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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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 [1]


[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5화 공개!

아직 이전화를 못 보셨다면 아래 👇👇👇 링크를 통해 1화부터 감상해 주세요!


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
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바로가기
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바로가기
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바로가기
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바로가기




[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




"뭐, 뭐야! 읍!!”


건물 사이에서 튀어나온 팔이 나를 어두운 그림자 사이로 끌고 들어갔다.

팔을 잡아끄는 손과 다른 손이 입을 막았다. 뒤에서 팔을 붙잡은 사람이 속삭였다.

 

“쉿, 한 번만 우리를 믿어줘요. 당신을 살리려고 그래요”

 

힐끗 돌아보니 공포에 질린 눈동자가 보였다. 대체 어떤 일이길래 이렇게까지 공포에 질린 것인 지, 의문스러웠다. 나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앗!”

 

날 붙잡은 둘이 숨을 죽이는 것이 느껴졌다. 나도 덩달아 숨소리를 낮췄다. 건물 사이 틈으로 누군가가 지나갔다.

큰 칼을 질질 끌면서. 붙잡은 손이 덜덜 떠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덩달아 긴장한 채 칼 든 인영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칼을 든 자는 순찰을 도는 듯, 두리번거리다가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아…”

 

우리는 다 같이 한숨을 내뱉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자초지종을 설명하라는 듯한 내 눈빛에 그들은 시선을 교환하더니 내게 말했다.

 

“다 설명해 줄게요. 저희를 따라와요.”

 

둘은 바닥을 더듬거리다 나무판자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땅 아래로 향하는 굴이 나타났다.

둘은 익숙하다는 듯이 성냥을 꺼내 횃불에 불을 붙였다. 

 

“자, 따라와요.”

 

나는 머뭇거렸다. 이들이 누구인 줄 알고 따라간단 말인가? 그런 내 눈빛을 읽은 것인지, 둘 중 키가 더 큰 사람이 말했다.

 

“아까 본 그 검 든 망나니 있죠. 그 망나니한테 걸리면 당신 죽어요. 일단 따라와요. 자, 봐요. 우린 무기도 없잖아요.”

 

그의 말이 맞긴 했다.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들의 뒤를 따라가기를 택했다. 

 

-

 

가는 동안 그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었다. 

 

우선 키가 큰 쪽은 에드가. 에드가는 거칠게 잡아끌어 미안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에드가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사뭇 충격적이었다.

 

“저희 올군 지역은 평화롭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사막을 횡단하는 상인들을 상대하며 간간히 먹고사는,

크게 욕심도 없고 그저 평화롭게 사는 게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구요. 그런데 어느 날, 스켈드 왕국 추방자들이 갑자기 올군에 쳐들어왔어요. “

 

이어서 에드가가 말해준 내용을 들은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추방자들은 평화롭게 지내던 올군 지역에 갑작스럽게 쳐들어와, 음식과 살림살이를 강탈하기 시작했다.

 

“그저 장사나 할 줄 알던 저희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추방자들 무리가 떼로 몰려와,

심지어는 드래곤을 끌고 와 행패를 부리니 막을 방법이 없더라구요.”

 

추방자들은 멋대로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고, 오가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횡포를 부렸다.

자연스럽게 상인들 사이에서 ‘올군 교역소에 가면 안 된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 올군 지역은 점점 가난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니, 뭐, 추방자들이 더 날뛰기 시작했어요. 더는 안되겠다 싶어 장로님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어요.

수상한 낌새를 챈 건지, 추방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기 시작해서 지하로 거처를 옮겼구요.”

 

“그럼, 아까 그 칼 든 사내는..”

 

“네, 그들 입장에서 [반역자]를 찾으려고 순찰을 도는 거에요. 외부인은.. 그냥 가차 없이 죽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다급하게 끌어당긴 거예요.”

 

충격적인 이야기에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고요한 정적 속에서, 키가 작은 쪽이 입을 열었다. 

