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오토를 돌리며 타 게임도 같이 플레이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행사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우연치 않게 이번 에픽세븐 월드챔피언십 행사장과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를 올해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우마무스메 2주년 행사였습니다. 자유입장이었기에 굿즈 구매와 미니게임 참여는 자유롭게 가능했다는 부분이

이번 에픽세븐 월드챔피언십 행사와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대신 행사장에 사람이 가득차서 참여에 진땀을 뺐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되팔리는 티켓을 막기 위해 메인스테이지 좌석 300명 추첨이라는 방식으로 좌석이 정해졌습니다.

당연히도 저는 좌석 300명에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V.SPACE의 메인스테이지 행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메인스테이지 300석을 준비하고 남은 공간을 스탠딩 좌석으로 활용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당첨되지 못한 인원 중에 메인스테이지를 정말정말정말정말 관람하고 싶은 사람들은 관람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자유관람 인파에 체력을 소모하고  돌아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미 250명 안에 들지 못했기에 좌석에 앉을 수도, 준비된 굿즈를 받을 수도 없지만,

그래도 미니게임과 공식 굿즈, 2차 창작마켓을 볼 수 있다면, 스탠딩으로 메인 스테이지 결승전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스탠딩 좌석 티켓값도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을 조금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희망사항을 꺼내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250석도 분명 운영 측에서 최고의 행사를 위해 고민 끝에 나온 숫자인 것이 분명합니다.

또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계승자님들을 위해 사전에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뷰잉파티라는

대안을 운영 측에서도 이미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런 철저한 준비성과 함께

추가석을 만드는 것으로 생길 수 있는 수고와 비용, 당일 스탠딩석에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한 염려와 부담 등을 생각하면

역시 지금 계획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베스트'라 생각합니다.

이미 미라클 메이드킹덤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고,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시켜 본 적 있는 운영 측의 경험을 알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미련은 남아 있으니, 취소표와 뷰잉파티 티켓을 한번 노려볼까 합니다.^^

여신 디체가 혹시라도, 제게 미소지어 줄지 모를 일이니까요.

2024 에픽세븐 월드챔피언십의 성공적인 피날레를 기원합니다!

(2차 창작 마켓의 부활? 정말 상상도 못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최초로 한국 계승자가 우승하는 것을 볼 수 있을까요?

혹은 서브컬쳐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는 계승자가 우승을 차지할까요?

아니면 우리의 주인공 모험가 라스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 계승자가 우승할까요?

고작 티케팅에 실패했을 뿐,

이번 2024 에픽세븐 월드챔피언십이

꿀잼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20년 가보자 에픽세븐! 내년엔 티케팅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