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시간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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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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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7화 공개!아직 이전화를 못 보셨다면 아래 👇👇👇 링크를 통해 1화부터 감상해 주세요!드래곤 쫒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바로 가기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바로 가기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바로 가기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바로 가기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바로 가기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바로 가기[드래곤 쫒다 멸망할 뻔했습니다.]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side story … 올군의 대현자올군의 대현자는 혈족을 제외한 외부인을 만날 수 없었다. 현자의 지혜를 뺏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대현자가 된 다음부터는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야 했다. 에나는 어렸을 때부터 대현자의 후계자로 정해졌다. 에나가 대현자의 후계자로 지정된 이유는 단순했다. 같은 또래의 혈족 중 가장 머리가 좋았기 때문이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변이 없다면 앞으로 10년 후에나 대현자의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이었다. 대현자와 그의 후계자에게는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예언이 하나 있었다. 오드아이를 가진 자가 새끼 드래곤과 함께 방문할 것이라는 예언. 대현자는 오드아이를 가진 자에게 책을 건네 주어야 했다. 오드아이를 가진 자는 온 세상을 뒤흔들 수도 있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 있으며, 책 안에 그를 도울 수 있는 실마리가 적혀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책은 대현자가 보기에는 그저 백지였지만, 예언 속의 사람이 읽는다면 무언가 내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그리고 오늘, 드디어 오드아이를 가진 자가 새끼 드래곤과 함께 올군에 방문했다.“이 책을 받으시오.”대현자는 예언가에게 책을 건넸다. 예언가는 에나와 에드가로부터 들은 설명을 떠올렸다.“에나, 그럼 당신은 이제..”“네, 저는 이제 대현자의 자리를 물려받아야지요.”에드가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에나를 바라보았다. “에나, 이렇게나 금방… 차라리 나이가 더 많은 내가 현자였더라면,”“에드가, 나의 형제. 일족을 이끄는 수장의 자리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 둘 다 알고 있잖아.”에나는 예언가를 바라보며 말했다.“책을 전해주었으니, 저희의 역할은 끝입니다. 그 책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도움이 될 수 있길..”예언가는 건물을 나와 책을 펼쳐보았다. 백지이던 페이지에서 무언가 실루엣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고대어?”고대어와 그림으로 페이지가 가득 채워지자, 예언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금 대륙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지도의 초안은, 아주 옛날에 그려져 이제는 그 어디에서도 관련된 문헌을 찾아볼 수 없다고 알려져왔다. 그런데 지금 예언가의 손에 지도의 초안이 들어와 있었다. 그것도 초안을 그려낸 탐험가의 수기와 함께.예언가는 지도와 수기를 들여다보았다. 어떤 단어가 예언가의 눈을 사로잡았다. “시간의, 끝?”탐험가의 수기에 따르면, 대륙 건너 미지의 땅을 조사하던 중 알 수 없는 안개 장벽과 마주했다고 한다. 그 너머는 도저히 탐험할 수 없었고, 아무리 들여다봐도 짙은 안개 때문에 어떤 지형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고. 안개를 칼로 잘라놓은 듯한 안개 벽을 마주하던 탐험가는 시간이 정지된 듯한, 알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이에 그 장소를 “시간의 끝”이라고 명명했다. “시간의 끝, 이 지명이었어?”예언가는 들고 다니던 지도를 펼쳐 고대 지도와 비교해보았다. 북동쪽 사막의 끝에서 바다를 건너면 도착하는 비아르간 관목지대. 그 너머 땅은 척박해서 버려진 땅이라며 사람들이 피해 다니는 땅일 뿐이었다. 사실 그곳이 금지된 지역이었다니.“잠깐, 그 모험가가 바다를 건넜다고 하지 않았던가?”예언가는 마침내 깨달았다. 시간의 끝에 도달했을 때 흐랄이 모습을 드러내고 세상을 영겁의 어둠 속으로 인도할 것이다.모험가가 저 시간의 끝, 저 땅을 밟기만 하면 세상이 멸망하고 말 것이다.예언가의 얼굴이 사색으로 물들었다. 시간이 없었다. 예언가는 짐을 챙겨 빠르게 교역소를 나왔다.---올군의 대현자와 예언가가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 모험가는…“… 이게 뭐야?”가호 덕분인지, 바다를 건너는 동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긴, 지금까지 모험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쉬어 갈 타이밍이 된 것 같기도 했다.관목지대에서 나무를 수출하는 상단의 배를 얻어타는 대신 파도와 똑 닮은 블러드체이서를 피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었다. 덕분에 무사히 관목지대에 도착했고, 중간까지는 상단과 동행할 수 있었다. 나는 운 좋게도 관목지대에서 나무를 베어 수출하는 상단을 만날 수 있었다. 관목지대를 꿰뚫고 있는 그들에게서 파도와 똑 닮은 블러드체이서를 피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무사히 관목지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심지어 정보를 묻는 내게, 인심 좋게도 가는 길목이라며 중간까지 동행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내가 관목지대를 더 깊숙이 들어간다고 말하자 상단은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곳을 가는 건 위험하지 않겠냐며 우려를 표했지만, 나는 이러나저러나 모험가이다. 모험가는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법! 그렇게 관목지대를 지나온 나는 거대한 안개 벽을 마주하게 됐다.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버려진 땅. 이곳에 이런 안개 벽이 있다는 것은 모험을 다니는 동안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으, 뭐지?”목 뒤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닭살이 돋았다. 어쩐지 스산한 기운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 아무 소리도 안 들리네?”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 숲을 등지고 서 있다면 당연히 숲에서 나는 여러 소리가 들려와야 하기 마련인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이런 곳이 있었다니.”나는 다시 지도를 들여다보았다. 지도의 끝, 비아르간 관목지대 너머 미지의 장소. 머라우더가 해줬던 말이 문득 떠올랐다.“그리고 나서 [세상의 끝]에 있는 [문]을 찾는 게 세 번째 관문이고.”혹시, 머라우더가 말하는 [세상의 끝]이 [지도의 끝] 아닐까? 만약 내 생각이 맞았다면...흐랄을 찾기 위한 [문]은 이 안개 안쪽에 있는 것이 분명했다.이걸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단 하나.안쪽으로 들어가 보는 것!슬그머니 안개를 향해 손을 뻗어보았다. 차가운 냉기가 스멀스멀 흘러나왔다. 역시나, 꺼려지는 기운이 감돌았다. 모험을 다니면서 이토록 망설여보기도 처음이다.나는 지금까지 숱한 모험을 다녀온 모험가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낯선 장소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라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영 심상치 않았다.나는 지금까지 흐랄을 만나기 위해 지나온 길을 떠올렸다. 주점에서부터 안개신전, 상단과 함께한 사막 횡단, 머라우더들과의 경기, 올군 교역소의 주민들과 에드거, 에나. 흐랄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떠난 모험에서 상상도 못한 다양한 일들을 겪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많은 도움도 받았다. 그래, 이렇게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이토록 많은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왔으면 망설이면 안 된다. 수많은 우연과 도움으로 도달한 클라이맥스다. 그러니, 이건 살면서 딱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모험인 거다.나는 숨을 들이마시고 한쪽 발을 들어 올렸다. 흐랄을 만나러 갈 시간이다!“잠깐 !!!!!!!!!!!!!!!!!!”우당탕탕, 갑작스럽게 뒤에서 붙잡는 손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고 말았다. 아니, 대체 어떤 사람이 여기까지 들어온단 말인가? 나 같은 모험가가 아닌 이상..“다, 당신 뭐야!”“아, 드디어..! 드디어 찾았다!!!!!!!!! 아 제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요?!”으헝헝, 적막만이 가득하던 장소에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내 앞에서 오열하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순간, 한숨 비슷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문득 앞을 바라보자.. 어쩐지 한심한 표정을 한 나이트스내거 헤츨링을 볼 수 있었다.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훌쩍.. 그렇게.. 된 거예요..”“아니 그러니까.. 여길 넘어가면 세상이 멸망한다고요?”간신히 달래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더더욱 황당했다. 자신을 예언가라고 소개한 이 사람이 전한 예언의 주인공이 나라니.하지만 무시할 내용은 아니었다. 대륙에서 예언가의 예언은 절대적이다. 또한 예언가는 절대 거짓으로 예언할 수 없다. 이자가 오드아이를 가진 것으로 보아 예언가가 분명하니, 이 예언 또한 분명히 진짜 예언일 것이다.“하, 그래도 안개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잡아서 다행이에요! 자, 이제 그냥 저랑 조용히 돌아가요.”그런데 한 가지, 말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저.. 근데 어떡하죠?”“예? 뭐가요?”“저, 이미 아까 한쪽 발로 밟아버렸는데요.”잠시 소란스러웠던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고 정적이 찾아왔다. 예언가는 눈을 끔뻑거리며 나를 바라보다 말했다.“이미.. 이미 밟았다고요?”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예언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예언가는 머리를 부여잡고 좌절하며 외쳤다.“아, 안돼!!!! 흐랄, 흐랄이 나타난다!!!!!!! 으악!!!!!!!!”예언가의 비명이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졌다. 나는 얼떨결에 예언가와 같이 머리를 부여잡고 땅에 엎드렸다.그리고 정적이 계속됐다.“…?”예언가가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머리를 들었다. 우리는 눈을 마주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어, 이상하다.. 분명 예언을 제대로 해석한 게 맞는데…”예언가는 허둥거리며 무슨 책을 꺼내 뒤적였다. 나는 그런 예언가를 바라보다가 안개 벽을 한번 쳐다보았다.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모험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적이 없다. 그러니 여기서 돌아간다면 내 첫 실패가 될 것이다. 하지만…“그래, 때로는 들추지 않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나는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겼다. 흐랄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이제 나는 호기심을 해결하겠다고 막무가내로 덤벼드는 사람이 될 순 없었다. 그러기에는.. 소중한 추억이,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생기지 않았는가.그리고, 이번 모험을 통해 드래곤 말고도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겼다. 이 대륙에 내가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도 실감했다. 어쩐지 흐랄을 보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좀 더 다양한 세계를 모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그리고 내 새로운 호기심의 대상은, 내 앞의 이 예언가씨도 포함해서 이다. 예언가를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그에게 궁금한 것이 많다. 그리고 지금이야말로 호기심을 해결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그리고 내 새로운 호기심의 대상에는, 내 앞의 이 예언가씨도 포함이다. 예언가를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으므로 그에게 궁금한 것이 아주 많다. 그리고 지금이야말로 호기심을 해결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예언가씨, 라거 한잔하러 갈래요?”나는 넋이 나간듯한 예언가를 일으켜 세웠다. 예언가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아, 분명 예언이 틀리지 않았는데…”나이트스내거 헤츨링이 은신의 능력을 사용했다는 것은 아주 나중에 알게 된 일이다.아주, 아주 나중에-헤츨링이 성체가 되고 나서야.뭐, 그렇게 중요한 얘기는 아니다.아무튼, 이번 모험도 재밌었다!...안개 깊은 곳, 아무도 모르는 시간, 아무도 모르는 장소“크르르…”흐랄의 의식이 움찔거린다.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결계가 깨지지는 않았다. 흐랄은 다음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完수상한 모험가의 흐랄을 찾아 떠난 모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수상한 모험가의 모험을 함께 즐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상한 모험가의 모험에 나온 지역명과 드래곤 설명은 전부 센추리 게임 내 백과사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03.31
