건너가 대륙을 혼란에 빠뜨렸다.'는데
얘도 왜 티위그처럼 마신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게릴라전만 하는가.
또 아미드를 제물로 '데무토'의 힘을 끌어들이려 했다고 하는데 데무토도 헷갈린다
그래서 데무토가 뭔데.
신성으로 보호받는의 '신성'은 어둠의 별쪽 데무토의 힘을 얘기하는 것 같다. 아닌가 아엘다드인가.
유독 고유명사-이름-이 너무 많은 시즌 4였다.
사도 이엘다드, 이와 엮인 정령왕 실바나, 데무토의 스토리가 필요하다.
아엘다드는 게임 발더스게이트의 바알의 스폰처럼 여러 스폰을 둔 것 같은 데
이 녀석의 집중 분석 스토리가 절실하다.
+추가
-시즌 4 지역은 '오르비스교'라는 종교가 있었고 (선)
- 이를 없애려는 변혁자? 들이 있었다(아마도 악)
-이에 대해 루아가 아딘에게 뻥카치듯 설명하며 등장하는 데 지금도 이 오르비스교와 여신교의 차이는 무엇이며 이에 반하는 세력은 뭐였는지 다 과거에 그랬다 정도로 끝나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2.천사 안젤리카, 죄악의 안젤리카, 안젤리카
맨 처음 월광극장이 열린다고 할 때 유저가 가장 원한 스토리는 두 가지였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잔비와 지릴리의 세계
그리고 무엇보다 천젤의 정체와 천젤이 머무르는 현바알과 홍아밍의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메인 스토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갖고 있는 것은 천젤 쪽이기에 더 많이 궁금했다.
근데 안 나온다. 미칠 것 같다.
3. 정령왕들과 그들의 계약자. 그들의 수족.
1) 화염의 말리쿠스 : 이 새끼 나오는 족족 변절이 껴있다-잔비 스토리에 진짜가 악한 쪽이라고 한 걸 보면-..
지 주인과 똑 닮아서 마그나 놈이 툭하면 흑화한다.
얘네 스토리 한 번 풀 필요 있다. 너네 서로 사이는 좋은지 의심스럽다.
- 딩고: 말리쿠스의 선택받은 자라는데 아무거나 요리하는 미친놈으로 나온다.
말리쿠스 미궁 때 한 번 관계성을 보여주긴 했는 데 그래도 모르겠다.
들개단: 다른 집단에 비해 뭘 하고 싶어서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다. 스토리로 뭔 임무를 하는지 보여줬음 좋겠다.
그리고 정령왕과 그의 수족들은 마신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인가?
2) 바람의 실바나: 시즌 4, 5에서 스토리의 규모가 급 세계대전에서 그냥 지방 자투리 전투처럼 느껴졌던게
결국 가장 큰 구도가 / 정령왕 한 명 vs 사도 한 명 / 급이라고 느껴져서다.
라스가 인간되고 별거 아니게 된 건 알겠는데 정령왕 데스티나도 별 활약을 안 하는 때에
냉기의 닉시드는 테네브리아 하나에 농락당하고 빙결의 엘리시아 까지 잃었는데
실바나가 뭐가 엄청나게 대단해서 세계 멸망 직전의 일을 검 네자루와 아딘 하나로 저지했나.
힘을 잃었는데도 아엘다드와 티위그의 위상은 엄청나고 니르갈의 위상은 모래가루. 이와 비슷하게 실바나의 위상은 엄청나고 나머지 정령왕은 한 일이 별로 없다.
같은 사도, 정령왕인데도 어떻게 그렇게 천차만별일까.
그래서 스토리가 이해가 안 되고 와닿지 않았다.
3) 어둠의 노이아스: 근원의 나무를 관리하는 정령왕 이라는 데 시즌 5에서 대놓고 악이라고 나온 것 같다.
근데 그럼 펜리스는 뭔지 모르겠다.
가장 최근 스토리니 떡밥만 남기는 것도 이해하지만 언제 풀어줄지는 아득하고, 모르는 만큼 시즌 5의 재미를 떨어뜨렸다.
결론. 정령왕들과 그의 수족, 계약자들의 이야기는 미궁 스토리만으로는 설명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4. 대놓고 수상한 인물들의 수상한 떡밥들
- 마이라가 나쁜 건 알겠는데 뭘 하고 싶은 거고 사도들과는 관련이 있는 건지 얘도 다른 별 과 연관된 건지 뭔지 뭔데 메인에 나와서 얘기 좀 해봐
- 상점이 사라져서 이제 얼굴조차 볼 수 없는 이 사람
근데 상점이 사라지면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스토리도 다 사라진 건가요?
이 사람 진짜 떡밥만 남기고 아예 없던 인물인 셈 치게 생겼다 ㅠㅠ 얘 뭔데 뭐야 뭐냐고요 네?
