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6년한 에픽세븐을 접은이유 [3]
약 3주전쯤 접었는데 월광포함 올콜렉터였고, 돈은 1년에 100이상은 쓴것같으니 총 600정도 썼을듯? 게임을 접었는데 뭐하러 글을 남기냐 싶기도 하지만, 6년이나 하다보니 애정도 있었고 뭔가 떠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글을 남기려고 함. 1. PVP 피로도 누적 및 서브컬쳐 게임의 PVE대세화 에픽세븐이 등장한 2018년에는 PVE게임은 없었음. 게임의 재미를 PVP에서 찾는건 당연한거였는데 원신이후로 PVE 만 있는 게임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또 그 퀄리티도 상당함. PVE기준에서 대체제가 굉장히 많아진 상황(원신,스타레일,젠존제,모비노기 등등)에서 PVP특유의 피로도+ 나이로 인한 승부욕 저하(현 40초임)로 인해 PVP 에 관심이 멀어지게 됨. 아래에 후술한 다른이유로 인해 PVP에 더 거리를 두게 되었는데 게임은 철저히 PVP 중심의 운영을 하게 되면서 나의 게임플레이와 괴리감이 생기게됨(이부분은 아래에 좀더 후술함) 2. PVP 난이도 에픽의 실레나는 굉장히 어려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생각해보면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한 이유는 아래 3가지임 1) 오래된 게임 특유의 많은 캐릭터로 인한 굉장히 다양한 경우의 수 2) 주어진 역활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체급의 몇몇 캐릭터로 인한 게임파괴 3) 너무나 명확한 카운터 컨셉 1번이야 모든 롱런 게임이 가지는 공통적인 문제라고 해도 2,3번이 심각한 문제인데 비교대상을 롤로 삼겠음. 롤에서 메타의 기준이 되는 캐릭이 항상 있지만 그 캐릭이 등장한다고 해서 상대 5캐릭을 전부다 싸먹는 구조가 되지는 않음. 반면 에픽은 등장만으로 상태 4명을 바보로 만드는 캐릭이 다수 존재하고 그 캐릭의 존재를 항상 신경쓰면서 밴픽을 해야하기 때문에 모든 캐릭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고 외통수에 걸리지 않게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해야함. 팀플 게임에서 적용되는 역활부여(에픽기준 선턴잡이,딜러,탱커,힐러)가 많이 깨져있고 다양한 역활을 할 수 있는 캐릭터들로 도배되어있음. 이로인해 게임이 상당히 복잡하고 그 복잡성으로
다들 스토리 X신같이 못쓰는 게임이라고 욕하는 마당에 스토리 이야기 해서 죄송한데 [5]
카일론이랑 테네브리아 대체 뭔지 좀 설명을 해주면 좋겠네 카일론은 대체 뭐 하는 놈이길래 마신 죽은 뒤에도 오르비스 남아서 꿍꿍이 세우거나 갑자기 카제나 세계관 넘어가서 스포트라이트 받고 있고 테네브리아는 대체 뭐하는 애인지 평행세계인 호테네 3스에 스킨+월광/성약/성약 이결 다 나오질 않나, 악신한테 힘 직빵으로 받고서 시간조작을 벌이지 않나 지금까지 오르비스에 개입하려는 악신 따까리들이라는 설정만 있는데 뭐라도 풀어주면 좋겠네. 악신들이 현세 개입하기 위해 만든 아바타 라던가 그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