2023.09.21 01:14 (UTC+0)
작성 시간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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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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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6화 공개!아직 이전화를 못 보셨다면 아래 👇👇👇 링크를 통해 1화부터 감상해 주세요!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바로가기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바로가기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바로가기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바로가기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바로가기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바로가기[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우린 자정에 머라우더를 불러내기로 했다.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 뒤, 추방자들이 점령한 교역소 중심 건물을 무너뜨려달라고 부탁하는 계획이었다. 머라우더들이 즐겨 사용하는 폭탄이라면 충분히 가능했다.“건물을 무너뜨리는 것, 정말 괜찮겠어요?”내가 걱정스럽게 묻자 에드가는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건물은 다시 세우면 그만이지만, 우리 터전은 이번에 되찾아오지 못하면 끝이에요. 맞죠, 여러분?”“옳소, 옳소!”에드가의 물음에 사람들 모두가 대답했다. 그들의 표정에 터전을 뺏긴 참담함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동시에 보였다. 나는 지금껏 드래곤을 쫓아 수많은 모험을 다녔다. 그래서 드래곤에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많은 모험 속에 사람은.. 없었다. 이번 여행만큼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본 건 처음이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말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지금까지 드래곤만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다들, 정말 아름답네요.”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에 정적이 흘렀다. 나는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늘어놓기 시작했다.“아니, 어.. 그,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이나,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굳게 의지를 가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요.. 그러니까.. 그.. “내 횡설수설을 듣던 사람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트렸다. 에나도 웃으며 말했다.“제가 말했잖아요, 다들 순하고 좋은 사람들이라고.“어두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나는 함께 웃으며 외쳤다.“자, 모두 준비됐죠 ?!”“와아아!!”함성소리가 지하를 가득 메웠다. 자정, 그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을 시간!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자정, 에나와 에드가를 포함한 올군 원주민들과 함께 작은 언덕으로 향했다. 자정엔 추방자들이 반대쪽에서 순찰을 돌기에, 비교적 안전한 곳이었다."피리를 부는 순간 추방자들이 그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올 거예요. 그러니 머라우더들이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모든 상황을 설명해야 해요. "긴장감이 무리를 감쌌다. 나는 심호흡을 한 뒤 피리를 힘껏 불었다. 피리에서는 거칠고 날카로운 소리가 흘러나왔다. 추방자들의 아지트에 불이 켜졌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이 느껴졌다. 반대로 올군 원주민들의 숨소리는 점차 줄어들었다. 추방자들의 웅성거림과 완전히 대비되는 고요가 올군 원주민 무리를 감쌌다. 추방자들이 무리 지어 횃불을 들고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금세 언덕 바로 아래까지 추방자들이 다가왔다. 에드가와 에나는 서로 손을 마주 잡고 눈을 질끈 감았다. 올군 원주민들은 전부 서로의 손을 맞잡고 기도하듯 눈을 감았다. 나는 피리를 든 채 황망하게 그들을 쳐다보았다. 모두의 머리에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제 망했구나. “이봐, 애송이! 이렇게 금방 불러내다니. 덕분에 빨리 왔다고?!”나는 재빨리 고개를 들었다. 건방짐이 묻어나는 목소리. 머라우더들이 그들의 드래곤인 블러드체이서에 올라타 이쪽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맨 앞, 나에게 피리를 건네주었던 머라우더가 눈에 띄었다. 나는 가까이 다가오는 머라우더에게 간략하게 상황을 전달했다. 언덕 아래 주춤거리는 추방자 무리가 보였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추방자 무리라 해도, 드래곤에게는 상대가 안 될 것이 분명했다. 더군다나 상대는 무자비한 현상금 사냥꾼인 머라우더! 추방꾼들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었다.상황을 전달받은 머라우더의 투구 안쪽으로 눈이 번쩍, 빛나는 것을 본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추방자들 현상금이 있지 않았던가?”“아마, 최고 금액 현상금이었던 것 같은데?”머라우더들의 웅성거림이 커져가더니 곧바로 추방자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블러드체이서에 올라탄 머라우더들이 화염구와 얼음 화살을 날리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추방꾼들은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기 시작했다. 나는 이 상황을 쳐다보는 에드가, 에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 순간 모두가 또 한 번 같은 생각을 떠올렸다. 그건 바로 희망이었다.-“빨리 이놈들을 왕국에 넘겨야겠어. 이봐, 애송이. 나중에 술 한잔하자고!”머라우더들은 추방자들을 드래곤에 묶어 에르드 왕국 쪽으로 떠났다. 올군 원주민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다. 마찬가지로 넋이 나간 에드가가 중얼거렸다.“이제… 끝난 건가?”잠시 고요가 찾아왔다. 그러더니..와아아!!!함성 소리가 일행으로부터 터져 나왔다. 원주민들은 서로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알 수 없는 감정이 피어올랐다. 나는 그 광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자, 여기 약속했던 가호 받은 돌이에요.”다음 날, 에나가 주황색 돌이 펜던트처럼 걸린 가죽 목걸이를 내밀었다.“몸에 지니고 다니면, 돌탑보다 크게 가호의 효과가 발동할 거에요. 바다를 건넌다고 했죠? 당신 한 명이라면 바다 정도는 무사히 건널 수 있을 거에요.”“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가호 받은 돌을 구해오셨죠?”“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죠.”에나는 빙긋 웃으며 설명했다.“빨리 다시 돌탑을 재정비해서 사막의 사건 사고를 막는 것이 시작이에요. 그렇게 사막을 돌아다니며 올군 교역소에 대한 잘못된 소문을 재정비할 거예요. 그러면 저희의 일상이 돌아오겠죠. 그 첫 단계로 주황색 돌에 가호를 받고 있어요. 대현자가 당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시더군요.”“대현자를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요?”“아, 그건 불가능해요. 대현자는 가족 외에 누구도 만나지 않습니다. 우리 올군 지역 대현자의 자리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법칙이에요. 현자의 지혜를 물려받고 나면 외부인과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그랬다가는 지혜를 모두 뺏기게 되거든요. 저와 에드가는 현자의 방계입니다. 그래서 돌도 빠르게 전달드릴 수 있었어요.”“아, 그렇군요..”아직도 이 대륙엔 내가 모르는 이야기가 많았다. 드래곤에 집중해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다. “조심히 가세요. 당신의 앞날에 드래곤의 행운이 함께하길...”에나가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대들의 가호가 사막을 밝게 비추길...”나의 화답에 에나가 미소를 지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올군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사람들의 생생한 활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가호 받은 돌을 목에 걸고 교역소의 대문을 열었다.자, 흐랄을 찾으러 갈 시간이다!-한편, 예언가는..“네??? 떠났다구요???”예언가는 망연자실해선 자리에 주저앉았다. 눈에 보이길래 가까운 줄로만 알았던 올군 교역소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 있는 힘을 다해 간신히 도착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이미 모험가가 떠났다는 얘기뿐이었다. 예언가는 올군 주민들에게 모험가에 대한 이야기를 묻고 다녔다. 하나같이 모험가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예언가는 그들에게 모험가의 다음 행보에 대해 물어보았으나, 아무도 알지 못했다. “…모험가... 요???”예언가가 주황색 돌을 나눠주고 있는 남매에게 말을 걸었다. 키가 작은 쪽이 의심스럽다는 듯이 예언가를 바라보았다. 그때, 예언가의 가방이 꿈틀거렸다. “앗, 가만있어!”허겁지겁 가방을 눌렀지만 소용없었다. 보통 드래곤과 관련 없는 주민들이 사는 구역엔 드래곤을 들고 들어오지 않는 것이 상식이기에 헤츨링을 숨겨서 들어온 터였다. 예언가의 가방 틈으로 비집고 나온 헤츨링의 꼬리를 발견한 작은 쪽의 눈이 빛났다. “그거, 헤츨링이군요?”작은 쪽의 말에 별 관심 없어 보이던 큰 쪽까지 이쪽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예언가는 허둥거리며 말을 이었다.“아, 그게 말이죠, 제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으악! 모래바람이!!”허둥거리던 예언가의 후드가 벗겨지며 예언가의 눈이 드러났다. 그걸 바라보던 남매가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드러난 예언가의 눈은 한쪽은 맑은 파랑색, 한쪽은 짙은 초록빛을 띄고 있었다. 예언가들의 미래를 보는 능력은 그들의 눈에서 나왔다. 색이 다른 두 눈동자에 깃든 마력이 불확실한 미래의 가닥을 읽어낼 수 있게 만들었다. 보통 예언가들은 미래를 보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다니기에, 그들이 오드아이라는 것은 아무도 알 수가 없었다. 이 예언가는… 너무 덤벙거려서 좀 문제였지만. 예언가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에 남매는 재빨리 시선을 교환했다.“저희랑 가주실 곳이 있습니다.”키가 큰 쪽이 말을 꺼냈다. 예언가는 어리둥절하게 둘을 바라보았다. 작은 쪽이 설명을 이어나갔다. “정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올군 대현자의 후계자, 에나입니다. 이쪽은 제 오빠, 에드가구요. 대현자께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예언가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런 예언가를 바라보던 에드가가 말을 꺼냈다.“오드아이를 가진 이가 드래곤의 새끼와 방문할 것이라는 예언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대현자는 당신을 평생 기다렸어요. 현자와 만나고 난 뒤 그 모험가의 행방을 알려드리겠습니다.”에나와 에드가는 고개를 숙이며 부탁의 말을 건넸다. 예언가는 헤츨링이 들어있는 가방을 부여잡고 침을 삼켰다. 그리고는 대답했다.“한번 만나보겠습니다.”To be continued...에드가, 에나 남매와 만난 예언자!이제 모험가와 만나게 되는 것일까요!?다음 7화를 끝으로 [드.쫓.멸]은 연재 종료될 예정입니다!많은 모험가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화(7화)는 3월 중 공개 예정입니다!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센추리: 에이지 오브 애쉬즈

