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글 싸지르는게 인생의 유일한 낙이십니까? 닉값은 충분히 하고 계시는군요

최소한 본글에는

페미에 페 자도 적혀있지 않는데

갑자기 왜 논점이 페미코인 타령으로 가는지 모르겠고,

월켄 리콜에 대한 언급도 일절 없는데

왜 바꿔보려 징징 거리는 걸로 보인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않네요.

물론 그런 사람들 또한 있겠죠

근데 그게 또 잘못된건가요?

게임사에서 제시한

저 일방적인 성우 변경에 대한 사유가

유저분들 모두가 고개 끄덕이며

이해할 수 있는 합당한 사유였다면

페미코인 타령이든, 캐릭터 리콜이든 

얘기가 나오겠습니까?

이해되질 않는 사유를 대니까

정황상 페미코인 의심을 할 수도 있고,

캐릭터에 대한 리콜을 주장할 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월켄 성우에 대한 이슈를 몇주간 질질 끌고 있는건

유저들이 아니라 게임사입니다.

유저들의 건의와 의견들은 

몇주간 수없이 글이 올라왔고,

이에 게임사는 피드백없이 방관만 해왔죠

그러니 '아직까지' 문제 제기를 하는겁니다.

'아직까지' 게임사가 성우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으니까요.

심지어 이슈가 된지 몇주가 지났는데

재녹음된 음성 패치가 적용되는 건 또 다음 패치죠.

끝으로 본인 말마따나 본인이 쓰신 글 보면

그냥 월켄 유저들 좋은 캐릭가졌다고

아니꼬와하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준호 성우님의 더빙이 너무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투가 켄의 설정과 그 캐릭터성에, 

유준호 성우님의 더빙이 '꼭' 맞다고 느꼈었기에

많이 속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듣는 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되려 누군가는 이번 성우 교체와 재녹음을 더 마음에 들어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간 많은 유저들이 의견을 내고 건의를 해왔지만,

재녹음까지 마쳤고 사실상 성우 교체가 확정된 이 상황에서 바뀔 건 없다는 걸 압니다. 

그저, 저는 이번 월켄 성우 이슈에 관해

가장 애정 가졌던 캐릭터의 목소리가 급변한 것에,

그리고 게임사에서 대처한 방식과 운영에,

매우 안타깝고 속상했음을 토로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