-혈카가 되어버린 카린은 아직 혈검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서브스토리가 끝나버렸다...
역대급 찝찝하다 그렇다면 현재 시간선에서 카린은 그저 혈카일 뿐인 건가?
이 저주 영원히 안 풀고 평생 혈카로 살아가는 것인가?
- 인어공주들은 셀린을 만났다는 떡밥과 서로 월광인듯한 관계만 보여주고 퇴장했다.
이 스토리 언제 풀어줄것인가.. 풀어줄 마음은 있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파란머리 인어를 플레이어블로 더 갖고 싶다.
- 아지마눔과 시종관 베라.
아지마눔은 처음에 적인가 했다가 아군이고 얼굴 제발 사람 얼굴로 바꿔줘요.
아무튼 특히나 시종관베라가 결국 뭘 하고 싶었던 건지. 그녀가 모시는 카오스 신은 뭔지.
그래서..
5. 등장만하고 정체를 잘 모르겠는 신들의 스토리
1) 카오스신
: 카오스 대주교는 변절하여 신을 버리고 신도들을 택했고
시종관 베라는 카오스 신을 따라간듯한 연출을 보여줬다.
신급인데 등장부터 지금까지 베일에 쌓여있다. 카오스 신보다 사실 베라가 넘모 궁금하고
2) 파스투스
: 솔직히 에픽세븐에 등장한 모든 스토리 대사를 다 읽었는데도 시즌 2, 4, 5는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 ㅠㅠ
스트라제스는 그래서 왜 칠흑의 검사가 됐어야 했던건지.
파스투스는 왜 오르비스를 공격한건지 - 성역에 대체 뭐가 있는지.
왜 성역이 공격당하는 게 위험한 건지. 오르비스 신 몸 안에 뭔가 대단한 게 숨어 있던 건지.
3) 폴리티스의 행성 파라디아, 루루카의 레코스, 암카와 주슈리의 별 모두 터졌다.
신급의 무언가가 꼭 오르비스만 파괴하고 다닌 건 아닌 듯 하다.
별 하나에 신 하나가 붙어 있는 걸까? 대체 어떻게 된 세계관인가
4) 외우주의 메르세데스
다른 시간 선에서 팬텀을 만나 리디카의 꿈 속에선 또 현재로 데려와 소원을 빌게 했다.
대단한 인물로 나왔지만 막상 그녀에 대한 정보는 너무 적다.
존재 자체 떡밥이라 파르스 대 미궁에 이은 스토리 제대로 정체와 위력을 밝혀줄 스토리가 필요하다.
5) 안젤리카가 말하는 '여신님의 뜻이랍니다.'의 여신
: 죄젤과 안젤이 대화할 때 여신은 디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더 높은 신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안젤리카 스스로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그 스토리 위치를 찾지를 못하겠다.- 그렇다면 안젤리카가 항상 말하는 그 '여신'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그리고 죄젤이 스스로 더 위대한? 높은? 신이었던 때로 돌아가자고 하는 데 그것은 태초에 무엇이엇단 말인가.
아마 신이었던 것 같은 데 아무튼 안젤리카가 대체 뭔지 스토리가 풀리면 좋겠다.
6. 사멸의 땅과 카오스 게이트
1) 아라민타의 남편 듀렌
보통 스토리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살아있던데... 왜냐면 옷만 남았잖아.
사람은 없었잖아. 전라로 어디 다른 세계로 이송된 거 아니냐구 - 옷이라도 입고가지...
사멸의 땅은 언제 정체가 밝혀지고 아라민타는 언제 남편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걸까
안타까워서라도 빨리 스토리가 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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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았는데 놓친 부분 생각나면 더 고민하지 않은 게 후회될 것 같다. ㅠㅠ
중요한 건 주요 설정들이 재등장을 꾸준히 해줘야 앞선 스토리도 이해 안됐던 게 더 찾게 되고
스토리의 깊이가 더해지고 좋아질 것 같단 거다.
그리고 스토리가 언젠가 GCL-게임 스토리 요약전문-이나,
혹은 좀 더 작게, 다른게임에서 요약 중인 스트리머 ex) 리버스 1999의 머쿨-보통 스토리 요약-이 시즌별 요약을 해주거나.
종말맨, 츠유, 고뇨 등 -서브컬쳐 게임 스트리머-의 에픽 스토리 요약과 반응,
대형스트리머 -풍월량, 선바, 김도, 우주하마, 침착맨 등-가
드래프트 모드로 뉴비끼리 경쟁하는 걸 보여주는 모습이
언젠가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드래프트 모드도 티어가 있고 더 일찍부터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레벨 10정도에서-
이상입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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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 스토리작가들보다 에픽스토리 더 잘 아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