2023.03.02
2023.04.03 10:38 (UTC+0)
작성 시간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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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 [1]

[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5화 공개!아직 이전화를 못 보셨다면 아래 👇👇👇 링크를 통해 1화부터 감상해 주세요!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바로가기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바로가기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바로가기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바로가기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바로가기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바로가기[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뭐, 뭐야! 읍!!”건물 사이에서 튀어나온 팔이 나를 어두운 그림자 사이로 끌고 들어갔다. 팔을 잡아끄는 손과 다른 손이 입을 막았다. 뒤에서 팔을 붙잡은 사람이 속삭였다. “쉿, 한 번만 우리를 믿어줘요. 당신을 살리려고 그래요” 힐끗 돌아보니 공포에 질린 눈동자가 보였다. 대체 어떤 일이길래 이렇게까지 공포에 질린 것인 지, 의문스러웠다. 나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앗!” 날 붙잡은 둘이 숨을 죽이는 것이 느껴졌다. 나도 덩달아 숨소리를 낮췄다. 건물 사이 틈으로 누군가가 지나갔다. 큰 칼을 질질 끌면서. 붙잡은 손이 덜덜 떠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덩달아 긴장한 채 칼 든 인영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칼을 든 자는 순찰을 도는 듯, 두리번거리다가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아…” 우리는 다 같이 한숨을 내뱉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자초지종을 설명하라는 듯한 내 눈빛에 그들은 시선을 교환하더니 내게 말했다. “다 설명해 줄게요. 저희를 따라와요.” 둘은 바닥을 더듬거리다 나무판자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땅 아래로 향하는 굴이 나타났다. 둘은 익숙하다는 듯이 성냥을 꺼내 횃불에 불을 붙였다.  “자, 따라와요.” 나는 머뭇거렸다. 이들이 누구인 줄 알고 따라간단 말인가? 그런 내 눈빛을 읽은 것인지, 둘 중 키가 더 큰 사람이 말했다. “아까 본 그 검 든 망나니 있죠. 그 망나니한테 걸리면 당신 죽어요. 일단 따라와요. 자, 봐요. 우린 무기도 없잖아요.” 그의 말이 맞긴 했다.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들의 뒤를 따라가기를 택했다.  - 가는 동안 그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었다.  우선 키가 큰 쪽은 에드가. 에드가는 거칠게 잡아끌어 미안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에드가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사뭇 충격적이었다. “저희 올군 지역은 평화롭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사막을 횡단하는 상인들을 상대하며 간간히 먹고사는, 크게 욕심도 없고 그저 평화롭게 사는 게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구요. 그런데 어느 날, 스켈드 왕국 추방자들이 갑자기 올군에 쳐들어왔어요. “ 이어서 에드가가 말해준 내용을 들은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추방자들은 평화롭게 지내던 올군 지역에 갑작스럽게 쳐들어와, 음식과 살림살이를 강탈하기 시작했다. “그저 장사나 할 줄 알던 저희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추방자들 무리가 떼로 몰려와, 심지어는 드래곤을 끌고 와 행패를 부리니 막을 방법이 없더라구요.” 추방자들은 멋대로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고, 오가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횡포를 부렸다. 자연스럽게 상인들 사이에서 ‘올군 교역소에 가면 안 된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 올군 지역은 점점 가난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니, 뭐, 추방자들이 더 날뛰기 시작했어요. 더는 안되겠다 싶어 장로님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어요. 수상한 낌새를 챈 건지, 추방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기 시작해서 지하로 거처를 옮겼구요.” “그럼, 아까 그 칼 든 사내는..” “네, 그들 입장에서 [반역자]를 찾으려고 순찰을 도는 거에요. 외부인은.. 그냥 가차 없이 죽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다급하게 끌어당긴 거예요.” 충격적인 이야기에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고요한 정적 속에서, 키가 작은 쪽이 입을 열었다.  “그래도, 저희는 희망을 갖고 있어요. " 키가 작은 쪽의 이름은 에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둘은 남매 사이였다. 에나는 말을 이었다. “저희가 모이면 작은 바람이라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에요. 자, 이제 다 왔어요.” 이야기에 몰두해 나무 문 앞에 도착한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에나가 문을 열자, 따듯한 바람이 흘러나왔다. “에나, 에드가! 무사했구나!” 사람들이 에나와 에드가를 환영하며 모여들었다. 그러다가 나를 보고는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아, 이분은 외지인이에요. 아무 정보도 없이 올군 교역소로 들어온걸, 저랑 오빠가 발견해서 데리고 왔어요.” 에나가 상황을 설명하자 그제야 안심한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어 한마디씩 보탰다. 그중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당연하게도 이 험한 곳에 왜 왔냐는 말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을 설명했다. 흐랄을 찾고 있다는 것과, 사막에서 머라우더 무리를 만날 일, 올군의 신비로운 주황 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까지. 올군인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호응하며 내 이야기에 집중해 주었다.  “… 그러니까, 저는 그 돌을 찾으려고 여기까지 온거에요.”“음.. 주황색 돌이라…”“그 돌이 정말 가호받은 돌이 맞아요? 에드가는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그 주황색 돌은, 교역소 가장 안쪽에 있어요. 돌을 가지고 올군의 해결사라고 불리는 대현자에게 가져가면 가호를 받을 수 있어요. 저희 올군인들은 지금까지 사막을 횡단하는 여행객을 위해 가호받은 돌로 돌탑을 쌓아왔어요. 교역소에 안전하게 도착하면 저희의 생업과도 연결되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었죠."에드가는 이어서 말했다. "요즘 사막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말, 들어 보셨을거에요. 그게 다 가호받은 돌탑이 없어져서 그래요. 현자의 말에 따르면 다른 돌은 안되고 무조건 그 주황색 돌만 된다고 해요. 확실히 그 이야기에 나오는 사막의 가호는.. 저희의 가호받은 돌이 맞는 것 같네요.” “!! 그럼 제가 그 돌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에드가는 내 말을 듣고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음.. 저기.. 괜찮다면 말이에요,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어떻게요?”“그, 머라우더들을 부를 수 있다고 했죠? 저희는 힘이 필요하고 그쪽은 가호받은 돌이 필요하잖아요. 머라우더들을 불러서 추방자들을 쫓아내는 걸 도와주면, 돌을 가져다 줄게요. “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나는 에드가에게 말했다. “어디, 한 번 불러봅시다.” - 한편, 예언가는.. “아, 그 모험가 양반? 저어기, 올군 교역소로 간다던데?” 상단의 말에 예언가는 털썩, 주저앉았다. 기력이 남아있지도 않은데, 올군 교역소까지는 언제 또 찾아간단 말인가. “이, 이봐. 괜찮은가? 자네, 이 육포 좀 먹게.” 상단은 예언가에게 육포를 나눠주고는 떠났다. 예언가는 헤츨링을 끌어안으며 중얼거렸다. “올군 교역소는 또 어디지. 나는 어쩌지..” 그때, 헤츨링이 날개를 들어 한 방향을 가르켰다. “… 저쪽이라고? 그걸 네가 어떻게 알..” 예언가는 코웃음 치며 헤츨링이 가르키는 방향을 바라보다가 말을 잇지 못하게 되었다. 헤츨링이 가르키는 방향의 모래먼지가 걷히고 나자, 희미한 흰색 벽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헤츨링의 한심하다는 눈빛을 마주한 예언가가 멋쩍은 웃음을 흘렸다.  To be continued..과연 머라우더들은 모험가의 호출에 반응 할까요!?점점 흥미진진해지는 드.쫓.멸!다음 6화는 2월 중 공개 예정입니다!많은 기대 부탁드려요!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센추리: 에이지 오브 애쉬즈