 

“그래도, 저희는 희망을 갖고 있어요. "

 

키가 작은 쪽의 이름은 에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둘은 남매 사이였다. 에나는 말을 이었다.

 

“저희가 모이면 작은 바람이라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에요. 자, 이제 다 왔어요.”

 

이야기에 몰두해 나무 문 앞에 도착한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에나가 문을 열자, 따듯한 바람이 흘러나왔다.

 

“에나, 에드가! 무사했구나!”

 

사람들이 에나와 에드가를 환영하며 모여들었다. 그러다가 나를 보고는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아, 이분은 외지인이에요. 아무 정보도 없이 올군 교역소로 들어온걸, 저랑 오빠가 발견해서 데리고 왔어요.”

 

에나가 상황을 설명하자 그제야 안심한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어 한마디씩 보탰다.

그중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당연하게도 이 험한 곳에 왜 왔냐는 말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을 설명했다. 흐랄을 찾고 있다는 것과, 사막에서 머라우더 무리를 만날 일,

올군의 신비로운 주황 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까지. 올군인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호응하며 내 이야기에 집중해 주었다. 

 

“… 그러니까, 저는 그 돌을 찾으려고 여기까지 온거에요.”


“음.. 주황색 돌이라…”


“그 돌이 정말 가호받은 돌이 맞아요?

 

에드가는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그 주황색 돌은, 교역소 가장 안쪽에 있어요. 돌을 가지고 올군의 해결사라고 불리는 대현자에게 가져가면 가호를 받을 수 있어요.

저희 올군인들은 지금까지 사막을 횡단하는 여행객을 위해 가호받은 돌로 돌탑을 쌓아왔어요.

교역소에 안전하게 도착하면 저희의 생업과도 연결되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었죠."


에드가는 이어서 말했다.

 

"요즘 사막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말, 들어 보셨을거에요. 그게 다 가호받은 돌탑이 없어져서 그래요.

현자의 말에 따르면 다른 돌은 안되고 무조건 그 주황색 돌만 된다고 해요. 확실히 그 이야기에 나오는 사막의 가호는..

저희의 가호받은 돌이 맞는 것 같네요.”

 

“!! 그럼 제가 그 돌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에드가는 내 말을 듣고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음.. 저기.. 괜찮다면 말이에요,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어떻게요?”


“그, 머라우더들을 부를 수 있다고 했죠? 저희는 힘이 필요하고 그쪽은 가호받은 돌이 필요하잖아요.

머라우더들을 불러서 추방자들을 쫓아내는 걸 도와주면, 돌을 가져다 줄게요. “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나는 에드가에게 말했다.

 

“어디, 한 번 불러봅시다.”

 

-

 

한편, 예언가는..

 

“아, 그 모험가 양반? 저어기, 올군 교역소로 간다던데?”

 

상단의 말에 예언가는 털썩, 주저앉았다. 기력이 남아있지도 않은데, 올군 교역소까지는 언제 또 찾아간단 말인가.

 

“이, 이봐. 괜찮은가? 자네, 이 육포 좀 먹게.”

 

상단은 예언가에게 육포를 나눠주고는 떠났다. 예언가는 헤츨링을 끌어안으며 중얼거렸다.

 

“올군 교역소는 또 어디지. 나는 어쩌지..”

 

그때, 헤츨링이 날개를 들어 한 방향을 가르켰다.

 

“… 저쪽이라고? 그걸 네가 어떻게 알..”

 

예언가는 코웃음 치며 헤츨링이 가르키는 방향을 바라보다가 말을 잇지 못하게 되었다.

헤츨링이 가르키는 방향의 모래먼지가 걷히고 나자, 희미한 흰색 벽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헤츨링의 한심하다는 눈빛을 마주한 예언가가 멋쩍은 웃음을 흘렸다.

 

 

To be continued..




과연 머라우더들은 모험가의 호출에 반응 할까요!?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드.쫓.멸!


다음 6화는 2월 중 공개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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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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