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4달 된 에린이에요.

PVP 때문에 재밌어서 시작하고 중고뉴비 친구 덕분에 적응 잘하고 

가챠 게임인지라 과금도 조금씩 지르면서 즐기고 있는데

솔직히 계구 안하고 열심히 해서 최신 영웅이나 1티어 캐릭도 뽑아놓고

장비도 최근에 신루나 출시 15강세트 판매한거 다 사서 그나마 사람 구실 하게 됐네요.

근데 슬슬 한계에 막히네요...

1) 일단 PVE 스팩 맞추기 너무 빡셉니다.

어찌저찌 와이번 13단, 골렘 11, 벤시 11, 카이데스 13 자동까지 맞추고 

원정대도 그럭저럭 돌립니다. (어처피 공개 모집해서 같이 깨지니까)

근데 슬슬 더 상위 PVE 컨텐츠는 어렵네요. 균열이라던가 미궁, 심연 등등

토벌도 캐릭 조합이 안되거나 스팩이 안되서 13단 자동 안되는 곳도 있고

신규일 때 주던 이벤트로는 더 이상은 택 없이 부족하고

뭐 이곳 저곳에서 장비는 주지만 88렙 장비 +방방방 이런식이니 줘도 쓰기 애매한 장비만 되고

이건 누구나 그렇지만 토벌 열심히 돌아서 열심히 장비 만들어도 슬슬 애들 템이 안 맞춰집니다.

그리고 PVE  주력 캐릭터도 한두개씩  없다보니까 조합도 안맞춰지고, 뭐 대체 캐릭터도 없으니 울면서 그나마 쎈 캐릭터 우겨넣고 돌리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최근에 이벤트처럼 15강 장비세트 같은거라도 자주 팔면 현질해서라도 사겠는데 자주 파는 것도 아닌거 같고

나만의 장비 이벤트도 2개가 끝이고 PVE 장비 좀 지원해주면 안됩니까?

중과금 뉴비는 그냥 폐사하라는 것도 아니고 개빡세네요.

2) 드래프트 아레나 그냥 상시로 열면 안됩니까?

PVP가 재밌어서 하는데, 솔직하게 1티어 캐릭 날먹해서 실레나 마스터까진 갔습니다.

(신루나, 적헤이, 용셰나, 해랑디, 셀린, 밤릴리, 바루카 얘네만 템맞춤)

근데 뽑아놓고 템 못맞춰서 쓸 수 있는 캐릭터 한정적이라 도태된 약자만 이기는 강약약강 실레나 뉴비가 됐습니다.

그래서 드래프트 아레나를 자주 즐기는데, 뭔 놈의 컨텐츠가 하루에 2시간씩 6시간밖에 못하나요?

최근에 드래프트 아레나 이벤트로 24시간이였을 땐 좋았는데 또 할 생각도 없어 보이고 

뉴비들은 실레나 즐기기 빡센데, 드래프트 아레나라도 PVP 즐기게 그냥 24시간 열어주면 안되나요?

뭐 그러면 실레나 유저 줄어들어서 안된다던데 실레나 못즐기는 뉴비는 뭐하라고 이런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처피 징징거린다고 ㅈㄹ하거나 꼬우면 접으라는 돼지냄새나는 썩은물들이 댓글 달거 알지만

그냥 뉴비가 하다가 답답해서 개발자들이 봤으면 좋겠어서 한탄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