2023.01.25
2023.03.31 06:40 (UTC+0)
작성 시간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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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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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4화 공개!아직 이전화를 못보셨다면 아래 👇👇👇 링크를 통해 1화부터 감상해주세요!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바로가기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바로가기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바로가기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바로가기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바로가기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바로가기[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와하하하, 즐거운 웃음소리가 불빛을 타고 흘러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머라우더들이 잡았던 고기를 함께 구워 먹자는 제안을 건넸다.상인들은 흔쾌히 남는 향신료를 음식에 곁들이자며 건넸다. 사막을 건너느라 지친 모두에게 단비 같은 식사였다.“어이, 넌 어떻게 그렇게 드래곤을 잘 알지?”머라우더가 취한 채로 말을 건넸다. “아, 그냥 개인 연구자예요. 어디 소속도 아니고 뭐, 그냥, 드래곤 멋지잖아요.”머라우더는 웃음을 터트렸다.“하하! 맞지, 이놈들이 정말 멋있긴 하지. 근데 개인 연구자가 사막은 뭣 하러 건너고 있어?”“아, 흐랄을 찾고 싶어서요.”“흐랄을?!”나는 머라우더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흐랄에 대한 목격담을 들었던 얘기부터, 나이트스내거에 그려진 에르드 문명에 대한 그림과 안개 신전에서 찾은 서적까지 다. “관문이 뭔진 모르겠지만, 우선 사막을 건너다보면 실마리가 잡히지 않을까 싶어 사막을 건너는 중이에요. ““관문.. 관문이라… 흐랄 그림이 그려진 나이트스내거를 봤다고? 그건 에르드 서클이 그린 거겠네?”“네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음, 그럼 아마 첫 관문이 사막 횡단일 거다.”“그걸 어떻게..?”머라우더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대답했다.“그, 내가 에르드 출신이거든. 흐랄에 대한 구전 설화도 종종 들었다.”에르드 출신! 에르드 지역은 폐쇄적이기로 유명하다.에르드 출신자들은 보통 지역 내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마주치기 굉장히 어려운데, 머라우더로 사막 한가운데에서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사막을 지나 바다를 건너야 한다고 책에 나와 있다 그랬지. 듣다 보니 생각났어. 확실히 에르드 지역에서 그 구전 설화가 유명하지.근데 내가 알던 이야기에서는 사막을 이겨내고 바다를 지배해야 한다고 그랬다. 그리고 나서 [세상의 끝]에 있는 [문]을 찾는 게 세 번째 관문이고.”머라우더의 설명을 들으니 그제야 모든 것이 분명하게 보였다. 어쩐지, 세 가지 관문에 대한 내용이 이야기에 빠진 게 이상했다.머라우더는 이어서 설명했다.“구전 설화에서도 사막을 이겨내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 문제는 바다지. 특히 이맘때의 바다는 날뛰는 드래곤과도 같은 변덕을 가진 위험한 장소라는 것, 알고 있지?”머라우더의 말이 맞았다. 곧 겨울인 이 시기의 바다엔 상상 이상의 위협이 가득했다. 이전에 어떤 모험가는 겨울 직전에 바다를 건너다가.. 아, 이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자.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했다! 내 질린 표정을 봤는지 머라우더가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그래서인지, 이야기에서는 사막에서 무슨 [가호]를 받았다고 하더라고.”“[가호]요? 사막에요? 뭐, 사막에 대현자나 대마법사라도 있다는 겁니까?”“혹시 모르지. 왜, 사막에 교역소 하나 있잖아. 거기서 만드는 돌탑 위에 주황색 돌, 본 적 있지?”“당연하죠. 북동쪽 사막을 건널 때 무조건 보게 되는 이정표 같은 것 아니에요? ““그거, 올군인들이 만든 거야. 그 주황색 돌에 아무 효력도 없는 것 같아? 아니야. 그게 있어서 사막이 비교적 안전해진 거라고. 뭐, 믿거나 말거나지만.”머라우더의 말을 믿지 않기엔 내가 갖고 있는 정보가 너무 적었다. 머라우더에게 들은 이야기를 잊기 전에 수첩에 옮겨 적었다. 다 옮겨 적은 뒤 고개를 들자..“드르렁”머라우더가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하긴, 피곤할 만도 했다. 다음 날 아침,“자, 받아.”“이게 뭔가요?”머라우더는 떠나기 직전 내게 뭔가를 건넸다. 작은,, 피리 같았다.“잘 들어. 위험할 때 딱 한 번만 불면, 머라우더들이 너를 도와주러 갈 거다.”머라우더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어떤 상황에서도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제가 뭘 했다고, 저한테 이렇게까지 도움을 주시는 건가요?”너무 친절하니 좀 수상한 것도 사실이었다. 내가 알기로 머라우더들은 이렇게까지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인데.“흠. 흐랄.. 내가 어렸을 때, 흐랄을 찾겠다며 동네 또래들이랑 함께 온갖 옛날이야기를 듣고 다녔었지. 그냥, 댁이 꼭 흐랄을 찾았으면 좋겠어서 그래. 그게 다야.”'뭐, 못 믿겠으면 불지 말든가!' 머라우더는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말을 남기고는 사라졌다. 나는 피리를 목걸이 줄에 연결에 목에 걸었다.-올군. 사막의 끝자락에 위치한, 흰 벽이 인상적인 지역. 보통 교역소는 다양한 거래를 하는 사람들로 활발한 분위기를 풍기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올군 교역소는.. 수상할 만큼 조용했다. 상단과 헤어지기 전, 올군 교역소에 가진 않냐고 묻는 내 질문에 상단주는 이렇게 답했다.“아, 올군 교역소.. 거긴 안 가요. 그냥, 언제부턴가 불문율이에요. 올군 교역소는 그냥 안 가는 게.”하지만 나는 가야 했다. 기껏 찾은 실마리를 날려 보낼 순 없었다.올군 교역소의 대문 앞에서, 나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안으로 들어갔다.“뭐, 뭐야!”그리고 팔을 잡아끄는 손에 속절없이 끌려가고 말았다.-한편 예언가는..“으음.. 뭐야… 물..? 물! 물이다!!“예언가는 얼굴을 직격하는 물방울을 맞고 정신을 차렸다. 사막에서 자란다는 풀. 정신을 차려보니 예언가는 그 아래 누워있었다. 새벽의 이슬이 풀잎을 따라 흘러내렸다. 예언가는 정신없이 이슬방울을 받아먹었다.“하.. 좀 살겠다. 근데 내가 어쩌다 여기 누워있게 된.. “중얼거리던 예언가의 눈에 작은 형체가 보였다. 지느러미 같은 머리, 날개의 무늬.. 저건…“헤.. 츨링..?”나이트스내거 헤츨링이 예언가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네가 날 여기로 끌어다 놓은 거야?”헤츨링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너어.. 이 기특한 자식!”예언가는 헤츨링을 끌어안았다. 사실 어린 드래곤을 안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지만, 예언가가 그런 것을 알 리가 없었다. 다행히도 이 헤츨링은 뭔가 특별한 모양이었다. 헤츨링은 예언가 모르게 한숨을 내뱉었다. “어? 저거 상단 아냐?”헤츨링을 끌어안은 예언가의 시야에 상단이 눈에 들어왔다. 예언가는 헤츨링을 들어 안고 상단을 향해 뛰었다.헤츨링이 또 한숨을 내뱉었다.To be continued...드디어 예언가와 모험가가 마주치게 되는 걸까요!?갈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드.쫓.멸! 다음 5화는 1월 25일(수)에 찾아옵니다!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센추리: 에이지 오브 애쉬즈

2023.01.11
2023.03.31 06:40 (UTC+0)
작성 시간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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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식지] 잿빛의 시대 5호

🐲월간 [잿빛의 시대] 5호 공개🐲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월간 [잿빛의 시대] 5호를 공개합니다!이번 5호에서는지난번 수상한 모험가가 전보를 통해 알려주는 신규 모드에 대한내용을 조금 더 상세하게 파헤쳐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주세요![최후의 요새 업데이트] 내용을 다시 한번 보고 싶으시다면!최후의 요새 업데이트 안내 바로가기[최후의 요새 커뮤니티 이벤트]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최후의 요새 커뮤니티 이벤트 안내 바로가기[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정주행을 원하신다면!드.쫓.멸 1화 바로가기[2023년 계모년 맞이 삼행시 이벤트] 참여를 원하신다면~!삼행시 이벤트 바로가기다음에 더욱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과 남양주시에서 제공한 남양주 전용서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12.29
2022.12.29 06:05 (UTC+0)
작성 시간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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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 [2]

[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4화 공개!아직 이전화를 못보셨다면 아래 👇👇👇 링크를 통해 1화부터 감상해주세요!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바로가기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바로가기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바로가기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바로가기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바로가기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바로가기[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이봐, 정신 차리라고.” 나는 상단의 깃발을 두르고 머라우더의 투구를 쓴 채 경기장에 서 있었다. 오늘 처음 보는 블러드체이서(드래곤 종류-센추리)가 옆에서 불을 내뿜었다. 나는 블러드체이서에 올라타 날아올랐다. 바람이 따갑게 스쳐 지나갔다. “준비, 시작!” 내가 외치는 구호 소리와 동시에 양 진영의 드래곤이 일제히 날아올랐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더라?사건의 발단은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주일 전, 안개 신전을 나온 직후 빨리 사막을 건너야 하지만, 혼자 사막을 건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잠깐 사막을 관찰하고 돌아오는 것이면 몰라도, 그 거대한 사막을 횡단하려면 물자와 일행이 필요하다.  시내로 내려가 게시판을 살폈다. 이 시기쯤이면 분명 교역을 위해 사막을 횡단하는 상인 무리가 있을 것이다. 좀 있으면 추워지니, 모포며 솜이며 겨울을 대비한 물건들을 거래하는 상단이 사막을 지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그런 상인들은 드래곤을 대비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하곤 했다.  “드래곤.. 전문가.. 구인.. 북동쪽사막 .. 횡단.. 찾았다!” 스켈드 왕국서부터 올라온 상단이 사람을 구하고 있다는 공고를 붙여두었다. 드래곤 전문가를 모집한다는 공고. 사실 드래곤 관찰은 오래 했지만, 나는 학회나 왕실 소속 드래곤 전문가는 아니다. 그냥.. 아마추어일 뿐이다. 약간 수상할 정도로 드래곤을 잘 아는 아마추어라고 할까나. 이렇게만 보면 날 고용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신 난 인건비가 저렴하다.  “자, 안전하게 같이 건너기만 해주면 된다니까요?” 내게 중요한 건 돈이 아닌 안전하게 사막을 횡단하는 것! 과감하게 돈을 받지 않겠다는 제안을 내걸었다. 경험상 이렇게 하면 무조건 된다. “좋아, 우리랑 같이 갑시다.” 오예! 혹시나 해서 챙겨뒀던 흑요석(드래곤의 한 종류인 스톰스나우저가 지키고 있어 구하기 어렵다는 광물.)을 보여준 덕분인지, 바로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 상단은 다음 날 아침 바로 사막을 건너기 시작했다. 온통 모래밖에 보이지 않는 풍경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걸었다. 그러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동식 움집을 설치하고는 서로 붙어 잠에 들었다. 혼자 건넜으면 진작에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5일째 걷던 날, 메마른 황무지를 건널 때쯤이었다. “블러드체이서다!” 행렬 맨 앞에서부터 비명이 파도처럼 타고넘어 왔다. 블러드체이서! 메마른 황무지의 블러드체이서는 특히 더 악랄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그들에게 약탈당했다는 상단이 하나둘이 아니다. 무서운 기세로 하늘에서부터 달려드는 블러드체이서에 모두가 짐을 품에 안고 웅크리던 때였다. “어이, 겁쟁이들!” 블러드체이서가 있는 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보니 뿔이 달린 투구를 쓴 무리가 블러드체이서를 타고 있었다. 우린 사막 한가운데서 머라우더 무리를 마주쳤다. - 머라우더. 왕국이나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없으며, 숙련된 밀렵꾼이자, 무자비한 현상금 사냥꾼! 머라우더들은 본격적으로 행렬의 앞을 막고 통행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왜 우리 상단을 노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봐, 통행료를 내야지?” 결국 목적은 돈이었나. 나는 머라우더 무리를 살폈다. 머라우더들은 자신들의 드래곤에 자부심이 강하다던데.. 그렇다면.. “아, 혹시 이거 메마른 황무지의 블러드체이서 아니에요?” 머라우더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봤다. 이런. 아무리 산전수전 다 겪은 나라고 해도 이런 시선엔 식은땀이 주륵, 흘러내렸다. 하지만 이미 시작했으니, 돌이킬 수 없었다. “이야, 사막에 오니까 메마른 황무지의 블러드체이서를 다 보네!” 머라우더들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누그러졌다. 그래, 이때다! “아, 진짜 살면서 꼭 한번 보고 싶던 드래곤이었는데! 선생님들, 저 한번 태워주시면 안 됩니까?” 머라우더들이 일제히 폭소를 터트렸다.  “너, 맘에 든다? 너도 상단 소속이냐?” 머라우더의 질문에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머라우더는 상단주를 향해 말했다. “야, 다행인 줄 알아라. 얘 때문에 한번 봐주는 거다. ““아, 그럼 저희는 그냥 가도..”“아니? [전리품 쟁탈전]을 하자.”“예?” 상단주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머라우더는 말을 이었다. “우리가 이기면 너네가 돈을 내놓고, 너네가 이기면 우리가 호위해주지. 이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소! 우리는 그냥 장사꾼들인데..”“그럼 대신 우리는 4명이 나가지. 그쪽은 6명이 나오도록 해. 그리고 심판은..” 말을 하던 블러드체이서는 내 팔을 잡아당겼다. “.. 이 친구로 하지.”“예?! 제가요?!”“불만 있나?”“ … “ 그렇게, 나는 상단의 깃발을 두르고 머라우더의 투구를 쓴 채 경기장에 서 있게 되었다. - 경기가 시작하자 용이 일제히 날아올랐다. 상단의 드래곤은 아이언윙, 머라우더의 드래곤은 블러드체이서. 아무래도 평소 야생에서 지내는 머라우더가 유리해 보였다.  머라우더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황금 용을 전부 잡아 금화를 모으기 시작했다. 평소 용을 타본 경험이 적은 상단 팀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뿐이었다.  “머라우더, 450골드 획득!” 경기가 시작한 지 5분. 머라우더들이 무섭게 점수를 올렸다. 상단이 이길 길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아직 모른다. 슬슬 보석이 등장할 차례였다. 나는 경기장 한가운데서 보석을 높이 던지며 외쳤다. “보석을 사수하십시오!!!” 순간 경기장 내 모든 사람들의 눈이 번뜩였다. 먼저 움직인 건 가장 가까이 있던 상단주였다. 상단주는 아이언윙을 재빠르게 몰아 보석을 낚아챘다.  “뺏어!!!!!” 머라우더들이 열심히 달려들었지만, 상단팀의 선수들이 각각 머라우더 하나씩을 맡아 방어했다. 머라우더들이 월등히 강한데도, 수적인 열세는 피할 수가 없었다. 계속해서 모두가 금화를 노리는 것이 아닌 보석 하나를 뺏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4:6인 상황이 월등히 불리했다. “경기 종료!!!” 결국 경기는 상단팀이 보석을 가진 채로 끝이 났다. 보석은 상단 팀이 갖게 되었지만, 모아둔 골드는 머라우더 팀이 더 많은 상황. 모두 숨을 죽여 내가 골드를 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 동점입니다!” 머라우더 팀과 상단 팀이 서로를 마주 보았다. 잠시의 정적 후에.. “와하하!!!” 호탕한 웃음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두 팀은 악수를 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휴, 싸움이 벌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지 뭐야. - 한편, 예언자는.. “헉.. 헉….” 예언자는 가쁜 숨을 내쉬었다. 평소 운동도 하지 않는 몸으로 사막을 건너려니 죽을 맛이었다. 안개 신전에서 흐랄에 대한 책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사막으로 뛰어든 게 탈이었다. 맨날 공부만 하는 예언자가 사막을 건너기 위해 물자나 상단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리가 없었다. 챙겨 나온 물병이나 말린 과일 따위는 이미 다 먹은 지 오래였다. “누가.. 제발.. 물 좀 줘..” 예언자는 자리에 쓰러졌다. 그리고 모래 언덕 뒤, 그런 예언자를 바라보는 작은 그림자가 하나 있었다. To be continued.. 발쿠르가 들려드리는 [수상한 모험가]의 여행기 3탄!과연 예언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다음 이야기는 23년 1월 11일 수요일에 4화로 찾아뵐게요!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센추리: 에이지 오브 애쉬즈

2022.12.21
2023.03.31 06:39 (UTC+0)
작성 시간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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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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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4화까지 연재 되었습니다~!1화를 못보셨다면 아래 👇👇👇 링크를 통해 1화부터 감상해주세요!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바로가기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바로가기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바로가기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바로가기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바로가기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바로가기[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본격적으로 여정을 떠나기에 앞서, 신전에 들러 자료를 조사하기로 했다.이전에도 흐랄에 대해 연구해 보려 했으나, 관련 문헌이 워낙 없어 금세 사기를 잃었었다. 안개 신전으로 향하던 중 잠자고 있는 나이트 스내거(용의 일종-센추리)를 발견하고는 걸음을 멈췄다. 나엘도르 산맥의 초입. 이곳은 에르드 문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는 곳이다. 수백 년이나 조사를 거듭했는데도, 에르드 문명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에르드 지역이 남아 있어 문명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문명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많지는 않다. 다만, 에르드 지역의 핵심 간부인 서클은 아직도 나이트 스내거에 에르드 문명에 대한 그림을 새겨 넣고 있다. 지금 내 앞에 보이는 나이트 스내거처럼. 천천히 나이트 스내거를 살펴보았다. 다행히도 이들은 야행성이라, 한낮인 지금 잠깐 살펴본다고 해서 깰 것 같진 않았다. 서클이 에르드를 드래곤을 길들인 첫 문명으로 보고 있다더니, 드래곤을 길들이는 내용에 대한 그림인 것 같았다.그림 속 드래곤의 외관은 마치 나이트 스내거처럼 보였는데, 그 아래쪽으로 고대어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만, 그러고 보니…?흐랄도 나이트 스내거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알려지지 않은 문명과 잘 알려지지 않은 전설적인 드래곤이라… 뭔가 실마리가 잡히는 것 같았다. 나는 노트를 펼쳐 고대어를 받아 적었다. 신전에 가면 뭔가 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안개 신전에 처음 와보는 것도 아니지만, 입구에 도착하자 그 웅장함에 압도되는 기분이 들었다. 잠시 기도를 올리곤 바로 신전 도서관으로 향했다. 대륙의 고대어에 대한 설명을 찾기 위해 언어학 책이 모여 있는 쪽으로 향했다.고대어 책이 가득 꽂힌 책장을 뒤적거리며 적어온 메모의 글자를 비교해 보았다. 그런데 한참을 비교해 보아도, 도무지 비슷한 글자를 찾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내게 남는 것은 시간뿐! 본격적으로 망토를 걷어붙이고 조사를 시작했다.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고.-“찾았다!!!”주변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이런, 너무 신난 나머지 소리를 질러버렸다.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메모와 서적을 비교해 보았다.흐랄.에르드 문명의 서클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름이 흐랄이라니 ! 전율이 온몸을 관통했다. 흐랄의 실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내가 흐랄의 이름을 찾은 서적은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 설화들을 모아둔 설화집으로, 가장 처음으로 인간에게 길들여진 드래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에르드 지역에서는 관련된 동요까지도 있을 만큼 유명한 이야기였다. 그 주인공이 흐랄인줄은 아무도 몰랐겠지만.이야기 속에서 고대 에르드인들은 자신들의 터전이 아닌, 사막을 지나 바다를 건너 세상의 끝에 다가가 [흐랄]을 불렀다고 한다. 흐랄을 부르기 위해서는 3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하며, 각 관문을 통과하여 세상의 끝에 다가간 자의 부름에만 대답한다고.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지만 그 주인공이 흐랄인줄은 몰랐다. 우리 지역에선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알 수 없는 이름]을 불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지, 흐랄이라는 말은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다.책의 중요한 부분을 옮겨 적고 재빨리 신전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야기에서 말하는 대로, 사막을 지나 바다를 건너 흐랄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막을 건너기 위해선 당장 출발해야 했다. 지금은 괜찮지만, 2달 뒤면 무시무시한 추위가 찾아올 예정이었다. 빨리 사막을 건너지 않으면… 한밤중에 객사할지도 모른다. 망토를 휘날리며 신전 복도를 따라 밖으로 향하는데…“앗! 죄송합니다.”나와 똑같이 망토를 둘러쓴 사람과 부딪혀 들고 있던 가방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뭐라고 더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마음이 급해 사과를 더 듣지도 못한 채로 빠르게 가방을 주워 신전 밖으로 나왔다. 사막을 건너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예언가는 급하게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뭐가 그리 급한지, 신전 밖으로 사라지는 망토 끝자락이 눈에 밟혔다.어제, 흐랄과 관련된 예언을 받은 예언가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신전으로 향했다. 대신관을 만나 조언을 구해 얼른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역사나 인간에 관련된 예언은 자주 받았어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세상의 멸망과 관련된 예언을 듣는 것은 처음이었다.예언가는 걸음을 서둘렀다. 그러나 한 걸음 내딛자마자 밟히는 종이의 질감에 멈춰 서고 말았다. 아무래도 아까 부딪힌 사람의 가방에서 떨어진 것 같았다. 깜짝 놀라 빠르게 발을 치우는데, 예언가의 시야에 고대어와 공용어로 적힌 단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흐랄…?”예언가는 멍하니 종이를 쳐다보다 빠르게 시선을 옮겼다. 예언, 낯선 이, 흐랄, 신전... 모든 것이 머리 속에 어지럽게 흩날리다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저자가 예언과 관련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예언가는 낯선 자를 좇아 달렸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예언가는 낯선 이와 부딪히기 전의 상황을 찬찬히 떠올려 보았다. 아무래도 그는 도서관에서 나왔던 것 같았다.예언가는 신전 도서관으로 향했다. 더 늦기 전에 낯선 이를 좇아야 했다.To be continued…발쿠르가 들려드리는 [수상한 모험가]의 여행기 2탄!잘 감상하셨나요?다음 이야기는 12월 21일 수요일에 올라옵니다! (>_<)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센추리: 에이지 오브 애쉬즈

2022.12.07
2023.03.31 06:34 (UTC+0)
작성 시간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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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식지] 잿빛의 시대 4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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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잿빛의 시대] 4호 공개🐉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월간 [잿빛의 시대] 4호를 공개합니다~!이번 4호에서는 수상한 모험가가 전보를 통해 전해온 신규 모드에 대한 소식과캐시 추가 충전 이벤트에 대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아래에서 바로 확인해주세요![갤러리 게시판] 이벤트에 참여하려면...[프로플 인증 이벤트] 바로가기 :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9039709?boardKey=11525[과몰입 감상평] 을 소개 합니다![초심심] 모험가님의 게시글 바로가기 :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8899694?boardKey=11526[드래곤 쫒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가 궁금하시다면..[드래곤 쫒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바로가기 :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9044311?boardKey=120526다음에 더욱 알찬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과 남양주시에서 제공한 남양주 전용서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11.30
2022.12.01 07:39 (UTC+0)
작성 시간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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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 1화-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 [3]

[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 4화까지 연재 되었습니다~!1화 이후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 링크를 통해 2화부터 감상해주세요!드래곤을 쫒다 멸망할 뻔 했습니다.모험 노트 바로가기2화 - 흐랄을 만나기 위한 세 관문바로가기3화 - 여긴 어디? 난 누구?바로가기4화 - 행운은 항상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고바로가기5화 - 올군의 무법자와 가호 받은 돌바로가기6화 -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모험의 매력!바로가기7화 - 뭐?! 나는 그냥 모험을 했을 뿐인데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바로가기[드래곤 쫓다 멸망할 뻔했습니다]1화 - 모험의 시작은 사소한 곳에서부터 “자, 이제 끝입니다.” 한 마디라도 더 걸려는 정보원 놈들을 뒤로하고 길을 나섰다. 인터뷰는 무슨 인터뷰.. 스켈드 왕국에서 바로 위로 올라갔어야 하는데, 정보원 놈들이 마지막 관찰일지를 주고 가라고 사정사정하는 바람에 동선이 꼬여버렸다. 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물자도 보충하고 준비도 단단히 해서 니엘도르 산맥으로 떠나야겠다 싶었다. - 준비를 마친 뒤 주점에 들러 라거를 한 잔 들이켰다.  크,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들의 떠들썩한 열기가 주점 내부를 가득 채웠다. 나 같은 모험가에게 가장 좋은 장소이며 시간이기도 했다.  나는 주점 안에서 오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옆집의 누가 드래곤의 꼬리를 밟아 비명횡사했다는 얘기, 자꾸만 사람이 사라지던 원인이 드래곤이었다는 얘기.. 역시나 많은 이야기의 중심은 드래곤이었다. 드래곤을 질리도록 연구한 내게는 이미 익숙한 이야기들.  더 흥미로운 내용은 없는 건가, 실망감에 마지막 남은 라거를 들이켜고 일어서려는 때였다. “내가 진짜 봤다니까?!” 흥분에 휩싸인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았다. 어떤 모자를 쓴, 붉은 수염을 기른 자가 지인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지인들은 믿기 어렵다는 듯 고개를 젓고 있었다.  나는 바로 다시 라거를 한 잔 더 주문하고는 귀를 기울였다. “… 흐랄을 봤다고!” 풉, 마시던 맥주를 뿜어낸 탓인지 사람들의 시선이 내게 쏠렸다. 손을 휘저으며 머쓱한 웃음을 짓자 언제 그랬냐는 듯 주점은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흐랄이라니. 나이트 스내거의 일종인 흐랄은 실존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드래곤 중 하나로, 이미 역사적 기록은 몇백 년 전을 마지막으로 존재하지도 않는다. 말 그대로 [전설]적인 존재, 흐랄. 그런 흐랄을 눈으로 봤다니.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흐랄을 보셨다고?” 흐랄을 봤다는 붉은 수염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흠칫, 놀라다가도 내가 건네는 라거 한 잔에 금세 말을 늘어놓았다. “멀리서 실루엣만 보여 확실하진 않지만, 분명 흐랄이었소. 드래곤을, 그것도 실루엣만 보고 그렇게 공포에 질리긴 처음이었다오. 그 검붉은 빛깔은.. “ 붉은 수염은 라거를 쭉 들이켜고는 몸을 한번 떨었다. 영 못 믿을 만한 말은 아니었다. 내 조사에 따르면, 흐랄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인해 다가가기만 해도 공포에 질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니까.  붉은 수염에게 어디에서 흐랄을 봤는지 물어보자, 북동쪽 사막 한참 위의, 비아르간 관목지대 쪽의 어딘가에서 바다 건너를 바라보고 있다가 봤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흐랄이 숨어서 지낸다는 구전설화에서 묘사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그렇다면 이번 여행의 목적은.. 두말할 것 없이, 흐랄을 찾는 것이다! 전설 속의 드래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모험심이 불타기 시작했다. 흐랄, 그 모습을 두 눈에 똑똑히 담아내고 마리라.  - 한편, 예언가의 집에서는.. “… 시간의 끝에 도달했을 때 흐랄이 모습을 드러내고 세상을 영겁의 어둠 속으로 인도할 것이다” 정신을 차린 예언가는 예언을 뱉은 자신의 입을 믿을 수 없다는 듯 공포에 질려 앞을 바라보았다. 세상이 위험했다.   To be continued.. 저, 발쿠르가 들려드리는 [수상한 모험가]의 여행기!다음 이야기는 12월 7일 수요일에 올라옵니다 (+_+)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센추리: 에이지 오브 애쉬즈

2022.11.23
2023.03.31 06:34 (UTC+0)
작성 시간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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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ㅖ고편 [3]

신개념 드래곤 배틀의 시작,센추리: 에이지 오브 애쉬즈

2022.11.16
2022.11.17 14:20 (UTC+0)
작성 시간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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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식지] 잿빛의 시대 3호

🐉월간 [잿빛의 시대] 3호 공개🐉 안녕하신가요, 모험가님. 월간 [잿빛의 시대] 3호를 공개합니다!이번 3호에서는..[잿빛의 시대]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수상한 모험가 인터뷰부터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소식들까지!한번에 모아볼 수 있으니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드래곤 제보]하고 포상금에 도전하려면..[특명! 드래곤을 찾아라] 이벤트 바로가기: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8937752?boardKey=11525[센추리 유튜브]가 궁금하다면..센추리 공식 유튜브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ktjsBtUnUub_9UErkz2Hiw[세계관 설화]에 관심이 생겼다면..[세계관 설화 챕터1] 읽으러 가기: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8676826?boardKey=120526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만나요!*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과 남양주시에서 제공한 남양주 전용서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10.26
2022.10.26 06:56 (UTC+0)
작성 시간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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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화] 시즌 1 :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 (챕터 7) (시즌 1 종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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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세계관 설화 시즌 1 의 막이 내렸습니다.앞으로 찾아올 센추리 세계관 설화 시즌 2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세계관 설화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센추리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모험노트 바로가기*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10.24
2022.11.23 02:22 (UTC+0)
작성 시간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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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관찰일지] 04. 스톰스나우트

🐉[드래곤 관찰일지] 4화 공개🐉안녕하신가요, 모험가님.수상한 모험가가 네번째 [드래곤 관찰일지]를 공개했습니다!지난번 소식지를 통해 수상한 모험가가"눈 속에 잠든 이 드래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밟을 뻔했다"는 말을 전했는데요,과연 발쿠르 산맥의 무시무시한 이 드래곤은 어떤 드래곤일까요?바로 확인해보시죠!적게 먹어도 끄떡없는 튼튼함과 추위에 대한 내성 때문에,스톰레이저들은 발쿠르 산맥을 횡단할 때 주로 스톤스나우트를 타고 갑니다.저희 정보원들도 가끔 모임을 위해 발쿠르 산맥에 소집될 때면  스톰레이저를 태우고 하늘을 가르는 스톤스나우트들을 발견하곤 합니다.스톰스나우트 관찰일지를 마지막으로,수상한 모험가는 잠시 쉬어간다는 말을 남기고는 모험을 떠났습니다.그동안 [드래곤 관찰일지]를 즐겨주셔서 감사드리며,수상한 모험가가 모험에서 돌아오며 들고 올 다른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감사합니다.이전 드래곤 관찰일지가 궁금하다면..[드래곤 관찰일지 1. 블러드체이서] 바로가기[드래곤 관찰일지 2. 아이언윙] 바로가기[드래곤 관찰일지 3. 나이트스내거] 바로가기

2022.10.05
2022.11.10 01:18 (UTC+0)
작성 시간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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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화] 시즌 1 :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 (챕터 6)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챕터 7보러가기*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10.04
2022.11.10 05:27 (UTC+0)
작성 시간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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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식지] 잿빛의 시대 2호

🐉월간 [잿빛의 시대] 2호 공개🐉 안녕하신가요, 모험가님. 월간 [잿빛의 시대] 2호를 공개합니다!이번 2호는 다양한 모험가들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습니다.흥미로운 소식들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모험가 수기]가 궁금하다면..모험가 [단세포군]님의 드래곤 조종법 게시글 바로가기: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8729328모험가 [너르르와르르]님의 팬텀에 관한 고찰 게시글 바로가기: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8805246[센추리 페이스북]이 궁금하다면..센추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century.stove[과몰입 감상평] 이벤트에 관심이 생겼다면..이벤트 바로가기: https://page.onstove.com/c-aoa/kr/view/8880568?boardKey=11525다음 주, [드래곤 관찰일지]로 만나요![잿빛의 시대] 3호 바로가기 👉 여기를 클릭!*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과 남양주시에서 제공한 남양주 전용서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09.28
2022.11.10 01:35 (UTC+0)
작성 시간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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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화] 시즌 1 :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 (챕터 5)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챕터 6보러가기*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09.23
2022.11.10 05:30 (UTC+0)
작성 시간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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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관찰일지] 03. 나이트스내거 [2]

🐉[드래곤 관찰일지] 3화 공개🐉안녕하신가요, 모험가님.수상한 모험가가 세 번째 [드래곤 관찰일지]를 완성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돌아왔습니다!이번 드래곤은 그 어떤 드래곤보다 관찰하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과연 이유가 무엇일까요?바로 확인해보시죠!정보원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엉겅퀴 늪지를 지나가던 중,실수로 나이트 스내거의 꼬리를 밟을 뻔했던 적이 있습니다.다행히도 주점에서 미리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어 빠르게 피할 수 있었지만..만약 밟았다면 이 관찰일지를 전달하는 정보원이 제가 아닐 수도 있었겠네요.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다음 관찰일지로 만나요!드래곤 관찰일지 4화 바로가기 👉 여기를 클릭!드래곤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우측 상단 [게임시작]을 통해 확인하세요!

2022.09.21
2022.11.10 01:12 (UTC+0)
작성 시간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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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화] 시즌 1 :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 (챕터 4)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챕터 5 보러가기*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09.07
2022.11.10 05:26 (UTC+0)
작성 시간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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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관찰일지] 02. 아이언윙 [2]

🐉[드래곤 관찰일지] 2화 공개🐉안녕하신가요, 모험가님.수상한 모험가로부터 드디어 두 번째 [드래곤 관찰일지]를 입수했습니다!이번 드래곤은 굉장히 친화적이라, 관찰하기 매우 수월했다고 하는데요,과연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져왔을까요?바로 확인해보시죠!남쪽 바다의 빙해 지대를 항해하던 중 아이언윙이 저희 배를 따라왔던 적이 있습니다.아이언윙이 배를 따라오는 건 길조로 여겨져,편안한 마음으로 항해를 계속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다음 드래곤 관찰일지는 9월 21일 (수) 공개됩니다!수상한 정보원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드래곤 관찰일지 3화 바로가기 👉 여기를 클릭!드래곤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우측 상단 [게임시작]을 통해 확인하세요!

2022.09.07
2022.11.10 01:04 (UTC+0)
작성 시간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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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식지] 잿빛의 시대 1호

🐉월간 [잿빛의 시대] 공개🐉 안녕하신가요, 모험가님. 저희 발쿠르 산맥의 비밀 정보원 집단은모험가님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지난주 공개되었던 수상한 모험가의 [드래곤 관찰일지]를 시작으로계속해서 풍성한 정보를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월간 [잿빛의 시대]가 연재됩니다.센추리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드래곤 탑승기가 궁금하다면..[빅헤드] 영상 바로가기[코브] 영상 바로가기[이태준] 영상 바로가기[주루] 영상 바로가기다음 주 수요일,[드래곤 관찰일지] 2화로 만나요![잿빛의 시대] 2호 바로가기 👉 여기를 클릭!*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과 남양주시에서 제공한 남양주 전용서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08.31
2022.11.10 01:33 (UTC+0)
작성 시간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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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관찰일지] 01. 블러드체이서 [3]

🐉[드래곤 관찰일지] 공개🐉 안녕하신가요, 모험가님. 강력한 힘을 가진 매력적인 생물, 드래곤! 드래곤에 관한 소문부터 전설까지센추리에서는 온갖 흥미로운 이야기가 모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성넘치는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먼저 여행을 즐기던 어느 모험가가 남긴 [드래곤 관찰일지]를 공개합니다!약탈을 시도하려던 블러드체이서 때문에 메마른 황무지를 지나다가 잔뜩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모험가 여러분들께서는 미리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다양한,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드래곤 관찰일지] 2화 바로가기 👉 여기를 클릭!드래곤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우측 상단 [게임시작]을 통해 확인하세요!

2022.08.24
2022.12.29 03:05 (UTC+0)
작성 시간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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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화] 시즌 1 :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 (챕터 3) [2]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챕터 4 보러가기*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08.10
2022.11.10 05:30 (UTC+0)
작성 시간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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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화] 시즌 1 :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 (챕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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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챕터 3보러가기*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07.25
2022.11.10 05:29 (UTC+0)
작성 시간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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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화] 시즌 1 : 스켈드에 드리운 그림자 (챕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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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챕터 2 보러가기* 이 페이지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2.07.22
2022.07.27 08:12 (UTC+0)